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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민해경 4연승 기록 레전드매치 우승 (종합)

KBS2 :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헤럴드POP=최하늘 기자]민해경이 4연승으로 우승했다.

1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로 출연했던 여섯 명의 레전드들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레전드 매치가 방송됐다.

트로트 여왕 전설 최진희는 북한 음악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레전드 중의 레전드였다. 최진희는 북한에서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말에 “거기는 채널이 하나밖에 없다”면서 “방송에 나가서 노래를 하고 평양 구경을 하러 갔는데 전부 나와서 손을 흔들더라”라면서 레전드만 할 수 있는 경험을 털어놓았다.

최진희는 “오늘 경연자로 나오라는 이야기는 안 하더라”라면서 나중에야 들었다고 말했다. 최진희는 예전에는 다 좋았는데 오늘 경쟁해야 하니까 다 꼴 보기 싫다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최진희는 “눈만 뜨면 방송국에 와서 만나고 나눠먹고 싸우던 사람들이다”라면서 상대 전설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진희는 박강성의 ‘장난감 병정’을 부르겠다고 말했다.

ABU국제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원조 섹시 디바 민해경 역시 자리했다. 민해경은 “내가 나이가 제일 어린데 연차는 제일 높다 내가 선배다”라면서 웃었다. 권인하는 본인이 5년 늦다고 말했다. 민해경은 데뷔 40년 차라면서도 경연을 해야 한다는 말에 “노래하는 거면 하겠다”라고 답했다면서 “너무 기쁜 마음이었다 기다리고 있었다 여러분한테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가수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민해경은 퍼포먼스를 할 거냐는 질문에 “할 사람이 나밖에 없지 않냐”면서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새롭게 재해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무대에는 최진희가 올랐다. 최진희의 무대를 본 정재형은 “최진희의 목소리가 이렇게 새롭게 들릴 수가 없다 저음이 압도하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원작자인 박강성은 “저 선배님 원피스 입고 노래할 때 정말 멋있었다”면서 최진희의 실력을 인정했다. 최진희에 이어 무대에 오른 두 번째 주자로 80년대 아이돌로 군림했던 김범룡이 무대에 올랐다. 최진희와 김범룡은 421점이라는 고득점으로 동점을 기록하면서 불후의 명곡 역사상 9번째 동점을 기록했다.

민해경은 래퍼 칸토와 함께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재해석 했고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다. 민해경은 422점을 받아 1승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했지만 429점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1승을 기록했다. 민해경은 자신의 노래를 재해석해 부른 권인하의 무대까지 꺾고 2승을 기록했다.

최성수는 권인하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불렀다. 최성수는 “오늘 전설이 노래하는 게 아니라 현역이다”라면서 이 무대를 통해 아직도 진행 중인 행복한 가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해경은 마지막 주자 박각성까지 꺾으면서 429점으로 우승을 거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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