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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노부나가가 미노를 점령한 뒤, 구체적으로 어떻게 상경했나요?
지금 노부나가 시나리오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게 있습니다. 

미노를 치고 이나바 성을 공략하고 그 성을 기후 성으로 바꾼 다음, 상경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경의 구체적인 배경, 그리고 과정을 알고 싶습니다. 

어느 지역을 거쳐 구체적으로 어떻게 상경했는지, 중간에 전투나 고난은 없었는지 등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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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Neky
작성일2018.04.06 조회수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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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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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4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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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7년 미노(美濃)의 영주 사이토 다츠오키(斎藤龍興)에게 승리를 거둔 오다 노부나가는 아시카가 요시아키(足利義昭)의 도와 교토로 상경을 준비하게 됩니다.
상경길에 위치한 북오우미(近江)의 아자이 나가마사(浅井長政)와는 이미 1564년에 여동생인 오이치(お市)를 출가시켜 동맹을 맺은 상태였고, 미노를 손에 넣으면서 영토를 접하게 된 카이(甲斐)의 다케다 신겐(武田信玄)과도 그의 아들 다케다 가츠요리(武田勝頼)에게 자신의 양녀를 시집 보내어 동맹을 맺은 상태였습니다.
비록 양녀는 1567년 11월에 다케다 노부카츠(武田信勝)를 출산한 직후에 사망했지만 다케다 씨와의 우호 관계는 유지되고 있었는데 당시 다케다 신겐은 오케하자마 전투에서 이마가와 요시모토(今川義元)가 노부나가에 의해 사망하자 이마가와 씨와의 동맹을 파기하고 이마가와 씨의 영지인 스루가(駿河)를 공략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노부나가의 뒤를 칠 염려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이에 오다 노부나가는 1568년 9월 7일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모시고 상경을 시작하게 됩니다.
당시 남오우미(南近江)를 지배하던 롯카쿠 씨는 이에 저항했으나 오다 군의 공격에 의해 9월 12일 칸논지성(観音寺城)이 함락되었고 롯카쿠 씨는 고가(甲賀)로 후퇴하여 산발적인 저항을 펼치는데 그치게 됩니다.
9월 25일에는 오쓰(大津)까지 진출한 오다 군에 의해 야마토국(大和国)에 원정을 나온 미요시 삼인방(미요시 나가야스(三好長逸), 三好政康(미요시 마사야스), 이와나라 토모미치(岩成友通))과 미요시 씨의 군대도 붕괴됩니다.
9월 29일에 쇼류지성(勝竜寺城)으로 퇴각한 이와나라 토모미치가 항복했고, 9월 30일에는 셋츠(摂津) 아쿠타가와산성(芥川山城)으로 퇴각한 호소카와 아키모토(細川昭元)와 미요시 나가야스(三好長逸)가 성을 포기하고 도주했으며, 10월 2일에는 시노하라 나가후사(篠原長房)도 셋츠 코시미즈성(越水城)을 버리고 아와국(阿波国)으로 도주 합니다.
당시 미요시 삼인방과 대립하고 있던 마쓰나가 히사히데(松永久秀)와 미요시 요시츠구(三好義継)는 노부나가의 부하인 이케다 카즈마사(池田勝正)를 통해 노부나가에게 항복을 하게 됩니다.
짧은 기간 안에 교토 부근의 저항할만한 세력을 모두 정리한 노부나가는 교토에 입성하여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무로마치 막부의 15대 쇼군으로 옹립하게 됩니다.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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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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