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 역대 전적에선 우위에 있어

▲결승전까지 한 경기만 남았다.(사진=ⒸAFC U-23 챔피언십 공식 SNS)

오늘 22일 2020년 도쿄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권을 건 2020 AFC U-23 챔피언십 4강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1월 8일부터 시작한 2020 AFC U-23 챔피언십은 곧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축구 본선 아시아 진출팀을 가리는 중요한 대회다. 여기서 가장 좋은 성적을 얻은 3개의 팀이 본선 티켓을 얻는다. 일본은 이미 개최국 특권으로 본선 진출이 확정돼 일본이 4강까지 올라왔을 시, 4강에 올라온 모든 국가가 승패와 상관없이 올림픽에 지출할 수 있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이 목표인 '사상최강'의 팀이라고 소개했던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조 최하위로 가장 먼저 탈락을 확정지었다. 이에 대해 일본축구협회 타지마 고조 회장은 해외파가 참여하지 않아 제 전력이 아니었다고 변명했다.

▲한국은 8강전 2대1로 요르단에 승리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일본의 조별리그 탈락으로 4강에 오른 호주와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은 4강전에 전력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4강에서 승리하고 결승까지 올라가야 승패와 상관없이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쟁취할 수 있다. 4강 대진표는 대한민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이다. 대한민국의 호주전 경기 시간은 10시 15분이며  중계는 JTBC, JTBC3 FOX SPORTS, 네이버스포츠가 맡았다. 우리나라의 피파랭킹은 1단계 상승해 40위이며 호주는 42위로 피파랭킹상의 차이는 크지 않다. 역대 전적을 살펴보면 10승 2무 2패이다. 한국이 우위를 차지하며 호주가 8강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한국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4강전도 오늘 진행된다. 시간은 7시 15분이다. 4강 승리팀은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권을 확정지은 채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9시 30분에 결승전을 치르며 패배한 팀은 25일 토요일 오후 9시 30분, 본선 진출 티켓 마지막 한 장을 걸고 격렬히 부딪칠 예정이다.

한편,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은 2월 3일부터 시작된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A조에 소속돼 2월 3일 미얀마, 9일 베트남과 조별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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