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 완수 분수령" vs "총선 압승해 정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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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16.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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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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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총선이 이제 90일 남았습니다. 오늘(16일)부터 출판기념회나 의정 보고회를 할 수 없고 총선에 나가려는 공직자는 오늘까지 사퇴해야 합니다.

총선을 90일 앞둔 여야 움직임을 먼저 윤나라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총선 90일 전,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번 총선을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전진하느냐를 결정하는 분수령으로 규정했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 지역구에서 많은 의석을 확보하는 걸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선거제도가 바뀌어 우리 당이 비례대표 의석의 상당수를 양보한 셈이기 때문에, 지역구에서 그 이상 얻어야 하는 어려운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국제경제 전문가인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최지은 씨를 9번째 인재로 영입했습니다.

한국당은 나라를 살리기 위한 정권 심판의 장으로 이번 총선을 규정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총선에 우리가 반드시 압승해야 합니다. 문재인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 우리의 단기 목표입니다.]

공천관리위원장에는 계파색이 옅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했습니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다며 규제를 완화하고 세 부담을 줄여 주택 공급과 거래를 활성화하겠다는 부동산 공약도 내놨습니다.

아울러 산업 재해 은폐 사실을 고발한 공익신고자 이종헌 씨를 4번째 영입 인사로 발표했습니다.

정계 복귀 의사를 밝힌 안철수 전 의원은 오는 19일, 일요일 귀국합니다.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 없다고 한 안 전 의원은 공항에서 귀국 메시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이승환, 영상편집 : 박정삼)   

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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