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이성민, 고수 父 정동환 죽였다…"망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머니게임'에서 배우 이성민이 고수 아버지 정동환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끔찍한 악행을 저질렀다.
15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은 드디어 첫 포문을 열었다.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
첫 회는 금융위 위원장의 국정감사를 둘러싸고 이야기가 시작되어 흥미를 유발했다. 금융위 금융정책국 과장 채이헌(고수)은 현장에 자리했다가 야당 의원의 눈에 띄어 금융위 위원장을 향한 화살을 대신 맞았다.
채이헌은 "정인은행에 공적 자금을 투입해가며 폭탄 돌리기 하는 게 맞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계속하냐"라며 정인은행의 부채에 관한 추궁에 "현재 부실채권이 2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저 역시 정인은행 매각을 가능한 시나리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금융위 위원장이 차마 말 못 한 팩트를 전해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동료들 모두가 채이헌을 비난했지만, 금융위 부위원장 허재(이성민)의 손을 잡는 기회가 됐다. 허재는 채이헌의 돌발 행동 덕에 차기 금융위 위원장으로 거론됐기 때문.
허재는 채이헌을 불러들여 "나도 같은 생각이다. 정인은행을 팔아야 한다"라며 "위원장이 되면 그 문제부터 정면 돌파할 거다. 그래서 말인데 국회에서 정인은행 매각 이슈를 당신이 던졌고,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 디테일을 듣고 싶다. 현 상태로 팔면 사려는 곳도 없을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채이헌은 "정인은행을 매입한 은행의 특혜는 불가피 하다.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는 매입 자금의 숨통을 트게 하고, 콜옵션으로 이익을 보장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허재는 "나는 획기적으로 뜯어고칠 기회를 갖고 있다. 그 과정에서 도움 되는 수단은 비난받을 수도 있고 위험할 수도 있다"라며 "정인은행이 부실을 채권 갖고 있는 기업들은 우리 사회에 암덩어리 같은 존재다. 진작에 도려내야 했다. 혹독한 구조조정을 해야겠지"라고 숨은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채이헌에게 "나는 누가 내 앞에 서있든 절대로 좌고우면하지 않을 거다"라며 "이제부터 내 사람이다. 내가 위원장 임명장 받자마자 맡길 거다. 각오되어 있지?"라고 손을 내밀었다.
한편 허재는 본격적으로 야망을 실현하기에 앞서 대한민국 최고 경제학자 채병학(정동환)을 찾아갔다. 채병학은 허재의 선배이자 채이헌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그는 채병학이 자신을 만나길 거부하자, 그의 산행길에 몰래 따라나섰고 날선 대립 끝에 채병학을 절벽에서 밀어버렸다.
허재는 채병학에게 "이번에도 반대해봐라. 그러시면 저 정말 가만히 안 있는다. 제발 가만히 좀 있어라. 아무것도 망치지 말라고"라고 분노를 표출하며 살해했다.
[사진 = tvN '머니게임' 캡처]
(김나라 기자 nara9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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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은 드디어 첫 포문을 열었다.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
첫 회는 금융위 위원장의 국정감사를 둘러싸고 이야기가 시작되어 흥미를 유발했다. 금융위 금융정책국 과장 채이헌(고수)은 현장에 자리했다가 야당 의원의 눈에 띄어 금융위 위원장을 향한 화살을 대신 맞았다.
채이헌은 "정인은행에 공적 자금을 투입해가며 폭탄 돌리기 하는 게 맞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계속하냐"라며 정인은행의 부채에 관한 추궁에 "현재 부실채권이 2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저 역시 정인은행 매각을 가능한 시나리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금융위 위원장이 차마 말 못 한 팩트를 전해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동료들 모두가 채이헌을 비난했지만, 금융위 부위원장 허재(이성민)의 손을 잡는 기회가 됐다. 허재는 채이헌의 돌발 행동 덕에 차기 금융위 위원장으로 거론됐기 때문.
허재는 채이헌을 불러들여 "나도 같은 생각이다. 정인은행을 팔아야 한다"라며 "위원장이 되면 그 문제부터 정면 돌파할 거다. 그래서 말인데 국회에서 정인은행 매각 이슈를 당신이 던졌고,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 디테일을 듣고 싶다. 현 상태로 팔면 사려는 곳도 없을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채이헌은 "정인은행을 매입한 은행의 특혜는 불가피 하다.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는 매입 자금의 숨통을 트게 하고, 콜옵션으로 이익을 보장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허재는 "나는 획기적으로 뜯어고칠 기회를 갖고 있다. 그 과정에서 도움 되는 수단은 비난받을 수도 있고 위험할 수도 있다"라며 "정인은행이 부실을 채권 갖고 있는 기업들은 우리 사회에 암덩어리 같은 존재다. 진작에 도려내야 했다. 혹독한 구조조정을 해야겠지"라고 숨은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채이헌에게 "나는 누가 내 앞에 서있든 절대로 좌고우면하지 않을 거다"라며 "이제부터 내 사람이다. 내가 위원장 임명장 받자마자 맡길 거다. 각오되어 있지?"라고 손을 내밀었다.
한편 허재는 본격적으로 야망을 실현하기에 앞서 대한민국 최고 경제학자 채병학(정동환)을 찾아갔다. 채병학은 허재의 선배이자 채이헌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그는 채병학이 자신을 만나길 거부하자, 그의 산행길에 몰래 따라나섰고 날선 대립 끝에 채병학을 절벽에서 밀어버렸다.
허재는 채병학에게 "이번에도 반대해봐라. 그러시면 저 정말 가만히 안 있는다. 제발 가만히 좀 있어라. 아무것도 망치지 말라고"라고 분노를 표출하며 살해했다.
[사진 = tvN '머니게임' 캡처]
(김나라 기자 nara9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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