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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번은없다' 박세완, 블랙박스 영상 속 남편 모습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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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박세완이 블랙박스 영상 속에 담긴 남편 모습에 오열했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1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 48회에서는 낙원여인숙의 식사 자리에서 김우재(송원석)가 여권을 발견했다고 털어놓았다. 감풍기(오지호)는 여권을 보고 "그럼 가방 주인이 이 사람이네. 따로 있었네"라고 얘기했고, 여권을 본 금박하(박세완)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이거, 이거 오빠 사진인디"라고 말했다.

양금희(고수희)는 "열무 아빠 이름이 양태원이야?"라고 물었고 금박하는 "아뇨. 강진구여유. 지가 남편 얼굴도 못 알아보겠어유"라고 얘기했다. 김우재는 "열무 아빠, 맞습니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했고 낙원여인숙 식구들이 "네가 열무 아빨 어떻게 알아?'라고 묻자 "화재가 나던 날 저도 같이 있었습니다. 진작에 말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었어. 미안해, 박하야"라고 김우재는 얘기했다.

"정말 미안해"라는 김우재에 복막례(윤여정)는 "그게 무슨 소리야. 우재 총각 창고엔 왜 갔었어?"라고 물었다. 김우재는 차근차근 사연을 소개한다. 나해리(박아인)과 만나던 그 날, 사람을 붙였다고 얘기한 나해리에 두 사람은 창고로 숨었다고 김우재는 밝혔다. "그때 열무 아빠를 만나게 됐고, 열무 아빠는 우리가 가방을 훔치러 온 도둑으로 오해하고, 우린 열무아빠가 해리 어머니께서 보낸 흥신소 직원인 줄 오해해서 작은 실랑이가 있었어요"라고 얘기하는 김우재.

그때 양초가 창고 바닥에 떨어져 불이 붙었고, 김우재는 자신이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끼얹었는데 물이 아니라 석유였어서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말했다. "열무 아빠에게도 나가자고 했지만, 가방 때문에 못 나간다고 얘기했어요"라고 김우재는 전했다. 기절한 나해리를 안고 어쩔 수 없이 먼저 빠져나간 김우재. 김우재는 불을 끄기 위해 창고 안으로 다시 들어가려 했지만 불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다시 들어갈 수 없었다고 그는 얘기했다.

"그때 들어가서 열무 아빠를 데리고 나왔어야 했는데, 모두 다 제 잘못입니다"라고 김우재는 고백했다. "미안해, 박하야. 미안하단 말로 부족한 거 아는데, 정말로 미안해"라고 김우재는 고개를 숙이며 사죄했다. 금박하는 "어떻게 이제와서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유"라고 물었다. "그럼 그동안 다 속인 거예유?'라고 힘없이 물은 금박하에 김우재는 "몇번이고 얘기하려고 했는데 용기가 안났어"라고 말했다.

금박하는 옆에서 괴로워하는 걸 지금까지 쭉 지켜봤으면서 왜 말을 안했냐고 힘없이 눈물 흘린다. "무슨 일로 멀쩡한 사람이 불에 타서 죽었는지 나한텐 말해줬어야쥬. 오빠 그렇게 잔인한 사람이었어유?"라고 금박하는 물었고 김우재는 "미안하단 말밖에 할말이 없어. 미안하다, 박하야"라고 말했다. 금박하는 "어떻게 그래유"라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다 방으로 들어갔다.

김우재는 금박하를 부르며 쫓아 나갔고, 가라앉은 식탁 분위기에 모두들 한숨을 쉬었다. 최거복(주현)은 "그래서 우재가, 열무엄마한테, 열무한테 지극정성으로 대해줬구나"라고 말했다. 양금희(고수희)는 "친아빠처럼 잘해줬는데"라고 말했고 최만호(정석용)는 "이런 일 있을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네"라고 얘기했다.

