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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비용 많이 들지 않고 괜찮은 데이트 장소?

 비용 많이 들지 않고 괜찮은 데이트 장소?

저렴한 가격으로 해결 가능한 데이트 장소 어딨을까요
추천좀 해주세요!!ㅠㅠ 주머니가 가벼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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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비공개
작성일2013.12.04 조회수 66,025
질문자 채택
9번째 답변
비공개 답변
비공개율 75%최근답변 2022.09.16.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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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날씨가 추워지면 시청 앞에 스케이트장이 개장하거든요
거기 저렴한가격에 데이트하기 딱 좋은 곳이랍니다!

그리고 북촌한옥마들도 좋은 장소이구요.
가로수길도 괜찮아요. 이태원도 외국온것같은 느낌 받아 좋구요

아니면 개콘이나 유희열의스케치북같은곳에 방청권신청해서 당첨되서 가는것도 좋을듯요!
^^

지식인 채택
1번째 답변
우엉조림은 아람농산
채택답변수 1만+받은감사수 59
절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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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혼 1위, 사람과 그룹 5위, 창원시 1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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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는데요.

 

데이트를 저렴하게 하려면

옷을 좀 따뜻하게 입고 공원을 걸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는 데이트도 좋겠고

맥도널드나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먹으면서 데이트해도 좋겠고

학생이면 도서관데이트도 좋습니다.

커피숍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어도 좋습니다.

 

# 1

1. 찜질방
-이미 많은 연인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의외로 안가는사람들도 많은데 강추 입니다.
술을 먹어야만 진솔한 얘기가 나오는게 아니죠. 찜질방에 앉아서 땀도 닦아주면서
진솔한 외모(?) 와 더불어 진솔한 속마음도 볼수 있는곳.

장기와 알까기를 덤으로 하다보면 자연스레 어린시절 얘기가 나온답니다.
연인들끼리 노닥거릴 곳이 잘 없는데, 이곳에선 저렴하게 오랜시간재미있게 지낼수 있죠.
안마까지 해주면..금상첨화!

2. 오락실
-요즘 오락실엔 잼있는게 정말 많죠? 총쏘기 게임에서, 제트스키 타기게임, 노젓기
두들기기게임 ..디디알뿐 아니라 정말 잼있는게 많아요.
게다가 사탕 잡기 겜도 있더군요! (제가 젤 좋아함ㅋㅋ)삼천원이면 정~말 정말 아주 신나게
놀수 있습니다. 게다가 남자들은 보통 한가지쯤 잘하는 게임이 있게 마련이죠.
잘하는 겜하는 남친 에게 "너무 멋져 자기~" 한번 날려주면 약발이 아주 끝내 줍니다. ^^

그리고 요즘은 코인 노래방이 설치된 곳도 많아서 간이식 노래도 하고..한곡에 500원
동전 바꿔서 하는 사행성 게임도 많은데, 이것 저것 한번 쯤 하다보면 즐겁답니다.
*추천 오락실 테크노 마트, 건대입구 큰 거리 중간, 대학로 지오다노 옆

3. 대학교 캠퍼스
뭐 자신들이 다니는 대학도 좋지만, 근처에 아무데나 들어가도 아무도 안 막슴다. -.-;
게다가 학교 캠퍼스는 적당히 나무도 있어서 분위기도 좋고, 학교 앞은 물가가 싸서
부담없이 즐길수 있죠. 덤으로 동아리들이 하는 교내 공연도 흘끗 엿볼수도 있죠.
개인적으로 경희대 캠퍼스가 아담하고, 아기자기해서 좋아요.
멀리가면 인하대도 이쁘고, 술값 싸기로 유명하죠. (전 서울 살아요^^)
고대도 추천입니다.

4. 고궁.
전 일년에 한번은 꼭 가요. 고즈넉하고, 시끄러운 시내와 분리되서 공기도 맑은 곳이죠.
서로 묵묵히 걷다보면 조그만 돌들이 자박자박 발걸음 따라 소리를 낸답니다.
야외촬영하는 신랑신부 구경도 하고, 과자 한봉지사서 비둘기에게 던져주고,
비단잉어 던져주고..시간과 공간이 분리된 듯한 곳에서 왠지 오붓해 지죠.
덕수궁, 경복궁, 창경궁..가까운곳으로 꼭 가보세요.

5. 만화방
담배냄새나서 싫다고요? 요즘은 괜찮은 카페식 만화방이 많아요.
만화만 있는것두 아니고, 최신 여성 잡지가 있는 곳도 많죠.
게다가 공기청정기 시설을 갖춘곳도 대부분 이랍니다.
삼천원으로 6시간 입장 정액제 하는 곳을 찾으면 정말 좋죠. 라면도 시켜먹고
오랜시간 낄낄 거리다보면 재미있죠.

6. 어린이 대공원-서울대공원, 한마디로 동물원 ^^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미술관, 놀이동산이 복합된 공간이라 하루가 좀 빠듯한 곳이지요.
어린이 대공원 무시하고 잘 안가잖아요 ^^; 그치만 가보면 또 새롭답니다.
동물을 보는것은 아주 어릴떄 하고 안해본 사람들이 많잖아요.
의외로 동물 보는게 어른들도 재미있답니다.
사진 찍기두 좋죠~

7. 할인마트
요즘 동내에 할인마트 큰거 많죠?
백화점과는 또 다른게 생활용품이 많은곳이라서 아주 재미있죠.
인형 코너 꼭 가세요. 어릴때 추억 새롭 새록 얘기하고
괜히 동심으로 돌아간답니다.
식료품은 그냥 건너 뛰시고, 은근슬쩍 살림얘기도 하면서 서로의 간격을
가깝게 할수 있답니다. 사실 더운 여름에 더 좋은 코스인데 ^^

8. 에버랜드와 호암미술관

애버랜드 가면 주로 페스티발 월드만 가는데 거기만 가면 좀 아쉬워요,
바로 옆의 호암 미술관 정원이 아주~~~~~~~좋습니다.
도시락 준비해서 돗자리 깔면 영화가 따로 없죠.

그리고 페스티발 월드 맞은편 아래에 있는 스피드 웨이도, 보통 사람들이
약간 장난감 같은 경주용 자동차 탈 수 있는데 스릴이 짱입니다.!!
단 차가 있어야 호암과 스피드 웨이 코스를 할수가 있죠.

9. 개까페
개를 싫어하시는 분은 어쩔수 없지만, 괜찮으시다면 꼭 권합니다.
한마디로 들어서자마자 개판인 곳이죠. ^^
슈나우저, 허스키, 마르티스 수십마리의 개들을 안아주고, 구경하는거 참 재미있거든요.

10. 월미도
여기는 대중교통 이용하면 좀 불편하지만 갈만 합니다.
바다도 보고, 유람선도 탈 수 있죠. 덤으로 세계최고 위험한 놀이기구 디스코도
구경하면 진짜 웃깁니다. (안본 사람은 절대 모르는 재미)

11. 각종 방송 방청
저는 이소라의 프로포즈 할때 두번 갔었는데 참 좋았거든요.
요즘은 뭘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가보세요.
연예인도 보고, 분위기도 있고..^^

12. 공원
제가 아주 좋아하는 코스 입니다. 특히 분당의 중앙공원과 율동공원.
중앙공원은 아기자기 하고, 아주 멋진 발 지압장 코스가 있죠.
바지 걷고 서로 발도 씻겨주고..발지압 하면서 아프면 확 안기기도 하고..후후~
율동공원은 번지 점프 구경과 2인용 자전거두 탈수 있어 좋아요.
강추!

13. 경마장
위험하다고요? 사실 분위기가 약간 험악스럽기도 하지만
여기 돈 날리는 사람만 가는건 아닙니다. 최소 배팅 금액이 500원인거 모르셨죠?
주말에만 열리므로 주말에 한번 가보세요.
아주 가까이서 말들이 뛰는걸 보면 속이 확 풀린답니다.
한판에 500원 1000원씩 걸면서 짜릿한 경기도 즐길수 있답니다.
전 갠적으로 말발굽 소리 들으면 굉장히 후련하더군요.
주위에 경마공원이 있어서 도시락도 먹을수 있죠..

14. 인사동 거리
의외로 외국인 친구들 오기전엔 안가는 곳인데 참 괜찮습니다.
전통적인 풍경과 이국적인 풍경의 공존.
게다가 줄서서 먹는 꿀호떡, 용수염, 각종 강정과 약과, 추억의 생강엿 ^^
각종 골동품과 한지공예품. 눈이 한참 즐겁고, 작은 기념품도 커플끼리
장만하기 좋아요. 한식 정원으로 꾸민 찻집에서 오미자차 한잔하면서
강정 한입 베어물면 카아~ 무릉도원이 따로 없죠 ^^;

대중교통을 이용한 저렴한 대이트 코스들을 적어봤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

 

