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효리네2’ 이효리♥이상순, 언어도 못 막은 ‘힐링마법’
[OSEN=유지혜 기자] ‘효리네 민박2’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영어도 문제없는 의사소통으로 투숙객들을 모두 아우르는 ‘힐링 마법’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외국인 손님이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박집 최초 외국인 손님인 잭슨은 공항에 도착해 이효리에게 전화를 했다. 이효리는 갑작스러운 영어에 잠시 멈칫했지만, 곧 영어로 차분하게 대화하며 주소와 정보를 전했다. 이를 옆에서 본 윤아는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나도 여기까지만 할 줄 안다”고 겸손해했던 이효리의 반전 영어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잭슨이 민박집으로 오자 영어로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이끈 것. 유학파인 이상순도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잭슨과 소통했다.
다른 손님인 바이크 팀은 새로온 투숙객이 외국인이라는 사실에 긴장했지만, 곧 ‘투게더’라는 단어로 금세 잭슨과 친해져 웃음을 선사했다. 바이크 친구들은 잭슨에게 바이크를 소개해주고 함께 노천탕도 즐기며 말은 안 통하지만 마음으로 이해하는 소통을 이어가 보는 이에게 큰 폭소를 안겼다.
윤아도 회장님과 사장님의 본을 받아 처음 긴장했던 것이 거짓말인 것처럼 잭슨과 대화했다. 그는 잭슨에게 나이를 먼저 물어보기도 하고, ‘누나’라는 단어를 가르쳐주기도 했다. 효리네 임직원들과 투숙객들은 함께 기타를 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언어를 뛰어넘은 우정을 만들었다.
이효리와 이상순의 반전 영어 실력은 물론 깜짝 놀라게 하기 충분했으나, 그들 특유의 상대방을 편하게 하는 의사소통 방식이 영어 실력보다 더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한국어를 조금 밖에 할 줄 모르는 잭슨이 행여나 소외감을 느낄까 신경을 썼고, 투숙객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영어와 한국어를 넘나들며 분위기를 리드했다.
특히 이효리는 잭슨과 함께 요가를 하러 가는 길에 잭슨에게 한국으로 온 이유를 물으며 진심 어린 대화를 이어갔다. “학교 졸업 후 뭘 해야할지 막막해하다가 한국행을 결정지었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왔다”는 잭슨에게 “내가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외국에 살아보고 싶다. 외국 친구도 사귀고 싶다”고 말하며 그의 결정을 응원하기도 했다.
투숙객들에게 특별한 말을 건네지 않아도 늘 위로를 전했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힐링 마법’은 언어장벽도 가뿐히 넘었다. 애써 꾸며 말하지 않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두기도 하고, 때로는 가만히 들어주는 그들만의 슬로우 소통은 투숙객뿐 아니라 보는 이에게도 묘한 힐링을 선사한 것. 외국인 잭슨마저 순식간에 포용하는 그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정말 멋지게 사는 부부”라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yjh0304@osen.co.kr
[사진] ‘효리네 민박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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