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포커스]이란과 중국은 비겨라?

  • 입력 2004년 3월 22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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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씩을 마친 아시아 올림픽예선전 A조!

한국이 승점 6점을 확보한 가운데 이란, 중국이 뒤를 쫒고 있다.

4경기씩을 남긴 상태에서 과연 한국은 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을까?

일단 가능성은 70% 이상이다라는 것이 중론.

최약체로 불류되고 있는 말레이시아전 2경기를 별다른 이변없이 마친다면 한국은 승점 12점을 확보하게 된다.

B조의 일본이 승점 13점으로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은만큼 A조 역시 접전이 펼쳐질 경우 승점 12-13점이 마지노선이다.

그 이상이면 안심하고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겠지만 최소 승점 12-13점을 확보해야하는 것이 현재로서의 과제.

그 다음은 또다시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한다.

먼저 중국전.

중국은 지난 20일 홈경기에서 약체 말레이시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따른 파장으로 선샹푸 중국감독의 경질설이 나올 정도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싸여있다.

하지만 지난 3일 한국과의 경기 당시 전력을 살펴보면 5월 1일에 펼쳐질 중국원정경기가 쉽지 않을 전망.

한국은 이 원정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를 기록해야만 안정권에 들어설 수 있다.

중국이 남은 경기를 전승으로 이끌 경우 승점 13점을 확보, 조 1위 자리를 넘볼 가능성이 높다.

한국이 말레이시아전 2경기를 이기고 이란전을 무승부로 펼칠 경우는 한국과 중국이 승점 13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란과의 경기는 보다 수월할 수 있다.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이란과 홈경기로 펼친다.

이란이 중국과의 2연전을 싹쓸이할 경우 승점 12점으로 한국전 결과에 따라 올림픽 진출여부가 결정된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이란이 중국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고 한국과의 원정경기 역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결국 한국으로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전승이겠지만 최대 변수는 이란과 중국전이다.

2경기를 한 국가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한국과 치열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하는 사태가 발생하지만 1승 1무를 기록한다면 조 1위는 한국일 가능성이 높다.

3월 27일에 펼쳐지는 중국과 이란전.

첫 경기가 무승부일 때 한국의 올림픽 진출을 더욱 가능성이 높아진다.

중국과의 원정경기, 이란과의 마지막 혈전을 펼치기보다는 중국과 이란의 사이좋게 1승씩을 나눠갖거나 1승1무를 기록해준다면 한국으로서는 감사할따름이다.

제공:http://www.enter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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