# 2

1. 큰 서점에 가서 당신은 상권, 연인은 하권을 읽고 나와 서로 읽은 내용을
애기해 준다.
2. 양력 5월5 어린이날, 놀이터에 가서 시소와 미끄럼클을 탄다. 그날 하루
동심으로 돌아가 본다.
3. 연인 집 근처 24시간 편의점에서 새벽 3시 33분에 만나기로 약속한다. 왜?
4. 10원짜리 동전 4,000개를 넣은 커다란 꿀꿀이 저금통을 안겨주며 [전화해!]
5. 겨자 맛 같은 여자가 되려고 애쓴다. [ 톡 쏘는 여자]가 되라는 말씀.
6. 전통찻집 [토.아트]는 우리차를 마시며 도예 작품을 감상 수 있는 데이트
공간이다.
7. 대한민국에서 파는 껌이란 껌은 종류별로 모두 한 통씩 사 모아 연인에게
선물한다. 그래 봤자 한 2만원?
8. 총이 있다면 죽이고 싶은 사람 이름 세명만 대기. 잘 생각해봐라..
아마 있을 것이다.
9. 오락실에 나란히 앉아 둘이 함께 수 있는 게임을 즐긴다.
10. 당신 생날 연인에게 선물을 한다.
"나로 하여금 태어난 기쁨을 느끼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11. 신문에 실린 재미난 해외 토픽 기사를 화제로 삼는다.
12. 지하철이 복잡 땐 따로 따로 서서 가기. 그래야 자리 잡기가 더 쉽다.
13. 축제 땐 연인을 5백원 받고 파트너 없는 친구에게 빌려 준다.
14. 슈퍼에 들러 똑같이 생긴 컵과 치솔을 산다.
"이를 닦을 때마다 서로 생각하기" 매달 첫째날 슈퍼에서 만나 새치솔을 산다.
15. 서로 스냅사진을 찍어준다.
16. 연인과의 통화 내용만 메모하는 노트를 따로 준비한다.
17. 충전된 전기 에너지가 모두 소모돼 통화가 불가능해질 때까지 무선 전화기로
몇 시간이고 수다떨기.
18. 연인의 질투 심리를 역이용한다.
"K가 날 좋아하는 눈치던데 한 번 만나줘 말어..!"
19. 매주 월요마다 연재 편지를 보낸다.
첫째주엔 "나는", 둘째주엔 "너를", 셋째주엔 "사랑해...!".
20. 점심시간에 잠깐 데이트. 막간을 이용해 삐삐 친다.
21. 미래상황에 대해 얘기한다.
22. 연인의 약점을 반대편에서 바라보기. 뚱뚱한 건 복스럽게, 키 작은 건 아담하게..
23. 고민스런 시절,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되어준다.
24. 연인 이름으로 예쁜 도장을 새겨 준다.
"이담에 쓸이 생길거야. 이를테면 혼인신고에.."
25. 그녀 앞에서 잘난 척 오도방정(?)을 떤다. 브레이크 댄싱, 공중제비넘기,
물구나무 서 보이기.
26.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꾸민다.
27. 잡지나 스포프 신문을 읽다가 재미난 유머가 눈에 띄면 연인에게 편지로
보내 주기.
28. 첫눈 오는 날 연인에게 첫번째 전화를 건다.
29. 시계를 바꿔 찬다. 서로의 시간을 저당 잡힌다.
30. 길가다 여자들을 흘끔흘끔 곁눈질 한다. 그리고는 삐져있는 연인에게
"아무리 봐도 너만한 여자가 없어..!"
31. 감정이 조금 시들해졌을 즈음 처음 생각을 해본다. 처음 연인이 당신에게
무엇이었나를, 어떤 의미, 어떤 존재였는가를..
32. 쑥스러운사랑 고백이나 화해의 말은 소리샘을 이용해 메시지를 남긴다.
33. 연인이 사준 곰인형과 한 침대에서 잠 자기.. 연인이 잘해 줄 땐 안아 주고
뽀뽀해 주지만. 그가 당신을 화나게 했을땐 막 때려 주고 발로 차고 침대에서
내쫏는다.
34. 아무 약속 없이 연인 집 앞이나 학교 앞 앞에서 무턱대고 기다린다.
35. 가로등 아래서 멋지게 포옹하기. 영화 속 주인공들 뺨칠 정도로.
36. 여자인 당신이 그날의 모든 데이트 비용을책임진다. 집에 가는 그에게 토큰
하나까지 줘 보낸다.
37. 여름엔 캔커피 하나씩 뽑아 들고 시원한 좌석 버스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38. 밑도 끝도 없이 성질을 낸다.
39. 삐삐로 둘만 아는 비밀 암호를 약속한다.
40. 거리에서 만난 불자동차 뒤를 따라가 본다.
재미난 구경거리가 기다리고 있으리라.
41. 여자는 "사랑한다"라는 말에 약하고 남자는 "믿는다"라는말에 약하다.
42. 공통된 취미를 가져라. 서로 맞추려고 노력하라. 행복한 연애의 기본 메뉴다.
43. 24시간 편의점에서 라면과 커피를 마신다.
44. 연인의 속마음을 읽고 싶다면 약속 장소에 친구를 대신 내보내라.
45. 여름 한낮 지하철 순환선 타기. 지루하면 플랫폼에 내려 자판기 음료를
꺼내 마신다.
46.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연인의 매력과 장점을 말해 연인을 우쭐하게
만들어 준다. 간접적인 사랑 고백이 때론 더 직접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47. 한 달 동안 읽은 책 중 가장 좋았던 책을 그 달 마지막 날
만나 서로 바꿔 읽는다.
48. 노트 한 권을 마련해 편지 대화 나누기. 이번에 당신이 편지를 써 온 노트를
다음번엔 연인이 답장을 써 온다.
49. 걸어서 부산&서울 시내를 돌아다닌다.
50. 꼭 만나야 맛인가! 전화 데이트를 한다.
51. 당신들만의 '카페'를 찾아내라.
52. 연인이 미쳐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칭찬한다.
53. 아주 큰 카드에 아주 작은 글씨로 몇 자 적어 써 보낸다. 백지를 보낸 게
아닌가 싶을 만큼 구석에, 아주 작은 글씨로..
54 "널 사랑해" "널 믿어"란 말을 자주 자주 당신 연인에게 들려 주길.
55. " 낮 12시에 전화께"라고 말해 놓고는 부러 안한다.
56. 최근의 베스트셀러를 읽고 침튀기며 토론해본다.
57. 연인이 데리고 나온 친구에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관심보이기..
적당히 질투심을 자극하는 것도 고전적인 연애의 손자병법..
58. 늘 청바지만 입던 여자라면 하루쯤 미니스커트 입은 모습을 보여준다.
59. 만난지 년째 되는 날 처음 만났던 그 시간, 그 장소에서 그날 마셨던
차를 마시며 데이트하기.
60. 전화를 걸어 아무말 없이 그가 평소에 좋아하던 음악을 들려준다.
61. 당신의 연인이 전혀 상상하지 못 기발하고 감동적인 을 저지르라.
62. 엽서를 보낸다. 이렇게."엽서라서 남이 볼까봐 사랑한단 말은 차마 못쓰겠어.
63. 비오는날, 우산속!
64. 그녀에게 한 번쯤 당신의 거친 면을 보여 준다.65 "내은 꼭 이 옷입고
나와야 돼."라고 말하며 연인에게 빨간색 티를 선물한다. 그리고, 당신은
그와 디자인이 똑같은 파란색 티를입고 약속 장소에 나간다.
66. 계약 연애하기. 계약 기간이 끝난뒤 상대가 마음에 들면 계약을 연기하고
마음에 없으면 미련없이 굿바이 한다.
67. 당신의 속마음을 들키고 싶다면? 기장을 무심히 연인 주위에 놓아 둔다.
68. 다 쓴 편지를 가로 세로 몇 번씩 조각내 뒤죽박죽 섞어보낸다. 조각끼리
짜 맞추면 그제서야 사연이 나타난다.
69. 어느날은 말을 한마디도 안한다.
70. KISS의 느낌을 이야기 한다.
71. 용돈이 떨어진 연인과 짤짤이 하기.

 