금박하는 자신의 손목을 잡는 김우재를 뿌리치고 "나 볼 때마다 안 미안했어유?'라고 소리쳤다. 김우재는 "변명 안 할게. 다 내 잘못이야"라고 사과했지만 금박하는 "지가 사람을 잘못 봤네유. 다시는 내 이름 부르지 말아유"라며 김우재를 홀로 두고 사라진다. 복막례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어"라며 황당해한다.

감풍기는 "사실은 저도 그날 불이 난 창고 근처에서 6호실 소개팅 시켜주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양금희와 최만호도 "저희도 그때 그 근처에 있었어요. 수면제 먹고 찬 바다에 확 뛰어들려고 했는데 불이 나서 그만뒀죠"라고 말했다. 감풍기는 "그런데 그럼 불이 났던 그 창고 안에 있던 가방이 어떻게 어르신 손에?"라고 물었다.

최거복은 "안면도 갔다 오는 길에 불이 나는 걸 멀리서 보긴 했는데 난 창고 근처에 가지도 않았어"라고 말했다. 감풍기는 "그럼 창고에 있던 날 우리 다 그 근처에 있었던 거네요? 그런데 또 다 낙원여인숙에서 만나고"라며 신기해했다. 그때 최만호는 "블랙박스! 그때 우리 차가 거기에 주차되어 있었거든요. 블랙박스에 그 상황이 담겨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메모리 카드가 어디있냐는 말에 양금희는 "글쎄, 그거 어디다 뒀더라"라고 물었고 최만호는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찾으러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가방을 다 뒤져봤지만 메모리 카드는 보이지 않았고, 부부는 차근차근 기억을 되짚어본다. "침착하게 생각해봐, 여보"라는 최만호에 양금희는 "버리지는 않았을텐데"라고 얘기하고, 복막례는 "냉장고는 찾아봤어?"라고 묻는다.

복막례는 "여기 왜 휴지를 놨어?'라고 물으며 뭔가를 빼내고, 최만호는 휴지에 싸여 있는 것이 메모리 카드인 걸 발견하고 놀란다. 복막례는 "나이 먹은 여자들, 건망증 때문에 휴대폰이나 지갑 같은 거 냉장고에 넣고 잊어먹는 거 다반사잖아"라고 말했다. 모두들 메모리 카드를 들고 거실로 모였고, 양금희는 뭔가 이상하다고 여긴다.

나해준(곽동연)과 오인숙(황영희)이 머리에 붕대를 감고 오자 나해리(박아인)와 도도희(박준금)가 보고 깔깔 웃는다. 나왕삼(한진희)이 방은지(예지원)와 함께 밥을 먹으러 오고, 나왕삼은 나해준에 "넌 할애비 등에 비수를 꽂았어.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야"라고 얘기했다. "끝까지 들어! 은지 말대로 친구가 하루 아침에 눈 앞에서 죽었으면 공부하기 쉽지 않았을 거다. 그 사정도 나름 일리가 있다"라고 말하는 나왕삼.

오인숙은 방은지를 보고 웃어보였고, 방은지는 그런 오인숙에 눈을 찡긋해보였다. 이에 나왕삼은 "그러니까 다시 가서 MBA 맞추고 와. 진짜 졸업장 따가지고 오란 말야. 시간 얼마나 주면 되겠냐"라고 물었다. 나해준은 이에 얼떨떨한 듯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인숙은 "할아버지께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거야. 아무 생각 하지 말고 당장 떠나"라고 말했다.

나해준은 "생각할 시간 좀 주세요"라고 말했고 오인숙은 애가 타는 듯 "무슨 생각을 해. 할아버지가 이 정도 양보한 거면 최선을 다한거야. 너 엄마 죽는 꼴 보고 싶지 않으면 하루라도 빨리 준비해서 미국으로 가"라고 재촉했다. 낙원여인숙 식구들은 모두들 거실에 둘러앉아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있는 중이었다. 그때 김우재가 힘없이 들어와 감풍기 옆에 앉는다.

