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화제다.
22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이동욱과 황성준 PD의 DNA 미토콘드리아 검사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성호 교수는 "Y염색체 분석을 통해 아버지 쪽을 분석해봤는데 두 사람 모두 전형적인 한국계에서 발견될 수 있는 것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모계 분석을 해보고 나서는 깜짝 놀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 교수는 "이동욱씨가 우리나라에서 1%도 나오지 않는 매우 드문 유전자더라. 시베리아인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유전자를 갖고 있다. 북방계 코랴크인 계열의 유전자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전했다.
이에 이동욱은 "내가 시베리안인이었냐. 어머니가 크게 놀랄듯하다"며 당황했고, 장도연은 "그래서 항상 추운 것처럼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있었던 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위키백과에 따르면, 코랴크인은 시베리아에 거주하는 민족으로, 캄차카 지방 북쪽(예전에는 코랴크 자치구)에 주로 거주한다. 일부는 축치 자치구, 마가단 주 세베로에벤스키 군이나 쿠릴 열도, 일본 홋카이도 동북부에도 일부 거주한다. 주민은 7,000명~9,000명(코랴크 자치구)이 거주하고 있다. 코랴크어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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