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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란 천연가스 사업 철수"


중국 국영 석유천연가스총공사(CNPC)가 투자한 이란 아살로우예 항구의 산유 시설.
중국 국영 석유천연가스총공사(CNPC)가 투자한 이란 아살로우예 항구의 산유 시설.

중국이 이란과의 대형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서 철수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7일 이란 석유부 장관이 "중국의 국영 석유천연가스총공사(CNPC)가 50억 달러에 이르는 이란의 대규모 해양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서 철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이 더 이상 이 사업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이같은 결정은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강화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계약 철회 결정을 즉각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또 계약 철회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6일 테헤란에서 미국의 제재가 외국투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서로 수십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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