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송대익이 최근 일어난 ‘길거리 싸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송대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떠도는 글에 대해 해명을 하기 위해 녹화를 켰다”며 운을 뗐다.

그는 “중앙동에서 술을 먹고 나와서 좁은 금연구역에서 남자 2명, 여자 2명이 흡연 중이었다. 그 길을 여자친구와 한 줄로 지나가던 중 당사자 여자친구와 어깨가 부딪혔다”며 “좁은 길이어서 어깨를 부딪힌 건데 그 쪽에서 먼저 욕설을 했다”고 상황을 전달했다.

이어 “제가 ‘뭐하세요?’라고 묻자 그 상황을 제대로 모르던 남자친구가 다짜고짜 와서 나에게 욕을 했다. 그들의 일행은 상황을 말리는 척하며 저희를 툭툭쳤다. 심지어 침을 뱉은 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대익과 시비가 붙은 일행은 페이스북에 ‘125만 안산 유튜버를 제보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 글에 따르면 “무릎을 두 번이나 꿇고 사과했지만 유튜버는 실명을 거론하는 마녀사냥 식의 영상을 올렸다. 이후 사과 영상을 게재해준다고 했음에도 잘못을 회피하며 쉬쉬하고 있다”고 했다. 심지어 송대익에게 패드립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송대익은 이 글에 대해 “저는 부모님이 안계신기 때문에 패드립을 하지 않는다. 만약 제가 그런 잘못을 했다면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올려달라”고 반박했다.

이어 실명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 “제 생각이 짧았다. 여자친구가 당하니까 많이 흥분해서 영상을 남긴 것이다”며 사과했다. 전예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