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프리스타일→여행스케치, 힙합·통기타 2020 감성 리부트..유재석 5연승 [종합]
[사진=JTBC 방송화면] '슈가맨3'에 프리스타일과 여행스케치가 출연했다.
[OSEN=연휘선 기자] 프리스타일부터 여행스케치까지, '슈가맨3'가 2020년 감성으로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17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이하 슈가맨3)'에서는 프리스타일과 여행스케치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 팀이 소환한 슈가맨은 힙합 듀오 프리스타일이었다. 프리스타일은 히트곡 'Y'를 부르며 등장 객석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이에 총 89불을 받으며 놀라운 성적을 보였다.
특히 프리스타일은 원곡 피처링을 맡아준 가수 정희경과 함께 등장해 반가움을 불러일으켰다. 정희경과 프리스타일이 'Y'를 부른 것은 녹음 이후 '슈가맨3'가 처음이었다. 심지어 프리스타일의 미노는 '슈가맨3'을 통해 정희경과 처음 만났다고 했다.
정희경은 "제가 이 노래를 부른 건 맞는데 저와 이 노래를 떨어트려 놓고 살았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이 노래를 좀 안 좋아했다. 추구하는 취향이 분명하고 선명했다. 그걸 제 색깔로 보여드리기 전에 다른 느낌으로 알려지는 게 부담스러웠다"며 "도망 다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양준일 편을 보고 '슈가맨3' 출연을 결심한 점을 털어놨다. 그는 "누구도 탓을 하지 않으시고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지금 현재를 살고 있더라. '저렇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스스로를 낮추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유희열 팀이 소환한 슈가맨은 여행스케치였다. 여행스케치는 통기타 선율의 풋풋한 감성을 자극하는 포크송 '별이 진다네'를 슈가송으로 부르며 등장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호응은 저조했다. 단 37불 만이 켜진 것.
하지만 여행스케치의 또 다른 히트곡이 등장하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산다는 건 그런 게 아니겠니', '옛 친구에게', '운명' 등 여행스케치의 히트곡이 1020 세대에게도 반응을 얻은 것이다. 특히 '운명'은 '응답하라 1994'에서 OST로도 리메이크돼 큰 호응을 얻었다.
더욱이 준봉과 루카 외에 여행스케치를 거쳐간 문형석, 성윤용, 윤사라, 이선아가 등장해 함께 무대를 꾸미며 향수를 자극했다. 루카는 과거 본명 병석으로 활동했으나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의 위기에서 벗어나며 이름을 바꾼 계기를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슈가맨들의 무대 뒤에 유재석 팀의 쇼맨으로는 권진아, 유희열 팀의 쇼맨으로는 솔지가 나섰다. 권진아가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 소속 뮤지션이었던 만큼 어떤 팀을 응원해도 이상하지 않았던 상황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솔지는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를 그만의 탄탄한 가창력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소화했다. 그런가 하면 권진아는 'Y'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함성을 자아냈다. 이에 권진아가 53표를 받으며 유재석 팀에게 5연승을 안겼다. / monamie@osen.co.kr
[OSEN=연휘선 기자] 프리스타일부터 여행스케치까지, '슈가맨3'가 2020년 감성으로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17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이하 슈가맨3)'에서는 프리스타일과 여행스케치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 팀이 소환한 슈가맨은 힙합 듀오 프리스타일이었다. 프리스타일은 히트곡 'Y'를 부르며 등장 객석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이에 총 89불을 받으며 놀라운 성적을 보였다.
특히 프리스타일은 원곡 피처링을 맡아준 가수 정희경과 함께 등장해 반가움을 불러일으켰다. 정희경과 프리스타일이 'Y'를 부른 것은 녹음 이후 '슈가맨3'가 처음이었다. 심지어 프리스타일의 미노는 '슈가맨3'을 통해 정희경과 처음 만났다고 했다.
정희경은 "제가 이 노래를 부른 건 맞는데 저와 이 노래를 떨어트려 놓고 살았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이 노래를 좀 안 좋아했다. 추구하는 취향이 분명하고 선명했다. 그걸 제 색깔로 보여드리기 전에 다른 느낌으로 알려지는 게 부담스러웠다"며 "도망 다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양준일 편을 보고 '슈가맨3' 출연을 결심한 점을 털어놨다. 그는 "누구도 탓을 하지 않으시고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지금 현재를 살고 있더라. '저렇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스스로를 낮추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유희열 팀이 소환한 슈가맨은 여행스케치였다. 여행스케치는 통기타 선율의 풋풋한 감성을 자극하는 포크송 '별이 진다네'를 슈가송으로 부르며 등장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호응은 저조했다. 단 37불 만이 켜진 것.
하지만 여행스케치의 또 다른 히트곡이 등장하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산다는 건 그런 게 아니겠니', '옛 친구에게', '운명' 등 여행스케치의 히트곡이 1020 세대에게도 반응을 얻은 것이다. 특히 '운명'은 '응답하라 1994'에서 OST로도 리메이크돼 큰 호응을 얻었다.
더욱이 준봉과 루카 외에 여행스케치를 거쳐간 문형석, 성윤용, 윤사라, 이선아가 등장해 함께 무대를 꾸미며 향수를 자극했다. 루카는 과거 본명 병석으로 활동했으나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의 위기에서 벗어나며 이름을 바꾼 계기를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슈가맨들의 무대 뒤에 유재석 팀의 쇼맨으로는 권진아, 유희열 팀의 쇼맨으로는 솔지가 나섰다. 권진아가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 소속 뮤지션이었던 만큼 어떤 팀을 응원해도 이상하지 않았던 상황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솔지는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를 그만의 탄탄한 가창력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소화했다. 그런가 하면 권진아는 'Y'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함성을 자아냈다. 이에 권진아가 53표를 받으며 유재석 팀에게 5연승을 안겼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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