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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첫방, 고수 폭탄발언으로 금융위 위기→이성민, 정동환과 말다툼 끝 절벽 위 살인(종합)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고수가 국정감사에서 폭탄 발언을 터뜨렸다.

15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연출 김상호, 극본 이영미)에서는 채이헌(고수 분)의 소신 발언으로 폭풍이 휘몰아친 금융위원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채이헌은 국정감사에서 금융위원장 대신 위기에 놓인 정인은행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채이헌은 평소 정인은행 매각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국정감사 현장에서의 “정부 처방이 잘못된 거냐”는 질문에도 정부에서 원하는 답 대신 소신대로 “맞다”고 답했다. 채이헌의 폭탄 발언으로 금융위원장은 해임되었고 그 자리에 허재(이성민 분)가 임명됐다.

한편 이혜준(심은경 분)은 어린 아이를 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1998년 외환 위기로 인해 주거래 은행을 찾아 울부짖는 아버지를 비웃던 월가 사람과 은행 관계자들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기억이 악몽으로 남아있던 것.

이혜준은 피아노를 구입했다. 혜준의 고모 이만옥은 “낡은 침대를 새 걸로 바꾸지 뭐 하러 피아노를 구입했냐”고 말했지만 혜준에게는 피아노에 대한 남다른 추억이 있었다. 잠자리에 들지 못하던 혜준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또다시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피아노를 치고 있던 어린 혜준에게 좌절을 겪던 아버지가 “쨍하고 해뜰 날을 연주해달라”고 한 것. 어린 혜준은 아버지의 부탁에 따라 연주했고 아버지는 딸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이혜준은 기획재정부 금제금융국 사무관 자리에 입성했지만 지방대 출신임을 들어 다른 사무관들로부터 "대외비니 보지 말고 인쇄해라. 하긴 영어가 많아서..."라며 무시를 당했다.

퇴근하던 허재는 자신이 재경원 막내로 있던 IMF 시절을 떠올렸다. 월가에서 온 섀넌의 ‘은행 매각’ 결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허재는 은행 앞에서 기다리던 혜준의 아버지로부터 “어음이 막히면 곤란해진다. 재고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허재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학자이자 채이헌의 아버지인 채병학(정동환 분)과 정인은행의 매각을 두고 불꽃 튀는 의견 대립을 보였다. 말다툼 후 허재가 채병학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대답뿐이었다. 채병학은 허재의 전화를 끊은 후 “허재는 금융위원장 자격이 없다”고 서술했다.

이튿날 두 사람은 산에서 만났다. 허재는 “선배님은 항상 절 못마땅해 하셨다. 저 우리나라 금융 정책, 못나고 어긋난 것들 바로잡는 데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채병학은 “그게 문제라는 거다”라고 말했고 허재는 “어떻게 시장 원리로만 돌아가냐. 정부의 관여가 필요할 때도 있다. 선배님은 편협하다”고 말했다.

물러서지 않는 채병학의 모습에 허재는 멱살을 잡으며 “망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절규했고 흥분한 끝에 채병학을 바위 아래로 밀어 넘어뜨렸다. 채병학은 눈물 흘렸고 허재는 잠시 좌절했지만 이내 평정을 되찾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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