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안중근된다...150억 대작 '하얼빈' 출연 확정
배우 박희순이 주경중 감독의 신작 '하얼빈'에서 안중근 역할을 맡는다.
지난 17일 '하얼빈'의 제작사 즐거운상상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관계자는 "박희순이 '하얼빈' 출연 계약서에 사인했다"라면서 "박희순은 조마리아 여사 역 김해숙 등과 호흡을 맞춘다"라고 알렸다.
박희순은 "등장하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모두 살아서 꿈틀대는 시나리오가 정말 좋았다"라면서 "안중근 의사가 단순한 영웅이 아니라 암울했던 시대를 온몸으로 돌파해 나가는 한 사나이의 뜨거운 이야기로, 가슴 저리게 와 닿아 이 영화를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하얼빈'은 명성황후 참살과 러일전쟁, 을사늑약, 군대해산 등 일제의 대한제국 침략‧통치 둘러싼 굵직한 사건들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는 하얼빈 의거 직전 5일간의 긴박했던 이야기들과 더불어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뤼순 감옥에서 산화할 때까지의 드라마를 현재와 과거를 오갈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주경중 감독은 광주항쟁 소재의 '부활의 노래' 제작을 시작으로 '동승' '나탈리' 등을 연출했다.
'하얼빈'의 총제작비는 150억 원이다. 제작사는 "현실감과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안중근의 고향 황해도 해주 지역과 백두산 촬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얼빈'은 올해 개봉을 목표로 본격 촬영을 앞두고 있다.
1994년 '우리 시대의 사랑'의 단역으로 출연한 박희순은 최근작 '광대들: 풍문조작단'(2019)은 물론 '물괴' '마녀'(2018) '1987' '남한산성' '브이아이피'(2017) '용의자'(2013) 등 3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봉오동전투'(2019)와 '밀정'(2016)에서는 독립군 포로, 항일의병(김장옥) 등 특별출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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