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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연승+8강행, 구심점 이상민-송범근 있어 가능 [오!쎈 빠툼타니]

기사입력 2020.01.14. 오전 06:02 최종수정 2020.01.14. 오전 07:17 기사원문
[OSEN=송클라(태국)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OSEN=빠툼타니(태국), 이승우 기자] 8강 진출을 확정한 김학범호에서 이상민(22, 울산)과 송범근(23, 전북)이 선수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의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오는 15일 오후 7시 15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 

2연승으로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한 발 다가섰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은 C조 순위결정전이다. 한국은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고, 우즈베키스탄과 비겨도 1위가 가능하나 조 1, 2위에 따라 맞붙는 상대가 달라지기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부담이 적은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지만 한국은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 향후 토너먼트에서 최대한 수월한 상대를 만나 적어도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방심하거나 너무 들뜨지 않도록 구심점이 될 선수가 필요하다. 김학범호에서는 ‘캡틴’ 이상민과 ‘K리그 챔피언’ 송범근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이상민은 U-17 대표팀 때부터 주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상민은 지난 이란과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내가 나쁜 사람, 귀찮은 사람이 되더라도 자신을 희생할 줄 알고 팀을 생각하면서 궂은 일도 도맡아 해야 한다”라며 주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학범호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송범근 또한 “선수들이 평정심을 잃고 체력적으로 지칠 때가 있는데 더 냉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라며 대표팀 고참급 선수로서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OSEN=송클라(태국) 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둘은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경기장 위에서 소통을 강조했다. 이상민은 “경기장에서 간다 돌아서라 같은 사소한 것이 모여서 큰게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끊임없는 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수가 나왔을 때 질타가 아닌 격려”가 우선이라고 덧붘였다.

송범근은 지난 두 경기에서 최후방에서 선수들의 위치를 지정해주고 집중력일 잃지 않게 독려하고 있다. 송범근은 “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졌다”라며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까 긴장을 풀기 위해 말을 많이 하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raul1649@osen.co.kr

기사제공 OSEN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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