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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양준일, '음악중심' PD도 홀린 마성의 매력…19년만의 '리베카' [MD리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양준일이 19년 만에 돌아왔다.

9일 밤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1991년 데뷔곡 '리베카'로 '음악중심' 무대에 오른 양준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음악중심' 최민근 PD는 양준일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양준일 씨가 처음 데뷔했을 때 제가 학생이었는데 첫 데뷔 방송을 봤다. 그때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 당시 인상이 강해서 출연한 장면을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해서 여러번 봤다. 양준일의 팬이었다. 한국에 오는 계기가 돼서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쳐 섭외했다. 사심방송이고 '찐팬'이다"라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양준일은 무려 30년이 지났지만 변함없는 음악과 열정으로 팬들 앞에 섰다. 그의 무대에 관객들은 "기다렸어 양준일, 어서와요 양준일, 함께해요 양준일, 출구 없어 양준일, 출국금지 양준일"이라고 외쳤다. 양준일이 입을 열 때마다 객석에서는 환호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무대를 마치고 마이크를 다시 잡은 양준일은 "MBC 무대를 설 때는 특별히 더 떨린다. 근데 여러분이 있어서 아무 부담감 없이 할 수 있었다. 너무 재밌게 했다. 여러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양준일은 감격에 찬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돼서 감사하고 반갑다. 대한민국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길거리 다니면 따뜻하게 감싸주신다. 예전에는 누가 알아볼까봐 다른 길로 갔다. 이제는 서로 인사하며 지나갈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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