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탈락이 확정된 중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란에게도 패하면서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중국은 15일(한국시간) 오후 7시 15분 태국 송크라 틴술라논 스타디움서 펼쳐진 이란과의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서 0-1로 패했다.
이미 앞선 경기서 한국과 우즈벡에 각각 0-1, 0-2로 패했던 중국은 이란에게도 0-1로 패하면서 대회 유일의 무득점팀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1무 1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이란은 이날 우즈벡이 한국에 패하고 중국에 다득점 승리를 거둬야만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매우 공격적으로 나선 이란은 코너킥만 12개를 가져갔으며, 무려 25개의 슈팅을 기록하면서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독한 골 결정력 불운으로 인해 후반 42분에야 페널티킥으로 오미드 누라프칸이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8강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
하지만 한국이 우즈벡을 상대로 2-1로 앞서고 있던 탓에 한 골이 더 필요했던 이란은 끝내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1승을 거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유일의 전승팀이 된 대한민국은 조 1위, 우즈베키스탄은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양 팀은 16일 UAE, 요르단, 베트남 중 한 팀과 8강전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