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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이필립이 교제 중인 연인 박현선에게 화려한 프로포즈를 한 사실이 공개됐다.

박현선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가 룸에 들어가니 나밖에 없어서 깜놀. 완전 서프라이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 나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어떻게 우리 엄마 나한테 얘기도 안 해주지?”라며 “윌 유 메리 미(Will you marry me?) 예스(Yes)”라고 프러포즈를 받은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화이트 원피스를 입은 박현선 앞에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하는 이필립의 뒷모습이 담겼다. 다른 사진에서는 이필립으로부터 받은 다이아 반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필립의 열애 상대인 박현선은 기업가 겸 발레리나로 과거 온 스타일 ‘하우 투 핏’, 패션엔 ‘스타일 배틀로얄 톱 CEO 2’에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타블로 딸 하루의 발레학원 선생님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1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풀루언서다.

이필립은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했으며 KBS 2TV ‘남자 이야기’, SBS ‘시크릿 가든’ 등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했으나, 액션 연습 중 눈에 부상을 입은 뒤 배우 생활을 접었다. 이후 다시 사업가로 변신한 이필립은 화장품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 중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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