# 3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1
1. 오색 테이프를 두른 차에 오색 풍선을 매달고 달린다. 신혼여행 가는 커플처럼.
2. 큰 서점에 가서 당신은 상권, 연인은 하권을 읽고 나와 서로 읽은 내용을 애기해 준다.
3. 양력 5월5일 어린이날, 놀이터에 가서 시소와 미끄럼클을 탄다.
그날 하루 동심으로 돌아가 본다.
4. 연인 집 근처 24시간 편의점에서 새벽 3시 33분에 만나기로 약속한다. 왜?
5. 10원짜리 동전 3,000개를 넣은 커다란 꿀꿀이 저금통을 안겨주며 [전화해!]
6. 겨자 맛 같은 여자가 되려고 애쓴다. [ 톡 쏘는 여자]가 되라는 말씀.
7. 인사동 전통찻집 [토.아트]는 우리차를 마시며 도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데이트 공간이다. [전화:732-4044]
8. 대한민국에서 파는 껌이란 껌은 종류별로 모두 한 통씩 사 모아 연인에게 선물한다.
그래 봤자 한 2만원?
9. 당신 생일날 연인에게 선물을 한다. [나로 하여금 태어난 기쁨을 느끼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10. 연인을 주인공으로 비디오 영화 만들기.
당신이 각본과 카메라, 음악, 연출을 모두 맡은. 레디 고!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2
1. 독립문 공원은 대학 캠퍼스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옛 서울 구치소를 그대로 보전시켜 유관순 열사가 숨을 거둔 지하 감옥도 볼 수 있다.
2. 여름에 다녀온 그 바다를 겨울에 다시 찾아 간다.
3. 신문에 실린 재미난 해외 토픽 기사를 화제로 삼는다. [아일랜드 어느 마을 청년이 이웃 마을
처녀에게 날마다 편지를 보냈대. 그랬는데 결혼은 누구랑 한 줄 아니?
청년의 편지를 매일 처녀에게 전해 준 우체부랑 했다 지 뭐니]
4. 해마다 열리는 해변시인학교에 연인과 함께 참가한다.
5. 지하철이 복잡할 땐 따로 따로 서서 가기. 그래야 자리 잡기가 더 쉽다.
6. 당신은 피자, 연인은 빈대떡 체질이라면? 빈대떡 집에 피자를 사 들고 가서
연인은 빈대떡에 막걸리를, 당신은 피자에 맥주를 마신다.
7. 생판 모르는 남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8. 축제 땐 연인을 5백원 받고 파트너 없는 친구에게 빌려 준다.
9. 서해 어느 섬으로 지는 해를 보러 간다.
10. 우리가족 저녁식사에 그를 초대한다.
11. 연인의 엄마와 함께 점심식사를 한다.
12. 슈퍼에 들러 똑같이 생긴 컵과 치솔을 산다. [이를 닦을 때마다 서로 생 각하기]
매달 첫째날 슈퍼에서 만나 새치솔을 산다.
13. 서로 스냅사진을 찍어준다.
14. 연인과의 통화 내용만 메모하는 노트를 따로 준비한다.
15. 충전된 전기 에너지가 모두 소모돼 통화가 불가능해질 때까지 무선 전화기로 몇 시간이고
수다떨기.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3
1. 중학생인 연인의 막내 동생을 상대로 한 달에 만원만 받고 과외 선생님이 돼 준다.
2. 연인의 질투 심리를 역이용한다. [K가 날 좋아하는 눈치던데 한 번 만나줘 말어!]
3. 보길도 예송리 바닷가에서 예쁜 공기돌을 주워 공기놀이하기.
보길도엔 앙증맞게 생긴 조약돌들이 참 많다.
4. 연인과 함께 여권을 만들어 둔다. [벅찬 장애물이 나타난다면 최후 수단은 해외로 튀는거야]
5. 한강 다리 위에서 과거의 남자가 선물했던 금반지를 힘껏 강물 위에 던져 버린다.
6. 한강 고수부지, 버스를 개조한 버스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김밥먹기, 오뎅 국물 마시기.
7. 예비 처제 생일에 예쁜 구두 티켓 한장을 선물한다.
8. 주말에 잠깐 보재 놓고는 아무 말 없이 연인을 차로 납치한다. 미리 예약해 둔 곳으로 차를 몰고 간다.
9. 친구 딸 백일 잔치, 선배 아들 돌 잔치에 연인과 함께 간다.
10. 매주 월요일마다 연재 전보를 보낸다.
첫째주엔 [나는], 둘째주엔 [너를], 셋째주엔 [사랑해].
11. 점심시간에 잠깐 데이트. 막간을 이용해 볼링도 한 게임 친다.
12. [세계식물의 표본장] 천리포 수목원에 가본다.
13. 미래상황에 대해 얘기한다.
14. 승객이 꽉 찬 비둘기호 열차안. 좌석이나 기차의 어느 부분이 아닌 두사람만의 몸만을
의지해 여행하기.
15. 연인의 약점을 반대편에서 바라보기. 뚱뚱한 건 복스럽게, 키 작은 건아담하게.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4
1. 군대간 연인에게 쓴 편지 맨 끝에 보내는 사람 이름대신 립스틱 자국이 선명한 키스마크를 찍어보내기.
2. 삼각산 등산로 입구에 자리한 [박물관]은 타임머신을 타고 한 백년쯤 과거로 거슬러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전통 찻집. 문을 열면 선인들이 쓰던 손 때 묻은 고가구들과 함께 거문고 가락이 당신들을 맞이한다.
3. 밤 거리에서 연인의 눈을 들여다보며 프로포즈하라. 눈은 마음의 창.
어둠 속에선 빛을 흡수하기 위해 눈동자가 열리게 되는데 이 때 마음도 함께 열린다는 말씀.
4. 고민스런 시절,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되어준다.
5. 부부처럼 행동한다. 부부싸움도 포함해서.
6. 아가페와 에로스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7. 모닥불 피워 놓고 마주 앉아서 밤새워 속깊은 얘기하기.
8. 한 달에 한 번 겪는 연인의 [M데이].
진통제 한알과 함께 따뜻한 차 한 잔을 먹인 뒤 그날은 그녀를 일찍 집에들여 보내 쉬게 한다.
9. 연인 이름으로 예쁜 도장을 새겨 준다. [이담에 쓸일이 생길거야. 이를테면 혼인신고에...]
10. 비 오는 시골길을 맨발로 걷는다.
11. 음력 7월7일엔 둘만의 오작교를 정해 한강 다리 위에서 만난다.
12. 이화여대 입구역에서 아현 전철역 사이에 즐비한 웨딩드레스숍 구경가기
13. 그녀 엄마에게 전보를 친다, [예쁘고 똑똑한 따님을 낳아, 저로 하여금 사랑하는 기쁨을
갖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4. 그녀가 길 가다가 쇼윈도에 예쁘게 디스플레된 의상에 눈길이 머물렀다면?
그녀 손을 이끌고 매장에 들어가 카드로 라도 그 옷을 사 입힌다.
15. 푸른잔디 위에 나란히 누워 파란 하늘을 바라본다.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5
1. 컴퓨터 서클에 가입한다.
2. 서태지와 아이들 공연에 간다.
3. 그는 그녀 몸에 오일 마시지를, 그녀는 그의 얼굴에 오이 맛사지를 해준 다.
[일명 오일오이 마사지].
4. 옛애인과 지금의 애인을 파티에 함께 초대하는건 불가능한 걸까.
5. [봄, 여름, 가을, 겨울] 콘서트에 간다.
6. 대형 백화점 지하매장에 가보라. 공짜로 맛볼수 있는 음식이 제법있다.
7. 비행기가 날지 않는다면, 아무도 엿볼 사람 없는 고층 빌딩 옥상에서 수영복 입고 선탠하기.
8. 대전 엑스포에 간다.
9. 당신들의 체격이 엇비슷하다면, 그리고 유니 섹스 풍의 티를 입었다면 헤어질 때
옷을 서로 바꿔 입어 보라.
10. 그녀 앞에서 잘난 척 오도방정(?)을 떤다.
브레이크 댄싱, 공중제비넘기, 물구나무 서 보이기.
11.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꾸민다.
12. 잡지나 스포프 신문을 읽다가 재미난 유머가 눈에 띄면 연인에게 팩스로 보내 주기.
13. 제주도 오토 캠핑. 교통비와 숙식비가 절약돼 차를 배에 싣고 가는 경비가 빠지며,
현지에서 내 차로 환상의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게 이점이다.
14. PC통신으로 둘만이 아는 [비밀의 방]에 들어가 밀회 나누기.
15. 첫눈 오는 날 연인에게 첫번째 전화를 건다.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6
1. 시계를 바꿔 찬다. 서로의 시간을 저당 잡힌다.
2. 당신의 몸과 마음을 송두리째 포장해 소포로 보내고 싶어지는 날.
장정일 장편 소설 [너에게 나를 보낸다]를 표지만 따로 떼어 보낸다.
3. 길가다 여자들을 흘끔흘끔 곁눈질 한다.
그리고는 삐져있는 연인에게 [아무리 봐도 너만한 여자가 없어.]
4. 비 오는 날 빗속으로 드라이브 떠나기.
[비처럼 음악처럼], [빗속의 연가], [찬비], [안개비] 등 비를 주제로 한 테이프를 들으며.
5. 연인이 태어난 해의 10원짜리 동전을 구해 예쁘게 코팅해 생일 선물로 준다.
[사랑과 영혼]봤지? 너를 지켜 줄 행운의 동전이야.
6. 연인이 사 준 향수를 몸에 뿌린다. 눈에 안보이는 얇은 옷 한 겹을 입는 기분이리라.
7. 감정이 조금 시들해졌을 즈음 처음 생각을 해본다.
처음 연인이 당신에게 무엇이었나를, 어떤 의미, 어떤 존재였는가를.
8. 쑥스러운 사랑 고백이나 화해의 말은 [하비비 카드]나 [큐피트 카드]같은 전화 사서함을
이용해 메시지를 남긴다.
급한 연락이나 약속 변경도 언제 어디서나 오케이. [전화:523-7979]
9. 한국 영상자료원 영사실에선 심심찮게 좋은 영화 무료 감상회가 열린다.
[전화:521-3147]
10. 짝 지어 쌍쌍으로 노래방에 가 어느 커플이 높은 점수를 받나 내기한다.
11. 연인이 사 준 곰인형과 한 침대에서 잠 자기.
연인이 잘해 줄 땐 안아 주고 뽀뽀해 주지만. 그가 당신을 화나게 했을땐 막 때려 주고 발로 차고 침대에서 내쫑는다.
12. 아무 약속 없이 연인 집 앞이나 학교 앞 혹은 회사 앞에서 무턱대고 기다린다.
13. 피서지에서 . 그녀보다 면저 일어나 전날 먹은 그릇들을 설거지하고 아핌 식사까지
준비해 놓은 뒤 연인이 눈 뜨기를 기다린다.
14.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연인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을 함께 찾아가 본다.
15. 가로등 아래서 멋지게 포옹하기. 영화 속 주인공들 뺨칠 정도로.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7
1. 여자인 당신이 그날의 모든 데이트 비용을책임진다. 집에 가는 그에게 토큰 하나까지 줘 보낸다.
2. 여름엔 캔커피 하나씩 뽑아 들고 시원한 좌석 버스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3. 핸드폰을 장만해 사랑의 통로로 활용하기.
움직이고 있는 동안에도 연인과 생방송으로 통화가 가능해 그야말로 [내 손 안에 있소이다] 다.
4. 피서지에서 땀을 많이 흘린 그에게 등목을 해준다.
5. 연인의 학교 가장 높은 건물 옥상에서 삐라를 뿌린다.
사랑의 말이 적힌 색색 종이를 한 천 장쯤.
6. 연인의 가족 사진 구경가기. 눈여겨 봐 둬라.
지하철에서 사소한 일로 시비가 붙었던 사람이 공교롭게도 연인의 아버지여서 파탄난 커플을 알고
있다.
7. 정성껏 장만한 음식을 싸 들고 군대 간 연인을 면회 간다.
알리지 않고 어느날 느닷없이.
8. 카바레 구경가기. 아마도 당신들이 가장 영계 커플이 아닐까?
9. 용인 자연농원에 가서 롤러 코스트를 탄다.
10. 밑도 끝도 없이 성질을 낸다.
11. 소풍날 [보물찾기] 쪽지를 숨기듯 사랑말 담긴 카드를 연인 주변 곳곳에 숨겨 둔다. 주머니속,
서랍 속, 핸드백 속, 도시락 속, 승용차 트렁크 속...
12.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 공연장에 간다. 공짜란 걸 아는가.
13. 삐삐로 둘만 아는 비밀 암호를 약속한다.
14. 강북 강변에서 마포대교 오른쪽 세번째 골목에 위치한 [괴르츠]는 한강을 바라보기에
서울에서 가장 전망 좋은 무드 카페. 유리벽 너머로 보는 해질녘 정경이 환상적이다. [전화:336-1735]
15. 날마다 장미 한 송이를 연인의 책상위 꽃병에 꽃아 주기.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8
1. 어린시절, 나의 영웅에 대해 설명해 준다.
2. 광릉 수목원에서 반바지에 나시입고 산림욕을 한다.
3. 거리에서 만난 불자동차 뒤를 따라가 본다. 재미난 구경거리가 기다리고 있으리라.
4. 야외에서 원반던지기는 일미.
짝이 없는 그대여 멋진남자를 향해 높이 던져라.
5. 데이트 스크랩북을 만든다.
6. 함께 일본어 공부를 한다.
7. 청계천 헌책방 순례도 재미있다. 혹시 아는가?
[플레이 보이]지 창간호라도 손에 걸릴지.
8. 비 오는날. 연인과 함께 택시 잡기.
택시들이 [따블]을 외쳐도 안 서고 그냥 지나치면 [따따따 블!]하고 외쳐라.
택시가 서면 재빨리 차에 탄 뒤 행선지를 묻는 기사에게 [개개개봉동요]라고 말하라. 말더듬이
행세를 하란 얘기. 그럼 내릴 때 더블 요금만 주고 내려도 기사가 할 말 없겠지?
9. 연인을 집으로 초대해 칵테일을 마신다.
연인 잔에 떨어뜨린 얼음 조각 속에 미리 얼려 둔 다이아반지가 숨어있다. 이윽고 얼음이
녹아 반지가 반짝 드러났을 때 연인은?
10. 경기도 장흥 토탈미술관 구경가기.
미술관 안에는 손님이 마신 머그 커피잔을 기념으로 주는 카페가 있다.
11. 야한 연극을 보러 간다.
당신은 맨 앞에, 연인은 맨 뒤에 따로따로 앉아 본다.
12. 당신들이 호스트와 호스티스가 되어 작고 알찬 파티를 마련해 보자.
13. 특별한 날이 아닌데도 심부름 센터에 의뢰해 연인 직장으로 장미꽃을 보낸다.
14. 연인과 함께 합작으로 새로운 춤 동작 개발하기.
15. 고향이 부산인 그녀를 위해 밤새 서울역 앞에 줄서서 기다렸다가 추석 귀성 열차표 예매해주기.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9
1. 아파트 베란다에 돗자리 깔고 피크닉 온 기분으로 김밥 먹기.
2. 한여름날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스케이트 타기.
3. 여자는 "사랑한다"라는 말에 약하고 남자는 "믿는다"라는말에 약하다.

