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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머니게임' 이성민, "넌 자격이 없어"…정책 반기 든 정동환 절벽으로 밀쳐 살해 [종합]



[OSEN=김예솔 기자] 이성민이 정동환을 절벽으로 밀쳤다. 

15일에 첫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에서는 허재(이성민)이 자신의 의견에 반기를 든 채병학(정동환)을 절벽으로 밀쳐 사망하게 했다.  

이날 채이헌(고수)은 국정감사장에서 정인은행을 팔아야 한다고 소신 발언을 던졌다. 이로 인해 금융위원장은 사퇴를 했고 부위원장인 허재는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됐다.  



허재는 채이헌을 따로 불렀다. 허재는 채이헌에게 "애둘러 말하지 않겠다"라며 "정인은행 문제 채과장과 생각이 같다. 팔아야한다. 위원장이 되면 그 문제부터 정면 돌파 할 거다. 지금 사려고 하는 은행도 없을텐데 그 문제를 어떻게 하려고 계획중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채이헌은 "매입은행에 특혜는 불가피하다"라며 "콜옵션을 보장해줘서 이익이 있을거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허재는 "나는 획기적으로 뜯어 고치려고 하고 있다"라며 "은행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개혁을 예고했다.

허재는 채이헌에게 "함께 하겠나"라며 "채과장은 내 사람이다. 위원장 위임장 받자마자 맡길거다"라고 말해 두 사람이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허재는 재경원 사무관 시절 IMF를 겪었다. 당시 허재는 협상 팀의 막내로 들어가 협상 상황을 지켜봤다. 위원장은 월가에서 날아온 섀넌이 코 푼 휴지까지 치워주는 모습을 보였다. 허재는 IMF로 인해 힘 없이 무너지는 국가 경제에 상처받는 국민들을 보면서 힘 없는 국가의 무능력함을 몸으로 체득했다. 

한편, 허재는 정인은행 판매를 결정했지만 채병학은 허재의 의견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채병학은 "허재 부위원장의 안은 국민의 대한 애정이나 인간의 존엄도 없다. 모든 게 다 수단이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채병학은 "정인은행의 해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관치다. 그냥 가만히 두면 금융이 그냥 흘러가면서 자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허재는 분노하며 "왜 교수님 의견만 맞다고 생각하시냐. 그럼 다른 방법이 있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허재는 채병학에게 따로 만남을 청했지만 채병학은 이 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채병학은 대통령에게 허재가 경제 수석으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다음 날 아침 채병학은 이른 아침부터 산행에 나섰다. 그리고 허재가 그 뒤를 따랐다. 허재는 채병학에게 "이번에 훼방 놓지 말아주십쇼"라고 말했다. 채병학은 "경제관료로 너는 불안정하다. 시장의 자율성에 대한 이해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허재는 "항상 그러셨다. 우리나라 금융정책 못 나고 어긋난 것들 바로 잡을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채병학은 "너처럼 관치로 조종하려고 하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잔뜩 화가 난 허재는 "그냥 가만히 있어라. 이번엔"이라고 말했다. 채병학은 "네 놈이 한국 경제를 망칠 것을 뻔히 아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냐. 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허재는 "그냥 가만히 있어라. 아무것도 망치지 마라"라고 소리치며 자신도 모르게 채병학을 절벽으로 밀쳐버렸다. 결국 채병학은 사망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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