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클리닉 김세현 원장은 "고도비만 치료에 앞서 사전검사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체성분 검사와 자율신경계(HRV)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해 현재 몸 상태를 정확히 검진받아야 비만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고, 환자에게 적합한 시술강도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김세현 원장은 "검사 후 체외 충격파를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염증을 치료하여 셀룰라이트를 개선하고, 고주파 시술로 지방세포를 파괴하여 사이즈를 감소시킨다"고 설명한다.[사진=린클리닉]  

몸무게가 표준보다 50% 이상 높거나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 키와 몸무게로 계산한 체지방 지수)가 35 이상이면 고도비만이라고 할 수 있다. 고도비만의 경우 각종 질병을 유발하거나 수명이 짧아지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단순히 살이 많이 찐 것’이 아니라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감기라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내과에 가서 진료를 보고 감기약을 먹어야 낫듯이, 고도비만 역시 비만이라는 질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비만클리닉에서 체계적으로 검사를 받은 후 알맞은 시술을 받아야 건강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고도비만으로 고민하는 이들은 대부분 수술적인 방법을 먼저 떠올린다. 지방흡입수술로 쉽게 살을 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도비만의 경우 경도비만 치료보다 더 고난도이기 때문에 치료방법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지방과 셀룰라이트를 제거하고 꾸준히 운동 치료를 병행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먼저, 고도비만 치료에 앞서 사전검사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현재 몸 상태를 정확히 검진받아야 환자가 가진 비만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고, 환자에게 적합한 시술강도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검사를 통해 어떤 운동이 효과적이며 해서는 안되는 운동은 무엇인지, 먹어도 되는 음식과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파악할 수 있다.

우선 체성분 검사를 통해 수분과 단백질, 지방 등 인체의 성분 수치와 비만의 정도를 체크한다. 혈액과 소변을 채취하여 대사과정의 문제점이나 감염여부를 판단하고, 신체 조절 능력과 스트레스 저항도 및 피로도 등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자율신경계(HRV) 검사를 진행한다. 피하층과 근막의 위치 및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실시, 몸의 정렬상태를 체크하는 보행분석 검사까지 이루어진다. 이 외에도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모발 미네랄 검사, 타액 스트레스 호르몬 검사, 푸드 알러지 검사, 장누수 증후군 검사 등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검사를 마친 후에는 그 결과에 따라 시술계획을 세워야 한다. 세부적인 시술방법과 시술횟수는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지지만 체외 충격파와 고주파 시술 위주로 진행이 된다. 체외 충격파를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염증을 치료하여 셀룰라이트를 개선하고, 고주파 시술로 지방세포를 파괴하여 사이즈를 감소시키는 것이다.

고도비만의 경우 효과적으로 살을 빼기 위해서는 충격파와 고주파 시술을 진행하면서 운동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한다. 고도비만의 경우 본인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전문 트레이너가 체형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정 목표를 설정하여 개인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린클리닉 김세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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