제목 :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10
1. 공통된 취미를 가져라. 서로 맞추려고 노력하라. 행복한 연애의 기본 메뉴다.
2. 24시간 편의점에서 라면과 커피를 마신다.
3.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란 책을 산 뒤 거기 나오는 문화 유산 중 한곳을 골라 주말에 연인과
함게 답사하기.
4. 만원으로 한 시간 안에, 싸면서도 독특하고 재미난 생활용품을 누가 많이 사오나 게임하기.
한 시간 뒤 카페에서 만나 쇼핑한 물건들에 대한 품평회를 연다.
5. 연인의 속마음을 읽고 싶다면 약속 장소에 친구를 대신 내보내라.
6. 호텔 로비 소파에 앉아 데이트를 즐긴다. 핸드백 속에 넣어 온 캔 커피를 마시면서.
7. 장안에서 가장 인기 없는 영화를 막 내릴 때 쯤, 그것도 조조에 보러 간다.
당신들 둘만을 위해 영사기가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
8. 여름 한낮 지하철 순환선 타기. 지루하면 플랫폼에 내려자판기 음료를 꺼내 마신다.
9.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연인의 매력과 장점을 말해 연인을 우쭐하게 만들어 준다.
간접적인 사랑 고백이 때론 더 직접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10. 누가 보면 어때! 오늘은 연인과 막대기 사탕을 입에 물고 빨며 거리를 걷는다.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11
1. 한 달 동안 읽은 책 중 가장 좋았던 책을 그 달 마지막 날 만나 서로 바꿔 읽는다.
2. 조조부터 심야 상영까지 하루 동안 몇 편의 영화를 볼 수 있나 실험해 본다.
3. 노트 한 권을 마련해 편지 대화 나누기. 이번에 당신이 편지를 써 온 노트를 다음번엔
연인이 답장을 써 온다.
4. 연인과 만날 때는 여러 모로 당신보다 못한 친구를 데리고 나간다.
당신이 춘향이라면 향단이 같은 친구를, 당신이 이도령이 라면 방자 같은 친구를.
5. "자유로"도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자유로에선 몸과 마음이 웬지 자유로워질 것 같지 않은가.
6.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잠수교 위를 걸어간다.
7. 걸어서 서울 시내를 돌아다닌다.
8. 꼭 만나야 맛인가! 전화 데이트를 한다.
9. 당신들만의 카페를 찾아내라.
10. 한강 고수부지, 버스음식점에서 저녁을.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12
1. 단골 카페나 레스토랑에 당신들만의 자리를 정해 꼭 그 자리에만 앉는다.
2. 연인이 미쳐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칭찬한다.
3. 눈 오는 날 새벽, 그녀의 집 창가에서 머리며 어깨 위에 눈을 맞으며 서 있는다.
이윽고 아침이 되어 연인이 당신을 발견했을때 쯤엔 하얗게 눈사람이 되어 있도록.
4. 교보 문고에 간다.
5. 아주 큰 카드에 아주 작은 글씨로 몇 자 적어 써 보낸다. 백지를 보낸 게 아닌가
싶을 만큼 구석에, 아주 작은 글씨로.
6. "널 사랑해" "널 믿어"란 말을 자주 자주 당신 연인에게 들려 주길.
7. 어느날은 모든 대화를 수화로만 나눈다. 남이 엿듣지 못하도록.
아마도 벙어리 연인들인 줄 알겠지?
8. 사내 연애라면 차라리 글라스노스트(정보공개) 작전을 편다. 당신들의 밀회 현장을
자주 들키는 것.
9. "일요일 낮 12시에 전화할께"라고 말해 놓고는 일부러 안한다.
10. 배를 빌려 바다 낚시 가기. 고래나 상어가 물린다면, 아깝지만 그냥 놓아 준다.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13
1. 신랑신부 예비교실에 등록한다.
2. 크리스마스이브 성당의 성탄예배에 참석한다.
3. 여름 소나기를 맞는다.
4. 최근의 베스트셀러를 읽고 침튀기며 토론해본다.
5. 시골 원두막에 가서 누가 누가 수박씨를 멀리 뱉나 시합하기.
6. "좁은문"에서 제롬이 알리사에게 보낸 편지, 편지를 써 보내자!
7. 연인이 데리고 나온 친구에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관심보이기.
적당히 질투심을 자극하는 것도 고전적인 연애의 손자병법.
8. 늘 청바지만 입던 여자라면 하루쯤 미니스커트 입은 모습을 보여준다.
9. 그의 승용차 핸들 중앙에 당신 사진을 코팅해 붙여 놓는다.
10. 만난 지 일년째 되는 날 처음 만났던 그 시간, 그 장소에서 그날 마셨던 차를 마시며
데이트하기.

