[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란이 중국을 꺾고,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어줬지만 이란의 8강 진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란은 15일 저녁(한국시간)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20 AFC(아시아축구연맹)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C조예선 최종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42분 오미드 누라프칸이 결승골을 터뜨려 거둔 승리였다.

   
▲ 사진=AFC 홈페이지


같은 시각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또 다른 C조 경기에서는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2-1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이 3전 전승(승점 9)으로 조1위를 차지했다. 우즈벡과 이란은 나란히 1승1무1패(승점 4) 동률이 된 가운데 골득실에서 우즈벡(+1)이 이란(0)에 앞서 조2위로 8강에 합류했다. 중국은 마지막 경기마저 패해 3전 전패로 꼴찌를 했다.

결국 우즈벡과 이란의 명암을 가른 것은 중국전 결과였다. 우즈벡은 2-0으로 중국을 꺾은 반면 이란은 중국에 1-0, 한 골 차로 이겨 8강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우즈벡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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