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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정남이 김희철의 열애를 간접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배우 배정남과 최여진이 출연했다.

김희철과 1983년생 동갑내기라고 전한 배정남은 본의 아니게 김희철을 오해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배정남은 "김희철과 같은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나한테 볼뽀뽀를 하더라. 그때는 안 친할 때였다. 그리고 남자끼리는 보통 뽀뽀를 잘 안하지 않냐. 순간 '얘는 나를 좋아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이 "나는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배정남은 "아니다. 볼뽀뽀를 두 번이나 했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내 입장에서는 오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데 딱 기사를 봤다"며 최근 열애를 인정한 김희철과 트와이스 모모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김희철과 모모는 지난 2일 열애를 인정하고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이후 배정남은 "행복하지? 기사를 보고 오해였다는 걸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희철은 어쩔 줄 모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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