제목 :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14
1. 1월부터 2월까지는 눈 오는 날에만 만난다.
2. 3월부터 4월까지는 전화로만 만난다.
3. 5월부터 6월까지는 편지로만 만난다.
4. 7월부터 8월까지는 비 오는 날에만 만난다.
5. 9월부터 10월까지는 어떤 연락도, 단 한번의 만남도 갖지 않는다.
6. 11월부터 12월까지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만난다.
7. 사소한 일로 다투었다. "벼룩시장"에 사과 광고를 낸다.
8. 전화를 걸어 아무말 없이 그가 평소에 좋아하던 음악을 들려준다.
9. 당신의 연인이 전혀 상상하지 못할 기발하고 감동적인 일을 저지르라.
10. 대학에서 하는 연극.음악.무용 발표회에 가기. 신선한 공연을 싼 값에 볼 수 있다.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15
1. 엽서를 보낸다. 이렇게. "엽서라서 남이 볼까봐 사랑한단 말은 차마 못쓰겠어."
2. 비오는날, 우산속!
3. 그녀에게 한 번쯤 당신의 거친 면을 보여 준다.
4. 서울 신문사 자료실에 가서 연인이 탄생한 날 신문을 복사해와 생일 선물로 준다.
5. "쵸코렛은 충치를 낳고 책은 감동을 낳는다." 발렌타인 데이에 즈음하여.
6. "나에게 쓰는 편지"처럼 일기를 쓰고 "너에게 쓰는 일기" 처럼 편지를 쓴다.
7. "내일은 꼭 이 옷입고 나와야 돼."라고 말하며 연인에게 빨간색 티를 선물한다.
그리고, 당신은 그와 디자인이 똑 같은 파란색 티를입고 약속 장소에 나간다.
8. 새벽2시. 남대문 시장 쇼핑 가기. 리어카에서 사 먹는 김밥이나 우동 맛도 별미다.
9. 계약 연애하기. 계약 기간이 끝난뒤 상대가 마음에 들면 계약을 연기하고
마음에 없으면 미련없이 굿바이 한다.
10. 남자는 여장, 여자는 남장을 하고 만나기로 한다.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16
1. 경주 불국사 석가탑 앞에서 모월 모일 모시에 만나기 약속한다. 그리고, 따로 따로 떠난다.
만나서는 자신들 이 어떤 차를 타고 무슨 일을 겪으면서 여기까지 왔는가를 서로 얘기한다.
돌아올때는 물론 같은 차를 타고 온다.
2. 당신의 속마음을 들키고 싶다면? 일기장을 무심히 연인 주위에 놓아 둔다.
3. 시설 좋은 만화방에 간다. 주인 몰래 일행이 아닌 것처럼 다 읽은 만화책을 살짝 바꿔 보는
재미도 스릴 만점.
4. 영화를 보고 나와 그날의 식사 메뉴는 영화 속에 등장한 음식중에서 정한다.
5. 봄에는 여름이 오면 죽을 사람들처럼 사랑한다.
여름에는 가을이 오면 죽을 사람들처럼 사랑한다.
가을에는 겨울이 오면 죽을 사람들처럼 사랑한다.
겨울에는 봄이 오면 죽을 사람들처럼 사랑한다.
그렇게 얼마 못 살 사람들처럼 늘 절실하게 사랑한다.
6. 깊은밤, 그녀집 대문앞에서 마시는 자판기 커피는 어떤 맛일까?
7. 점점 자라나는 산호 모래밭, 우도에 가 본다.
8. 있지도 않은 러브 스토리를 만들어 들려준다.
9. 당신들만의 기념일을 만든다.
10. 쇼 윈도우에 괜찮아 보이는 옷을 발견했다면? 매장에 들어가 연인에게 그 옷을 입혀 본다.
잘 어울리고 연인이 맘에 들어하는 눈치여도 일단은 그냥 나온다.
봐 뒀다가 며칠 뒤에 그 옷을 사주면 연인의 기쁨은 두배로 커진다.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17
1. 드라이브할 때 빨간 신호등을 만나면 재빨리 실내등을 끄고 차 안에서 뽀뽀한다.
고장난 신호등 어디없을까?
2. 당신이 끼던 금반지를 녹여 똑같은 반지 두 개를 만든다. 그리고는 하나씩 나눠끼기.
3. 예쁜 호루라기 목걸이를 선물한다. 평상시엔 장식용, 비상 시엔 호신용
4. 다 쓴 편지를 가로 세로 몇 번씩 조각내 뒤죽박죽 섞어보낸다. 조각끼리 짜 맞추면
그제서야 사연이 나타난다.
5. 1백30원짜리 우표를 이마에 붙이고 연인 집으로 달려간다.
"편지요!" 소리쳐 그녀가 나오면 사랑을 고백한다.
6. 아주 심심한 날, 둘이 따로 헌팅을 나간다. 그가 헌팅 해온 여자와 당신이 헌팅해온
남자를 서로 소개팅 시켜주기.
7. 하루 동안만 이름 바꿔 부르기. 당신은 연인이, 연인은 당신이 돼보기.
8. 연인이 당신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바라기 전에 당신이 연인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한다.
9. 연인에게 당신의 신용 카드를 주면서, "마음껏 쓰고 일주일 뒤에 돌려 줘."
그녀는 과연 무엇에, 어떻게, 얼마나 쓸까?
10. 어느날은 말을 한마디도 안한다.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18
1. WBA 쥬니어 플라이급 챔피언 결정, 권투경기를 구경간다.
2. 친구들과 떼를 지어 프로야구 구경을 간다.
3. KISS의 느낌을 이야기 한다. <------불쌍한 성원이는 언제 쯤이나...T_T
4. 퇴근후 XX목욕탕 앞에서 만난다. 일을 보고 1시간후 XX호프 에서 다시 만난다.
맥주맛이 예사롭지 않을껄!
5. 장마철, 옥외 수영장에서 비맞으며 수영한다. 물에 잠긴채 젖은 느낌. 조금은 묘하고
에로틱한 추억으로 남으리라.
6. 영어로만 말하는 데이트는 어떨까?
7. 어쩌나! 연인이 커피를 탁자에 엎질렀다. 커피가 그녀의 스커트 위로 떨어지기 직전,
잽싸게 당신 옷소매로 문질러 닦는다. 감동 안할 여자 있음 나와 보라고 그래!
8. 한 쪽 무릎을 땅에 댄 채 단정한 자세로 꿇어 앉아 연인의 풀린 운동화 끈을 매 준다.
연인에게 아련한 감동을 안겨 주리라.
9. 어느 시인이 말하기를 "우리 시대에 일기를 쓰는 여자가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사랑 할
만한 충분한 조건이 된다." 그래 정말이다. 일기를 쓰자.
10. 이 지구상에 사라져 가는 희귀동물, 식물들에 대한 대책을 세워본다.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19
1. 용돈이 떨어진 연인과 고스톱 치기.
2. 총이 있다면 죽이고 싶은 사람 이름 세명만 대기. 잘 생각해봐라, 아마
있을 것이다.
3.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연인의 매력과 장점을 말해 연인을 우쭐하게 만
들어 준다. 간접적인 사랑 고백이 때론 더 직접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4. 벼룩같은 여자가 되려고 애쓴다. (어쨌든 튀는 여자)가 되라.
5. 딸기잼, 복숭아잼, 사과잼, 포도잼, 아주 작은 병에 든 과일 잼 네개를
식빵 한 봉지와 함께 사준다.
6. 연인 집 냉장고 채워 주고 오기 또는 비워 주고 오기
7. 드라이브 길엔 졸지 말고 재밌는 얘기를 들려주거나 오징어를 찢어
연인의 입 안에 넣어 준다.
무드 없이 콜콜 코를 롤며 자다가는 깨나 보니 난지도에 버려져 있을는지도 모른다.
8. 테트리스, 핏 파이트 스트리트 파이트 ....오락실에 나란히 앉아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즐긴다.
9. 듀엣으로 CD음반을 낸다. 요즘엔 CD녹음방이 생겨 3만원에서 5만원 선
이며 프로듀서 지시에 따라 조명을 받으며 헤드폰을 통해 들려오는 반
주에 맞춰 가수처럼 자기 음반을 취입할수 있다. A면은 당신, B면은 연
인 . 이렇게 솔로로 반반씩 노래해도 재미있으리라.
10.연인의 안경알을 당신의 깨끗한 손수건으로 말갛게 닦아 준다. 세상이
더 잘 보이도록.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20
1. 걸어서 서울 시내를 돌아다닌다.
2. 한 여름에 겨울 옷을 ,한겨울에 여름 옷을 연인을 위해 사 두기. 세일할
때 사면 값도 쌀 뿐더러 계절이 두 번 바뀌어도 그는 , 그녀는 변함 없
는 당신의 연인이라는 믿음을 스스로 다지게 된다.
3. 소래 어시장도 권할 만한 데이트 코스, 수인선 열차 타고 소래역에 내
리면 소래 포구 입구에 늘어선 횟집들과 선착장이 보인다.
4. 핸드백 속에서 실과 바늘을 꺼낸 연인의 셔츠에 떨어질락 말락 매달려
있는 단추를 튼튼히 달아줄수도 있는 여자 모습은 얼마나 아름답고 사
랑스러울까.
5. 동물을 선물한다. 강아지. 고양이. 구관조, 잉꼬 한쌍.... 특이하게
도 금붕어 ,자라. 원숭이,개미를 선물할 수도 있다.
6. 연인의 손이 닿지 않는 가려운 곳 긁어 주기.
7. 연극의 막이 오르면 불꺼진 무대 위 소품 의자에 여자가 먼저 앉을까
남자가 먼저 앉을까 내기하기.
8. 옷이나 구두는 세일 기간 둘쨋날 아침에 쇼핑한다. 새상품도 많이 추
가될 뿐더러 한산해서 좋다.
9. 당신 친구 중 한 사람과 연인 친구 중 한 사람을 소개팅시켜 주기
10.늘 유행에 뒤진옷을 입고 다니는 그에게 최첨단 디자인으로 된 셔츠 한
벌을 사준다.
11.이태원으로 보세옷을 쇼핑하러 간다.
12.이발소만 고집하는 그를 미용실에 데려간다. 이 남자, 앞머린 이렇게 뒷머린 저렇게 잘라주세요.
13.세벽에 함께 신문 배달하기.
14.근사한 가죽 지갑을 산물한다. 지갑 속엔 은행에서 바꾼 천원, 오천원,
만원짜리 새 지폐를 각각 한 장씩 넣어서.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21
1. 짱구 중에 가장 맛있는 짱구는 꿀짱구, 장구 중에 가장 신나는 장구는
뭐니 뭐니 해도 맞장구가 아닐른지. 연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네 말
이 맞다고 맞장구를 쳐준다.
2. 다음번 대통령 누가 될 지 예상해본다.
3. 텔레비젼에서 CF만 따로 모아 녹화해 2시간 동안 CF만 보기.
4. 연인이 무심코 씹던 껌을 버렸다면 땅에 떨어지기 전에 번개같이 손에
받기. 그럼. 벌금이 얼만데!
5. 눈내린 설악산에 간다. 비탈지고 미끄러운 산길에서 연인의 손을 잡아
주지 않는다면 당신은 정말 무드 없고 매너 빵점인 남자.
6. 물놀이 사고에 대비해 미리 인공 호흡법을 실습해 두자.
7. 세모에 새 수첩을 선물하는건 어떨는지. 첫장 맨 위칸에 당신 이름과.
주소, 전화 번호를 적어넣은.
8. 여의도 광장에서 자전거를 탄다.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22
1. 밤 낚시를 간다. 고기가 한 마리도 안 낚인들 어떠리. 연인과 팔배게를
하고 누우면 밤하늘엔 낚을 별들이 저렇게나 많이 떠 있는 것을
2.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가 보고 싶은 나라에 동그라미 표시해 놓기.
3. 스승의 날, 연인이 제일 존경하는 은사를 함께 찾아 뵙는다.
4. 북한산 정상 바로 및 (백운산장)에서 점심으로 국수를 먹고, 정상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다시 산장에 들러 생두부 안주로 막걸리 한 잔
을 마신다.
5. 매달 마지막 날 축전 보내기. 살아있음을 축하해, 새로 시작되는 달도
열심히 살자
6. 무릎 위에 연인을 누이고 새치를 뽑아준다.
7. 대화체로 된 책을 배역을 정해 읽는다.
8. 연인의 소지품 중 아주 사소한 것 하나를 슬쩍한다.
9. 프로포즈 문구를 담은 플래카드를 연인의 집 앞 골목에 걸어둔다.
10.심하게 다투고 헤어진 날, 비록 어설픈 솜씨지만 직접 그린 재미난 만
화 편지를 연인에게 보낸다.
11.연인과 당신이 싸우는 컷, 연인에게 당신이 무릎을 꿇고 비는 컷, 연
인이 당신에게 뽀뽀해 주는 컷. 이래도 화가 안 풀릴까?
12.벼룩 시장. 만물시장, 도깨비 시장이라고도 불리는 황학동 중앙시장도
당신들의 무료함을 씻어 줄 만한 곳
13.출장 떠나는 연인의 가방 속에 재미난 추리소설 두세 권을 찔러 준다.
14.2살짜리 조카를 데리고 나온다. 남들이 보면 그애의 엄마, 아빠인 것 처럼 행세한다.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23

1. 건설적인 싸움을 한다.
2. 당신의 평생의 꿈이 뭔지 그는 아는가?
3. 무료야간학교의 선생이 된다.
4. 결혼관에 대한 생각을 듣는다.
5. 신문을 함께 읽는다.
6. 죽음에 대한 느낌 내지는 계획을 들어본다.
7. 겨울낚시의 묘미를 아는가?
8. 일요일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린다.
9. 하루에 한 가지씩 연인을 칭찬해 주기.
10.선거철에 유세를 참관한다.
11.5백원짜리 동전을 (애인 자판기)에 넣고 남자를 뽑는다. 종이에 기
록된 남자의 신상을 읽고 훽 쓰레기통에 던진다.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24

