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로 10분 출연하고 버림받은 자레드 레토, 깜짝 놀랄 소식 전했다

2020-0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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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조커로 출연한 자레드 레토
올 여름 개봉할 소니 마블 유니버스 신작 '모비우스' 주연

'조커' 역할을 맡았던 배우 자레드 레토가 이번에는 마블 캐릭터로 변신한다.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는 14일(한국시각) 영화 '모비우스'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자레드 레토는 주연인 모비우스 역할을 맡았다.

유튜브, Sony Pictures Entertainment

모비우스는 스파이더맨 원작 만화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다. 마블 세계관에서는 보기드문 강력한 뱀파이어라는 설정이다. 첫 등장은 악역이었으나 이후 선역으로 돌아섰다.

모비우스는 소니가 지난 2018년 개봉한 '베놈'처럼 소니 마블 유니버스에 포함된다. 소니는 베놈을 시작으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스파이더맨 관련 캐릭터를 영화화하면서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자레드 레토 /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자레드 레토 /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자레드 레토는 지난 2016년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조커 역할을 맡으며 DC 확장 세계관에 합류했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혹평을 면치 못했다. 조커 출연 분량도 10분 남짓이었다.

이후 제작된 '조커' 솔로 영화에서는 호아킨 피닉스가 캐스팅됐다. 자레드 레토는 다른 배우를 캐스팅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소외감을 느끼고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DC 코믹스 캐릭터를 맡았던 배우들이 마블 코믹스 캐릭터도 맡는 건 드문 일은 아니다. DC에서 그린 랜턴을 맡았던 라이언 레이놀즈는 마블에선 '데드풀'을 연기했다.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배트맨 크리스찬 베일도 최근 '토르' 신작에 출연을 논의 중이다.

영화 '모비우스'는 미국 현지에서 올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