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5 총선이 꼭 9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의 인재 영입과 공천, 공약 경쟁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오는 19일 귀국을 예고해 거취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아홉번째 영입 인사로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인 39살 최지은 박사를 발표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앞으로 당에서 최지은 박사 같은 분을 모시고 좋은 글로벌한 경제정책을 잘 개발해 나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공천 작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략 공천지로 지정한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 13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후보자 공모에 들어갑니다.

보수진영 통합에 나선 자유한국당은 공천관리위원장에 5선 의원을 지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지금 자유우파와의 통합과정 중에 있습니다만, 그 통합과정에서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없도록 충분히 유념하면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약 발표도 이어가 재건축·재개발과 주택담보대출 기준을 완화하고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는 주택 정책을 내놨습니다.

또 산업재해 공익신고자인 이종헌 씨를 네번째 영입 인사로 발표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오는 19일 귀국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식 / 전 비서실장: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과 돌아오셔서 상의하겠다, 그리고 정치를 어떻게 바꿀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해서 여러 분들 만나서….]

외국 체류 1년 4개월 만에 정계에 복귀하는 안 전 의원의 거취에 따라 야권 정계개편의 구도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 조상민 / 영상편집 :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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