1. 모래성, 모래사랑, 모래자동차....해운대 백사장 알맞게 젖은 모래로
연인과 함께 모래 작품을 만든다.
2. 천둥번개가 사납게 몰아치는 날, 연인의 어깨를 힘있게 감싸안자.
겁먹지마. 하나님이 사진 찍느라 카메라 플레시 터뜨리는 거야, 우리
한번 포즈 취해볼까?
3. 경동 시장 한약방에서 미래의 시부모님께 드릴 가을 보약 짓기.
4. 장점은 자꾸 들키고 약점은 꼭꼭 숨긴다. 스스로 자수하지 않아도 연
인은 당신의 약점을 금방 알아차릴 능력을 갖고 있다.
5. 첫 비행기로 제주도에 가 그날의 마지막 비행기로 돌아오기.
6. 칵테일 순례하기, 블루스카이, 알렉산더 시스터, 핑크레이디,블랙러시
안, 키스오브파이어 ,키스인더닥, 엔젤 키스, 마리스키노, 싱가폴슬링,
탐카스린, .....어머, 그새 취했네!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25

1. 호텔 커피숍에서 아직 한 번도 안 마셔 본 낯선 이름의 커피 마시기.
프레이버, 에스프레소, 스페셜 브랜드...
2. 딸기철에는 충남 논산 관촉사 옆에 있는 딸기밭으로 딸기를 먹으러 간
다.
3. 연인과 함께 고아원을 찾아 아이들과 하루 종일 놀아준다.
4. 대학로 야외 공연장 같은 데서 자선 공연을 하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면
노래값으로 5천원쯤 모금함에 넣는다. 노래방 한번 안 갈 셈 치고.
5. 연인의 머리 위에 사과를 올려 놓고 고무공으로 맞혀 떨어뜨리는 게임
연인에게 잘못한 일이 있으면 사과 편지와 함께 사과 한 상자 보내기.
6. 연인의 실수를 대신 뒤집어 쓰기. 복잡한 지하철 안에서 그가 고릴라
같이 험상 궂게 생긴 사내의 발을 밟았다. 어떤 놈야? 하고 인상을
긁는 고릴라에게 당신이 죄송해요.제가 범인이에요 그러면 고릴라는
난 또 누구라고, 괜찮습니다.아가씨! 맘껏 밟으세요.
7. 연인의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 첫눈에 만만찮은 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요 기집애들은 남의 속도 모르고 비싼 메뉴만 골라 주문한다. 아니나
달라, 나중에 계산서를 받아 들고 내심 당황해 하는 그, 이럴 때 테일
블 밑으로 친구들 몰래 수표 한장을 건네 준다.
8. 추수가 끝난 늦가을 들판으로 아들 이름이 (허수)인 남자 보러 가기.
허수아비.
9. 성남 모란시장은 서울에서 가까운 풍물 시장. 4일과 9일에 서는 5일장이
다.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26

1. 음악적인 성향에 관해 얘기한다.
2. 그녀의 집에 가서 책을 빌어온다.
3. 잔디밭에서 맨발로 뛰어본다.
4. 만우절을 놓치지마라.
5. 어느날은 담배를 함모금도 피지말것.
6. 비틀즈를 들어보라.
7. 60년대식 고전적 수법으로 처음 그녀에게 다가간다.
아가씨, 시간 있습니까?
없는데요? 왜요?
제가 가진 시간을 좀 나누어 드렸으면 해서요 ,전 지금 시간이 무진장
남아 도는 남자거든요
8.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찾아 책 갈피에 얻어 누나 얼굴에 그녀 사진을,
매형 얼굴엔 당신 사진을 대신 오려 붙인다.
9.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으며 (4월의 노래)를 듣는다.
10.멀리 해외 출장지에서 몸은 멀어도 마음만은 이라고 그림엽서에 써 보내
기.
11.(장수를 잡으려면 그가 탄 말을 쏘라)는 말이 있다. 연인과 가장 친한
친구를 당신 편으로 말들어라.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27

1. 소근소근 속닥속닥, 귀속말로만 얘기해 본다. 때로는 작은 소리가 크게
들리는 법이다
2. 피로해 보이는 연인 눈에 안약 떨어뜨려 주기.
3. 취직 시험 공부 도와주기, 상식책을 펴 들고 연인에게 문제를 던진 뒤
정답을 체크해 준다.
4. 동구밖 과수원 길을 가다 예쁘고 야무지게 생긴 사과를 따 연인에게 준
다.
5. 당신은 마드모아젤, 당신의 무슈에게 무스를 사준다면 무슈는 당신에게
무스탕을 사주지 않을까?
6. 카세트 네 대를 갖다 놓고 하나엔 국악. 하나엔 클래식, 하나엔 가요
하나엔 팝송 테이프를 넣고 똑같은 볼륨으로 동시에 들어보기 이런걸
일컬어 불협화음
7. 이색 아르바이트로 데이트 자금을 마련한다. 엑스트라. 누드모델, 고층
빌딩 유리닦이.
8. 땅콩, 오징어, 오리온(오징어 땅콩), 이 셋을 한꺼번에 먹으면 어떤
맛이 날까?
9. 한여름밤 용인 자연농원 (장미 축제)에 간다. 연인을 위해 장미꽃 몇
송이를 흠친다.
10.반지, 팔찌, 목걸이, 목걸이를 멋진 액세서리 함에 넣어 선물하기.
11.새학기가 시작되면 서로의 강의 시간표를 수첩에 베껴 적는다.
12.남대문 시장에서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함께 골라 쓰기.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28

1.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에 바다가 열려 도로가 드러나는 제부도란 섬
으로 버스를 타고 간다. 이스라엘인들 앞에서 홍해가 갈라졌듯이 현대판
(모세의 기적)을 체험해 본다.
2. 잠실 메인스타디움에서 조깅한다.
3.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풀코스의 저녁은! 근데 돈은 누가 내나?
4. 석촌호수도 아베크족들에겐 다시 찾고 싶은 데이트 명소.
5. 팩시밀리로 대화를 나눈다.
6. 적금 들어 해외로 배낭 여행 떠나기 . 돌아올 때 쯤엔 배낭 속에 사랑이
가득 차 있지 않을까.
7. 만나자마자 지갑 속의 현금을 서로 맞바꾼다. 그리고 헤어질 때 다시
맞바꾼다. 지갑 사정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8. 연인의 머리를 감겨 주는 건 어떨는지.
9. 이천에 있는 OB맥주 공장 견학 가기. 공짜 맥주를 원없이 마실수 있다..
10.연인이 입은 팬티 색깔 알아 맞히기. 확인은 어떻게 한다지?
11.국민학교 동창회에 함께 간다.
12.헌 청바지나 낡은 셔츠가 있는가? 염색 물감이나 가위를 이용해서 오
늘은 내가 그의 디자이너가 되어볼까?
13.어느 하루는 한 쌍의 (제비)가 된다. 카바레에 가란 얘기냐구? 아니아
니, 그날은 (강남)에서만 놀라는 말씀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29

1. 연인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라! 나는 너를 사랑해. 너는 ?
나는 파란색을 좋아해, 너는 무슨색? 내 가슴둘레는 38인치인데, 너는?
2.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결혼하는 남자) (프렐류드 오브 키스)등 영화에
나오는 멋진 키스신 스틸 사진을 구해 연인에게 보낸다. 이런 문구와
함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3. 당신은 연인에게 속옷을 사 줄수 있는가? 혼자서 연인 구두를 고를 수
있는가? 줄자로 연인의 몸사이즈를 재 수첩에 메모해 둔다.
4. 비디오 영화를 두 배 빠른 화면으로 보다가 야한 장면이 나오면 정지
화면 또는 두배 느린 화면으로 보기
5. 바람 부는 날, 지하철 플렛폼에서 연인과 만날 약속을 한다. 지하철을
내려기다리고 있는 연인에게 다가선채로 김종해 시인의 (바람 부는 날)
을 읽어준다. 사랑하지 않는 일보다 사랑하는 일이 더욱 괴로운 날, 나
는 지하철을타고 당신에게로 갑니다....
6. 첫눈 내린 날 남산으로 케이블카 타러 가기.
7. 노래방에 가서 그날은 특정 가수의 노래만 부른다. 김현식이면 김현식.
김수희면 김수희.
8. 그는 툭하면 필름이 끊기는 남자. 어느날은 당신이 그보다 먼저 취해본
다.
9. 일류 호텔에서 데이트한다. 호텔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고 호텔 풀장에서
수영하고 호텔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고 호텔에서 칵테일 마시고 호텔
나이트 클럽에서 춤 춘다. 그럼 잠은?
10.데이트 도중 자주 자리를 비운다. 잠깐 나 전화 좀 걸고 올께 그러
기를 몇 번, 연인은 슬그머니 미지의 라이벌(?)에게 질투심을 ....
11.비 오다 반짝 볕든 날, 서울 하늘에 걸린 무지개 감상하기.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30

1.산정호수에 가서 김일성 호수에 하룻밤 묵는다.
2. 그 누구도 모르는 나만의 비밀을 한가지 털어논다.
3. 두 사람이 주인이 되어 작은 파티를 연다.
4. 하트모양 목걸이 선물하기. 뒷뚜껑을 열면 연인과 당신이 함께 찍은
작은 사진이 담겨 있는.
5. 맑은 날 스케치 여행 떠나기. 전망 좋은 공원에 등을 맞대고 앉아 당
신은 이쪽 풍경, 연인은 저쪽 풍경을 그린다.
6. 서울대공원에서 날으는 양탄자 타기.
7. 손을 꼭 깍지 끼고 걷는다. 손깍지를 푸는 손간 영영 헤어지고 말 사람
들처럼.
8. 색깔있는 여자인 연인에게 색색 립스틱, 색색 매니큐어, 색색 아이새도
를 선물한다.
9. 어버이날 예비 시어머니에게 빨간 구두와 빨간 핸드백을 사드린다.
10.(난 깜짝 놀랄 일을 할 거야)란 영화도 있지만 가끔은 연인이 깜짝
놀랄 만한 엉뚱한 짓을 저지른다. 그렇다고 한강 다리위에 올라가 나체
쇼를 하거나 인질극을 벌이면 곤란하다.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31

