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3채는 비정상" "투자대상 되어선 안 돼"…당정도 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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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16. 오후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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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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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이 3채인 건 비정상이다", "집은 투자의 대상도 돼선 안 된다" 정부와 여당에서도 오늘(16일) 부동산과 관련한 강경한 발언이 일제히 쏟아졌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3채 이상 주택 보유를 비정상으로 규정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나라 주택정책에서 3주택을 갖는다는 건 상식적으로 정상적인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에 따라 여당은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선 종합부동산세를 세분화해 더 부과하는 걸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총선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 가운데 투기지역 등에서 주택 2채 이상을 가지고 있을 경우 2년 내 1채만 남기고 팔겠다는 각서도 받기로 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의원이 된 뒤라도 징계를 내린단 방침입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를 찾은 정세균 총리도 "집이 투기의 대상은 물론, 투자의 대상이 돼서도 안 된다"고 강공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실효성은 없고 혼란만 키운 아마추어 정책도 모자라서 이제는 시장경제 근간을 위협합니다.]

그러면서 총선 2호 공약으로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놨습니다.

(영상디자인 : 고결)

강희연 기자 (kang.heeyeon@jtbc.co.kr) [영상취재: 박세준,장후원 / 영상편집: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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