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선 보인 '中 매출 1위' 명일방주…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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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16.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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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출시 직후 '중국 매출 1위'달성한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흥행 어려운 타워 디펜스' 편견 딛고 성공할까]

명일방주의 포스터. /사진 = 명일방주 공식 트위터 갈무리

중국 개발사 하이퍼그래프(Hypergryph)가 내놓은 신작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중국 게임사 요스타(YOSTAR)는 서울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명일방주가 16일부터 국내에 서비스된다"라고 밝혔다. 이미 일본 등지에서 모바일 게임 '벽람항로'로 구글 플레이 매출 5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을 거둔 요스타는 국내 첫 진출작인 '명일방주'로 국내 게임 시장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명일방주'의 제작에는 국내에서 10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한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의 아트 디렉터인 해묘(海猫)가 참여해 출시 전부터 게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명일방주'는 2017년부터 2차례에 걸쳐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도 오픈베타 테스트를 통해 사전 점검에 나섰다.

철저한 준비를 거친 '명일방주'는 이미 중국 게이머들을 매료시킨 모양새다. '명일방주'는 지난해 4월 출시 직후 중국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랑그릿사' '붕괴 3rd'등 쟁쟁한 게임을 누르고 매출 차트 상위권에 줄곧 기록돼 있다.

'명일방주' 플레이 영상. /사진 = 유튜브 갈무리


'명일방주'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기 힘든 것으로 평가되는 '타워 디펜스(Tower Defense)'형식의 게임이다. 타워 디펜스는 맵 안에 공격 건물(타워)를 건설해 한정된 길을 따라 오는 적을 격퇴하는 게임으로, 공격적이고 화려한 게임을 좋아하는 국내 게이머들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흥행이 어려웠다.

이와 관련해 요몽 요스타 대표는 "타워 디펜스 장르의 게임이 흥행하기 어려웠던 것은 중국도 마찬가지"라면서 "'명일방주'가 중국에서도 이미 큰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장르보다는 게임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 중"이라고 주장했다.

'명일방주'의 게이머들은 게임 캐릭터에 해당하는 '오퍼레이터'를 선택하여 플레이한다. 총 8가지 종류가 있으며, '오퍼레이터'를 수집해 팀을 꾸린다. 이렇게 만든 팀으로 적과 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며, 기존의 타워 디펜스 형식에서 담아내기 힘든 전략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진영 인턴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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