1. 클라크 게이블 그리고 비비안 리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본다.
2. 생일촛불을 끄고 소원을 1가지 빈다.
3. 그녀가 향수 고르는걸 봐준다.
4. 해가 뜨는 것을 아주 조용히 감상한다.
5. 촛불파티를 연다. 친구들도 초대한다.
6. 너를 본다. 네 눈을 본다. 네 눈 속의 나를 본다. 네 눈 속의 내 눈을
본다.
7. 자작시를 써서 준다.
8. 볼을 맞대고 블루스를 춘다.
9. 무릎위에서 낮잠자기.
10. 학창시절 앨범을 보여준다.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32

1. 최진실 같은 연인이 못될 바에는 차라리 노사연 같은 연인이 되길. 편
안하고 부담없는 여자를 남자들은 좋아한다.
2. 당신의 당구장 출입을 불만스러워하는 그녀에게 당구의 묘미를 가르쳐
준다.
3. (18cm여행)떠나기. 그게 대체 어떤 여행이냐고? 데이비드 루벤이
지은 (18cm여행)이란 책을 읽어 봐라.
4. 봄날 오후 연인의 긴 머리를 빗으로 빗겨 준다.
5. 피서지에서. 갑자기 소나기를 만났다면? 연인의 젖은 옷, 젖은 운동화를
헤어 드라이어를 뽀송뽀송하게 말려주기.
6. 라디오 방송도 끝난 깊은 밤. 새벽 2시부터 3시까지 전화를 얘기하기.
7. 헌혈차에 나란히 누워 피를 뽑는다.
8. 둘만의 애칭을 지어 갖는다. 너는 (블루), 나는 (그린).
9. 다이어트중인 연인을 위해 점심, 저녁 같이 굶어 주기.
10.롯데월드에 가면 즉석에서 찍은 사진을 예쁜 머그잔에 넣어주는 코너가
있다. 둘이 찍으면 부부사진, 인형을 안고 셋이 찍으면 가족 사진?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33

1. 미래에 태어날 아기 이름 미리 짓기. 그리고는 (혜자 아빠), (불암 엄
마), 그렇게 한번 불러 보자.
2. 산부인과 신생아실 구경가기. 유리벽 너머로 천사 같은 아기들을 보고
있으면 문득 아기를 만들고 싶어지지 않을까?
3. 서로 옆구리를 만져 갈비뼈가 몇 개인지 헤아려 본다.
4. 그녀에게 볼링을 가르쳐 준다.
5. 몸이 약한 연인에게 검도 도장 회원권을 끊어 준다. 그리고는 새벽마다
도장에 나와 연인과 함께 검도를 배운다.
6. 록 카페도 추천할 만한 데이트 공간. 미친 듯이 춤 추고 술마시다 보면
산다는 것이 신난다.
7. 그에게 여자 화장실을, 그녀에게 남자화장실을 구경시켜 준다. 머리만
잘쓰면 그에게 여자 목욕탕을 그녀에게 남자 목욕탕을 구경시켜 주는 일
도 불가능하진 않으리라.
8. 하루에 담배 두갑을 피는 그가 일년이면 몇개비의 담배를 피는 건지 계
산해 주기. 만4천6백개비. 우와!
9. (엘리데이트)는 어떨까. 정지 버튼을 누른채 데이트 하기.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34

1. 눈물은 남자의 마음을 녹인다. 당신이 여자라면 아주 가끔, 아주 잠깐,
아주 조금, 연인 앞에서 눈물을 보여라.
2. 남성과 여성의 역할분담에 대한 해결점을 찾아본다.
3. 보름달이 뜬 저녁, 도봉산 정상에서 서울 야경을 감상한다.
4. 롤러스케이트를 탄다
5. 봉황기 고교야구를 보러간다.
6. 그래 좋다. 한번쯤 그녀에게 15만원짤리 라펠라 팬티 한장을 선물하는
거다. 카탈로그에 롤스로이스를 아무나 탈 수 없듯이 라펠라는 특별히
선택된 분만을 모십니다. 라고 나와 있는...
왜냐면 그녀는 특별히 선택된 여자니까.
7. 70여개의 관상어 가게가 모여 있는동대문 상가 1층에서 엔젤피시, 오란
다. 구피, 소드테일등 낯선 물고기들을 구경하기.
8. 잠실에서 김포공할 구간 헬기 여행길이 열린다.
9. 똑같은 디자인의 수영복, 모자, 물안경을 사쓴다. 물속에서도 잘 알아
볼수 있도록.
10.노 스모커인 여자라도 한 개비쯤 장난삼아 담배를 펴본다. 불은 남자가
붙여준다.

 

# 4

(성인기준) 찜질방, 실내 스케이트장 가기,
웨딩카페에가서 사진찍기,
도시의 야경이 잘 보이는 타워나 전망대가서 구경하기,
바닷가 해변을 걷고 회먹고 오기,
한옥마을 구경,
배타고 가까운 섬에 갔다오기(월미도, 을왕리),
발로 저어서 탈수있는 기차타기(춘천),
PC방가기,
오락실에서 신나게 오락하기(두더지잡기도 좋아요^^),
포켓볼당구장,
만화방에서 만화보기,
수영장에 수영하러 가기,
버스나 기차타고여행,
커플자전거타기,
고궁가서 느긋하게 거닐기,
프로축구장 응원가기,
프로야구장 응원가기,
프로농구장 응원가기, 프로배구장 응원가기,
자전거타고 하이킹,
경마장 구경,
커플 마사지,
개그콘서트같은 방송국 방청객으로 가기,
미술관이나 전시회 구경,
실내낚시하러 가기,
한강유람선타기,
공원산책,
눈썰매장 놀러가기 놀이공원 가기,
DVD방가기,
고깃집에서 소주 한잔,
버스데이트,
유명한 맛집 탐방,
펜션에 놀러가기,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기,
해보러 가기,
드라이브하기, 
이미지사진찍기,
박물관 관람,
유적지 탐방,
동네마실하기,
벽화마을탐방,
기차데이트,
바다데이트,
집에초대하기,
커플티 맞추기,
커플신발 사기, 
커플모자 사기,
커플사진찍기(스티커사진찍기 포함)..입니다.

 

# 5

세상에 공짜가 없다면 알뜰해져야 하는 게 생명인 것을… 돈 없다고 툴툴대면서도 놀건 놀고, 먹을 건 다 먹는다. 무분별한 소비 시대에 경각심을 주는 ‘3천원으로 잘 살아보기 캠페인’. 1000원짜리 세 장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요즘 학교만 왔다 갔다 해도 되는 중학생들의 한달 용돈도 20만원이 훌쩍 넘는다. 아직 세상 물정 제대로 모르는 그들도, 청담동과 압구정동 땅값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용돈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지금 세상은 10년 전보다 훨씬 발전했으면서도 모두들 돈이 없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우린 왜 모두 가난해진 걸까.

일단 우리는 바라는 것이 많아졌다. 돈의 여유가 생기면서 그저 먹고 사는 것 외의 것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밥만 먹어도 되지만 밥을 먹은 뒤 커피를 마시거나 디저트를 바라게 되었고, 생필품만 사도 살아가지만 옷이든 가구든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집안에 사들이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돈은 스리슬쩍 지갑 속에서 사라지듯 새어갔다. 결국 우린 흥청망청 쓰지도 않았음에도, 늘 가난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간다.

솔직히 말하면, 아주 작은 돈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은 꽤 많다. 그저 ‘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3000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건 의미 있는 일이다. 한 끼 밥도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 이 돈이 많은 일을 하는 것을 알게 될 거다. 3000원이 이뤄낸 업적(!)을 보면서, 키득키득 웃기도 하고 “아하!” 깨닫기도 하면서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온 사소한 기쁨에 빠져들게 될 거다. 그리고 이 리스트에 당신이 발견한 3000원의 행복을 하나 더 추가하면 참 좋겠다.

Food & dessert
금강산도 식후경



[1] 대학 식당에서 웰빙 밥상을

물가가 오른 건 사실이지만, 대학교 식당은 동결 상태다. 대부분 한정식을 취급하는데, 3000원을 넘지 않는다. 물론 돈가스나 피자 등을 노린다면 3000원이 무기력해지겠으나, 건강을 위해 한정식에 눈을 돌릴 것.

[2] 압구정동 변강쇠 떡볶이로 달려가라

씨네시티 맞은편 우리은행 골목으로 가면 요상한 떡볶이 포장마차 트럭이 있다. 상호명은 ‘변강쇠 떡볶이’. 굵은 가래떡 하나가 500원이다. 주문하면 새하얀 가래떡을 떡볶이 국물에 푹 담가 내어준다. 6개를 먹으면 배터진다.

[3] 동네 문방구 불량식품으로 추억 한 편

동네의 후미진 문방구엔 엄마 눈치를 보며 코흘리개 시절에 먹던 불량식품이 그대로 있다. 가격은 올랐다. 쫄쫄이, 달고나, 꽃가마 등 500원부터 1000원까지 씹어 먹는 순간 옛 시간대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을 탈 수 있다.

[4] 편의점의 위대한 밥상

편의점을 간다. 컵라면을 일단 집는다. 미니 사이즈로 고른다.

밀가루만으로는 출출할 수 있으니 삼각 김밥 하나를 추가한다. 콜라로 시원하게 소화를 시킨다. 밥과 국물 반찬 그리고 디저트의 조화다.

[5] 3000 원짜리 한상 차리기

계란과 두부, 나물 등 밑반찬이 될 재료들을 사온다. 돈에 맞추려고 하면 자연히 웰빙 식단이 나온다.

[6] 포장마차의 눈물 나는 감동의 야식

학동역 1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바로 앞에 위치한 야식 포장마차.

메뉴는 4가지뿐이다. 자장면과 우동, 만두, 그리고 어묵. 오후 9시 30분 이후에 주인 맘대로 문을 연다.



[7] 놀랍다! 맥도날드 점심 메뉴

패스트푸드는 이제 결코 싸지 않다. 세트라도 먹을라치면 5000원이 넘는다. 최근 웰빙 시대에 맞춰 장사 안 되는 맥도날드의 눈치 빠른 마케팅 덕에 오후 12시~2시 사이에 7가지 메뉴를 단돈 3000원에 즐길 수 있다.

