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싸움' 슬리피, 안재현과 같은 행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9.26 22:35 / 조회 : 77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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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 사진=스타뉴스


래퍼 슬리피가 방정현 변호사를 선임, TS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슬리피는 2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번 소송의 핵심은 명확합니다. 제가 얼마를 벌었는지, 또 저에게 얼마가 쓰였는지. 덧셈과 뺄셈의 문제입니다"라며 "단, 비용 처리는 투명해야 할 것입니다. 정확한 사용처를 밝혀 비용을 증빙하면 끝날 문제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변명이 아니라 영수증입니다. TS엔터는 신사답게 행동하기를 바랍니다"라고 썼다.

이어 "덧붙여, 방정현 변호사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제 억울한 얘기와 어려운 사정을 듣고 흔쾌히 변호를 맡아 주셨습니다. 방정현 변호사님이 소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정준영 카톡방' 공익신고자로, 최근 파경을 맡은 안재현의 이혼 소송을 위해 법률대리인으로 선임 됐다.

한편 TS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래퍼 슬리피는 지난 5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양측은 재판부의 조정을 받아들이면서 결별에 합의했다. 하지만 슬리피가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TS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손배소를 준비 중이다. 이날 오후에 TS엔터테인먼트는 정산 문제를 놓고 분쟁 중인 슬리피에게 욕설협박 했다는 정황과 함께 직원들의 연차수당 미지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논란에 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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