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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박나래도 반한 ‘즉흥’ 일상 [간밤TV]


밴드 사거리 그오빠 멤버이자 배우 지현우가 즉흥적인 일상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현우는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다정다감한 성격과 가식 하나 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지현우의 기상은 자신의 집이 아닌 군대 후임이 살고 있는 완도 집에서의 아침으로 시작됐다. 해가 뜨기 전 이른 아침에 일어난 지현우는 저수지를 걸으며 힐링을 하고 3G 폴더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레트로한 감성을 보여줬다.

간단한 힐링 후 그는 후임이 관리하는 축사에 들어가 익숙한듯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소 사료를 주며 축사 일을 도왔다. 이후 식사를 차리는 어머니를 돕는 등 친아들 같은 자연스러움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설거지 하는 후임의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고 내내 다정하게 말을 걸고 건강을 살피는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박나래를 감탄하게 했다.

후임과 후임 어머니와의 애틋한 이별 후 서울로 올라가려는 듯 보였던 지현우는 곧장 서울로 가지 않고 즉흥적으로 전남 가우도, 무주 리조트를 들러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지현우와 동갑내기 기안84는 “나랑 정말 잘 맞는다”고 감탄하며 지현우의 감성에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지현우는 서울로 올라가는 차 안에서 내내 1990년대 노래와 트로트로 옛날 감성을 물씬 풍겼고, 서울 집에서는 유일한 취미인 옛날 영화 ‘영웅본색’을 보며 레트로 감성을 다시 한 번 인증하며 ‘원조 국민연하남’의 반전 일상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재능부자’ 지현우는 밴드 사거리 그오빠 멤버로 지난 10일 첫 번째 미니앨범 ‘뉴스(NEWS)’ 발매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뮤지션으로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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