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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김강우, 조여정에 배신감…오나라와는 공조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99억의 여자’ 김강우가 임태경을 잡기 위해 오나라와 한 편이 됐다. 현우의 일을 이실직고한 조여정에게는 배신감에 휩싸였다.

15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에서 레온(임태경)은 정서연(조여정)에게 중요한 파티에 참석해야 한다며 자신의 파트너가 되어주길 부탁했다.

이런 레온에게 정서연이 어쩌다 사고가 난 것이냐고 질문했고, 레온은 사고를 당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레온은 “행운과 악운은 동전의 양면이죠. 덕분에 정서연 씨를 만날 수 있게 된 거니까”라며 “이번엔 내가 그 쪽에게 행운이 돼 줄게요”라고 말했다.

레온과 파티에 참석한 정서연. 이후 레온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사례비를 주겠다며 “현찰로 10억? 근데 서연 씨 욕심은 그걸로는 채워지지 않을 것 같단 말이죠. 그 10배 100억을 맡기면 재량껏 관리해볼 생각 있어요? 수익이 생기면 5대 5로 나누는 조건. 어때요?”라고 제안했다. 이 제안을 받아들인 정서연은 자신이 100억원을 유용하기로 했다.

강태우는 정서연과 함께 떠나기로 결심했다. 정서연에게 “그동안 머리 커지게 고민해봤는데 서연 씨가 못 떠나는 거 어쩌면 혼자라서 겁나서 그러는 거 아닐까”라며 정서연의 비행기 표를 구입했을 때 자신의 표도 끊었다고 밝혔다.

강태우는 “혹시라도 서연 씨가 같이 가자고 하면 못 이기는 척 따라가려고 했다”며 “그런데 그런 거 부탁하는 성격이 아닌 거 잘 안다. 그래서 대신 내가 부탁하려고 한다”면서 같이 떠나자고 제안했다. 또 “언젠가 말했었죠? 행복하고 싶다고. 난 어제에 붙들려 살다 보니까 어느새 이 꼴이 됐다. 이제는 서연 씨 핑계로 나도 내일이라는 거 행복이라는 거 기대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서연이 거절했다. 정서연은 강태우의 동생 강태현이 마지막 순간에 “형”이라고 말한 것을 털어놨고, 충격과 배신감에 휩싸인 강태우가 “변명 같은 거 필요 없어 그만해. 사람이라면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당신”이라며 자리를 떴다. 강태우는 정서연과 함께 떠나려고 끊어놨던 비행기표를 찢어버렸다.

레온은 윤희주(오나라) 잡기에 나섰다. 서민규(김도현)가 윤희주에게 협조했던 것도 다 레온의 계획이었다. 아버지가 구속되고 돈이 급해진 윤희주. 정서연은 자신이 운용하는 돈을 빌려주겠다고 했지만 윤희주가 거절했다. 이런 윤희주에게 강태우가 찾아왔다. 강태우는 “지금도 유효합니까? 그놈 같이 잡자고 했던 얘기. 재단 스캔들, 레온이 공격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한편 생매장당했다 살아나온 홍인표(정웅인)는 레온의 정체를 알고 협박하기 시작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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