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일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신성장 사업과 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미래성장 주도 의지와 성과주의, 그리고 50대 초반 젊은 사장을 사업부장에 보임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로 삼았다.
또한, 기술 기반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경영 전반의 폭넓은 경험과 전략적 사업 능력을 중시함으로써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포석에서 진행됐다.
먼저,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포항공대 전자공학 교수 출신으로 삼성전자 DMC연구소 차세대연구팀장,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지냈으며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주도했다.
황성우 종합기술원장 사장은 프린스턴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Nano Electronics Lab장, Device & System 연구센터장 등을 거쳐 2017년 11월부터 종합기술원 부원장을 맡아 미래 신기술 발굴과 전자 계열사 연구개발 역량 제고에 공헌했다.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수원 경리팀, 영국법인 관리 담당,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팀 담당 임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등을 거친 재무관리 전문가로 삼성전자 CFO로서 안정적인 경영 관리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학규 DS 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해외관리그룹, 멕시코법인 관리 담당, VD 사업부 지원 그룹장,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SDS 사업운영총괄 등을 거친 재무 전문가이며 반도체 사업의 내실과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태문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과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로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주역이다. 52세의 젊은 리더로서 참신한 전략을 제시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0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 승진
▲ 전경훈(삼성전자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 → 사장)
- 연 령 : 58세 (1962년생)
- 학 력 : Michigan대학교 전자공학(1989년 박사)
Michigan대학교 전자공학(1987년 석사)
서울대학교 전자공학(1985년 학사)
▲ 황성우(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원장 부사장 → 사장)
- 연 령 : 58세 (1962년생)
- 학 력 : Princeton대학교 전기공학(1993년 박사)
서울대학교 전자공학(1987년 석사)
서울대학교 전자공학(1985년 학사)
▲ 최윤호(삼성전자 사업지원 T/F 부사장 → 경영지원실장 사장)
- 연 령 : 57세 (1963년생)
- 학 력 : 성균관대 경영학 (1988년 학사)
▲ 박학규(삼성SDS 사업운영총괄 부사장 →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 연 령 : 56세 (1964년생)
- 학 력 : KAIST 경영과학 (1988년 석사)
서울대학교 경영학 (1986년 학사)
■ 위촉업무 변경
- 대표이사 김기남 부회장 겸(DS 부문장 겸) 종합기술원장
→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 부문장
- 대표이사 김현석 사장 겸 (CE부문장 겸) 생활가전사업부장 겸 Samsung Research장
→ 대표이사 사장 겸 (CE부문장 겸) Samsung Research장
- 대표이사 고동진 사장 겸(IM부문장 겸) 무선사업부장
→ 대표이사 사장 겸 IM부문장
-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노태문 사장
→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 사회공헌업무총괄 이인용 고문
→ CR(Corporate Relations) 담당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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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원(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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