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1월 18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김병룡을 비롯해 최진희와 권인하, 민해경, 박강성이 출연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1960년생으로 올해 환갑을 맞은 김범룡은 1982년 연포가요제에서 보컬 듀오 빈 수레의 보컬리스트로 참가해 자작곡 《인연》으로 우수상을 수상하여 첫 데뷔했다.

그 후 1985년 개인 음반 1집에 수록된 자작곡 《바람 바람 바람》으로 솔로 가수 데뷔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1985년 KBS 가요대상 신인가수상을 수상하였고 1986년에는 MBC와 KBS에서 10대 가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잠시 영화배우와 뮤지컬배우로도 활동하였는데 히로뽕과 대마초를 흡입했다는 이유 때문에 1995년 2월 21일 서울지검 강력부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고 이 과정에서 KBS 방송출연이 무기한 금지 되기도 했다.

최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에서 김범룡은 2010년 투자 실패로 40억 규모의 빚을 지고 모든 걸 포기하고 한강에 뛰어들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빚 청산을 위해 밤업소와 행사 등 하루에 5개 이상의 스케줄을 밤낮없이 소화하며 쉴 틈 없던 시절을 보낸 김범룡은 지난 2018년 모든 빚을 청산하고, 진정한 인생의 봄날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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