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부산 동천고등학교가 도전골든벨에 도전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월 17일 방송되는 KBS 1TV '도전골든벨'은 부산 동천고등학교가 새해 첫 골든벨인 130대 골든벨에 도전한다.

부산 동천고등학교는 부산광역시 남구 못골번영로 위치한 사립고등학교로 1978년 5월 25일 학교법인 원곡학원 설립을 인가 받았다.

1980년 1월 24일 동천고등학교 설립을 인가 받았으며, 동년 3월 5일 개교 및 입학식을 거행했다. 1983년 2월 11일 제 1회 졸업식을 통해 56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교훈은 '성(誠) 경(敬) 신(信)'이며, 교목은 은행나무, 교화는 철쭉이다. 특색사업으로 인간 존중을 지향하는 명상의 시간 운영과 독서 교육 및 도서실 운영의 활성화를 시행하고 있다.

교육 목표는 ‘동학 천도교 사상을 바탕으로 인간 존중의 생활 자세를 확립하여 21세기의 지식 기반 사회를 주도해 나갈 건강하고 실력 있는 민주시민을 육성한다’이다.

동천고등학교는 지덕제(智德體)·정(情)을 갖춘 알찬 교육, 서로 존중하고 신뢰받는 깨끗한 교육, 함께 만들어 가는 따뜻한 교육을 3대 교육 기조로 선정했다. 동학 천도교 사상과 3·1 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널리 심어 민족정기를 바로잡을 미래 인재 육성을 지향하고 있다.

학교 중점 사업으로 학력 신장 프로젝트[NEW R-2030 PLAN]를 추진하고 있으며, 도서실과 부속 교실을 이용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한 자율적 면학 풍토 조성 및 정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목은 은행나무로 어떠한 시련도 이겨 내는 꿋꿋함을 상징한다. 또한 은행나무 아래에서 공자가 제자를 가르쳤다고 하여 동양에서 은행나무는 진리 탐구를 의미한다. 진리를 탐구하며 모진 시련을 극복하는 동천인과 뜻이 하나 되어 교목으로 정하였다.

교화는 철쭉꽃이다. 겨울을 견디고 봄이 오면 철쭉은 겨레의 앞길을 밝혀 준 동학 혁명과 3·1 운동에서 피 흘린 선열들의 혼을 담고 산과 들에 피어난다. 그 혼을 이어받고자 교화를 철쭉으로 정했다.

학교 부지 총면적은 총 11만 460㎡로, 이 중 교사 면적이 1만 778㎡, 운동장 면적이 1만 4850㎡, 기타 면적이 8,432㎡이다. 전산실, 방송실, 과학실, 미술실, 컴퓨터실, 종학실, 도서실, 물리실, 생물실, 지학실, 화학 실험실, 음악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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