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가족의 재탄생 마지막 이야기에서 모자가 고향인 대부도를 방문했다.

27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 14살의 나이에 아이를 낳은 여성이 새로운 가정을 꾸려 살아가는 이야기로 가족의 재탄생 편은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현재 여수에서 생활하는 박경순(51)씨와 아들 이설민(47)씨, 딸 이다민(34)씨가 남다른 애정으로 서로를 보듬는 내용이 그려져 애틋함을 더했다.

박경순씨는 10대의 나이로 아이를 낳은 뒤 사별해 홀로 두 자녀를 키웠고, 그러다가 지금의 남편 인준식(46)씨를 만나 재혼했다. 이씨 남매와 막내아들 인승환(15) 군은 그렇게 형제로 맺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경순씨와 이설민씨가 고향인 대부도를 찾았다. 대부도는 과거에는 18가구가 살았지만 현재는 단 두명밖에 살고 있지 않다. 이에 이들은 미리 준비한 배를 타고 이동했다.

박경순씨는 옛 집터를 둘러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이들은 아직까지도 마을에 살고 있는 옛 이웃을 만나며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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