감풍기는 "네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당황해서 실수한 건데"라고 그를 위로한다. 김우재는 "제가 좀 더 용기를 냈더라면"하고 자책한다. 이어 감풍기는 "아, 참. 네 친구 중에 컴퓨터 전문가 있지"라고 묻고 블랙박스를 살펴볼 이를 찾는다. 나해준은 금박하를 보러 세차장에 찾아갔지만, 금박하가 없다는 소리에 당황한다.

오늘 집안에 일이 생겼는지 오지 않았다는 말에 나해준은 금박하에 전화를 걸어본다. 하지만 받지 않는 전화에 크게 당황하는 나해준. 금박하는 남편의 여권을 보며 홀로 공원에 앉아 있다. 오인숙은 감풍기에 "만나서 긴히 할 얘기가 있다"고 연락하고, 감풍기와 오인숙은 공원에서 만남을 가진다.

감풍기는 오인숙을 보자마자 입을 맞추고 부끄러워하는 오인숙에 능글맞게 군다. 이어 오인숙의 손을 자신의 점퍼 주머니에 집어 넣은 오인숙은 캔커피를 발견한 오인숙에 "식을까봐 얼른 다녀왔어요"라고 말했다. 감풍기는 선수냐고 묻는 오인숙에 "네. 선수에요. 인숙 씨 앞에선 완벽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오인숙은 "저, 상의할 게 있어서요"라고 물었고 "아들이 미국에 다시 들어가서 못다한 공부를 마쳐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대표이사는 당분간 힘들 것 같다 얘기한다. 감풍기는 "그럼 우리 연애는 어떻게 된 겁니까? 아드님이 대표이사 될 때까지만 도둑 연애하기로 했잖아요"라고 물었다. 오인숙은 "풍기 씨 입장은 이해하지만 사정이 이렇다 보니까"라고 변명하려 했고, 이에 감풍기는 "그럼 우리 관계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집에 있던 도도희는 "아니 그럼 해준이가 MBA 졸업장 따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대표 이사를 만들어주시겠단 건가? 이거 정말 너무하시는 거 아니야?"라고 고민한다. 그때 또 다시 메시지가 오고, 그 메시지에는 감풍기와 오인숙의 연애 사진이 담겨 있었다. 파파라치 사진에 "이것들 봐라?"라고 어이없다는 듯 웃는 도도희. 

도도희는 잔뜩 차려입고 내려오는 방은지에 "어디 가나봐?"라고 물었고, 방은지는 "오빠가 차를 사주신다길래 나가려고요"라고 말했다. 도도희는 방은지의 무제한카드를 보고 깜짝 놀랐고 빈정댄다. 방은지는 "오빠랑 저녁 먹기로 했으니까 오늘 좀 늦을 거예요"라고 말한다. 도도희는 "근데 우리 집 동서랑은 언제 편 먹었어?"라고 화를 내고 방은지는 도도희를 가볍게 무시하고 먼저 나간다.

최거복은 홀로 가방이 바뀐 것에 대해 고민하다가 "그럼 그때 바뀐건가?"하고 창고의 화재를 목격했던 때를 기억해낸다. 최거복이 가방을 들고 가다가 누군가와 부딪혔고, 그때 똑같은 가방을 들고 있던 그 누군가가 자신의 가방을 바꿔치기해 갖고 간 것이었다. 방은지는 나왕삼이 사준 차를 타고 낙원여인숙 앞으로 온다. 감풍기와 김우재가 급하게 낙원여인숙으로 들어가자 무슨 일이냐고 묻지만, 감풍기는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얘기한다.

김우재는 자신의 친구가 풀어준 블랙박스 영상을 금박하를 포함한 낙원여인숙 친구들과 다같이 지켜본다. 그 영상에는 강진구 대리의 모습이 담겨있었고, 금박하는 자신의 남편이 보이자 눈물을 터뜨렸다. 

한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채널에서 방송된다. 따뜻한 이웃들의 일상을 풀어가면서 동시에 박세완과 곽동연의 러브라인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황금정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등의 타 드라마와 함께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복잡하게 얽힌 사건들과 인물들의 관계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가고 있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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