[8] 명동과 친해져라

최근 일본 여행객들이 급증하면서인지 명동은 그야말로 음식의 천국이 되었다. 아주 싼 것부터 비싼 것까지 자기 수중에 따라 먹거리, 즐길 거리가 천차만별이다. 명동역 밀리오레 방향으로 나와 직진, 첫 번째 골목에서 좌회전해서 쭉 들어가다가 리바이스 매장이 나오면 우회전, 거기서 50m만 가면 왼편에 떡볶이 집이 즐비하다. 그중 첫 번째 집의 순대볶음(3000원)을 추천한다. 틈새라면의 ‘빨계떡’과 명동의 명물이 되어 버린 32cm 소프트 아이스크림(1000원)도 먹어볼 만하다. 그 외에도 계절별 저렴한 간식들이 넘쳐나 쇼핑하면서 출출함을 덜 수 있다.

[9] 돌솥 비빕밥 하나 더 추가요!

3000원짜리 돌솥 요리로 입소문을 탄 동선동에 위치한 ‘오며가며’. 이곳에 온 모든 손님은 줄서는 것을 기본 에티켓으로 알고 있다. ‘싼 게 비지떡’이란 속담은 이곳에서 고개를 못 든다. 맛있고 푸짐한 양과 주인의 정이 먼 길을 이곳으로 원정 온 사람들의 진짜 이유다.

Travel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10] 요일제 차량에 따라 한강 시민 공원을 가라

요일제 차량을 신청한 뒤 요일이 아닌 날 한강 시민 공원을 가면 주차비를 3000원에서 2400원으로 깎아준다. 한강 둔치를 바라보며 남은 600원으로 캔 커피 한 잔, “캬!”

[11] 궁으로 돌아가 우아한 여왕 & 왕 행세를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우리 주변엔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문화유산이 많다. 심지어 이곳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번화가의 소음이 사라져 우거진 숲과 함께 도를 닦는 기분이 든다. 머리를 식히고 싶은 순간, 궁을 기억할 것.

[12] 3000원 교통 카드 충전 버스 투어

서울 시내에서만도 여행은 충분히 가능하다. 게다가 ‘환승’ 시스템을 이용해 적은 돈으로도 먼 곳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교통 카드를 3000원 충전한 뒤 목적지 없이 무조건 떠나볼 것.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실험해본다. 단 같은 번호를 타면 계획은 쉽게 실패한다(환승이 안 되니까).



[13] 재래시장에서 에너지 충전 팍팍

병든 닭처럼 지쳐있을 때쯤 에너지를 회복하는 방법으로도 매력적이다. 팔딱팔딱 사람 생기가 넘실대는 그곳에서 눈으로 구경하면서 출출하면 국수를 후루룩 말아 먹거나 빈대떡을 사먹으면 좋다.

[14] 오이도 바다여, 나에게로 오라!

4호선 끝자락에 위치한 오이도. 지하철을 타고 잠시 졸다가 풍경 구경을 하다가 지칠 때쯤 도착하면, “처~얼썩” 파도 소리가 들리는 매혹적인 바다가 펼쳐진다. 자신의 위치에 따라 500원짜리 어묵 하나는 먹을 수도 있다.



[15] 지하철의 꼭짓점을 찍고 오기

이제 지하철은 웬만한 경기 지역은 모두 포섭하고 있다. 1호선과 4호선 외곽은 지하철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지상철이라고 불려도 좋을 만큼 외부 풍경을 보면서 마음을 정리하기에 좋다. 아예 한 호선만 잡아 돌아도 괜찮다.

[16] 공항 레일 타고 가짜 해외여행을 떠난다

김포에서 인천 공항까지 연결되는 공항 레일 타보기. 비행기보다 안전하면서 여행가는 것처럼 흥분된다. 원래 8200원인데, 이번 해까지 특별 할인 운임이 적용되어 3200원이다. 인천공항 역시 출국할 때가 아니더라도 곳곳에 놀 거리가 풍부해 하루 놀이 코스로 매력적이다. www.arex.or.kr



[17] 청량리로 가서 하행선 티켓을 끊어라

청량리역은 아직도 툴툴 거리는 구식 기차를 타볼 수 있는 곳. 3000원 금액에 맞춰 가까운 경기 지역을 다녀온다. 일단 목적지까지 내려갔다가 역 주변을 둘러보고 사진으로 기록한 뒤 다시 서울로 올라온다. 복잡한 일이 있어 머리가 지끈거릴 때 써먹으면 좋은 방법이다.



[18] 출사표를 던져라!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

비교적 서울과 가까운 부천에 위치한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야인시대 세트장)는 디지털 카메라 마니아에게 꽤 매력적인 공간이다. 벽의 빈티지한 색감과 30~60년대로 돌아간듯한 공간감은 누구나 찍어도 만족스런 결과물을 안겨주기 때문. 입장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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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고 짜릿하게 노는 법

[19] 경마장에서의 화끈한(!) 베팅

경마장의 입장료는 무료다. 술병과 싸움으로만 물들어졌던 경마장도 이제 가족 단위로도 구경 올 만큼 순화되었다. 베팅 가격은 100원부터 시작한다. 근처 경마공원에서의 피크닉을 묶어 계획해도 좋을 듯. 돗자리를 꼭 챙겨와 누워서 하늘도 바라본다.

[20] 1시간동안 만화방으로 잠수

만화는 머릿속에 상상의 자리를 남겨준다. 잠시 업무의 압박감에서 벗어나게 도와준다. 다만 오래 있으면 ‘폐인’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3000원에 맞춰 1시간으로 제한한다. 3000원이면 라면도 사먹을 돈이다.



[21] 한강에서의 나이를 잊은 불꽃놀이

어린 시절엔 웃는 일도 많았는데, 어른이 되면서 얼굴이 거의 무표정에 가까워졌다. 옛 추억을 떠올리며 불꽃놀이로 동심의 세계에 빠져볼 것.

[22] 길거리 농구 내기로 재테크까지!

주말에 대학로나 학교 운동장에서 농구를 하는 팀에 끼어들어 3000원 내기 시합을 제안한다. 한순간에 돈을 잃거나 넉넉한 돈을 확보할 수 있는 극단적인 방법. 자, 당신의 솜씨를 시험해볼 때!

[23] 옥상에서 훨훨 연날리기

하늘을 보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행복해진다. 동네 문방구나 동대문 문방구 골목을 가면 연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24] PC방에서의 2시간 프로젝트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나라 PC방만큼 싼 곳도 없으며, 아예 PC방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 1시간에 1500원으로, 가기 전에 2시간 동안 자신에게 어떤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어떤 자신의 롤 모델이 될 만한 한 인물을 파헤쳐보겠다는 것이 그 예.



[25] 조립식 장난감으로 목표 달성

동네 문방구에 가서 3000원 짜리 조립식 장난감을 산다. 설계도와 함께 하나씩 장난감을 맞춰 완성하면, 어린 시절과는 색다른 뿌듯함에 기분이 싱글벙글해진다. 사소하지만 뭔가를 해냈다는 자신감도 붙을 것.

[26] 다이소를 사랑합시다

곁에 있는 것을 알면서도 자주 애용하지 않게 되는 게 천원 마트다. 접시나 커피 잔, 손톱깎이, 목욕용품 등 필수품에 관해선 괜찮은 디자인이 많은 보물창고다. 가격은 1000원부터 아무리 비싸도 3000원이 넘지 않으니 만족스런 쇼핑이 될 것. 다른 천원 마트에 비해 다이소는 일본에서 수입한 것 위주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밌다.

To you
가난한 연인의 럭셔리한 데이트

[27] 장미 한 송이를 그대에게 바치리

사랑은 원래 촌스럽다. 구식이어도 진심이 담긴 프로포즈는 돈으로 풀칠된 명품 가방 이상이다. 1000원짜리 장미 한 송이와 2000원짜리 정성스런 손 글씨가 담긴 카드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28] 공중전화로 낯선 마음을 전한다

최근엔 휴대폰 때문에 서로에게 연락하는 것이 너무 쉬워졌다. 그리고 당연해졌다. 늘 연락하는 사이지만 조금은 색다른 접근이 필요할 때 좋은 연애 비법. 전화카드를 사서 그 혹은 그녀에게 전화를 건다. 낯선 번호를 받은 상대의 반응은?



[29] 빠른 우편 엽서 보내기

그동안 소홀히 했던 친구의 맘을 돌리기 위한 작전. 싸운 상대에게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자신이 직접 쓴 엽서를 ‘빠른우편’으로 보낸다.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은 이렇게 급해.”라고 낯간지럽지만 상대가 움직이는 코멘트도 넣을 것.

[30] 짝사랑하는 그에 대한 기록을 남긴다

사랑에 빠진 당신이라면, 지금 당장 맘에 드는 노트를 구입해 그에 대한 일기를 쓰기 시작할 것. 그의 말투와 행동, 눈빛 등 세세하게 그를 추억한다. 그리고 고백의 순간이 다가온 날 그에게 노트를 전달한다. 최소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기에 아쉬운 마음은 줄어들 것.

[31] 갑작스런 초코파이 축하

급작스럽게 축하할 일이 있는데 베이커리 숍은 문을 닫은 시간일 때, 초코파이에 초를 하나 꽂아 정을 나눈다. 진부한 수법이지만, 받는 사람은 여전히 기분 좋다.

[32] 그를 위한 특별한 주먹밥 도시락

도시락을 싼다는 것은 그를 감동시키는 아주 쉬운 방법이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주먹밥을 만들어볼 것. 살짝 소금 양념이 된 밥과 참치를 손으로 주물러 동그랗게 만든 뒤 깨와 가늘게 자른 양념 김을 뿌리면 된다. 김밥 등이 요리 초보자에게도 만만한 도전 아이템.



[33] 코끼리 열차 타고 동물의 세계로

과천서울대공원 내에 있는 어린이 동물원을 데이트 코스로 잡을 것. 어린이 취향이어서인지 동물이 온순하다. 입장료는 2000원, 다리가 아프다면 코끼리 열차를 타고도 500원이 남는다.

[34] 둘만의 추억을 미니 포토 앨범에 잡아두기

미니 포토 앨범이란 게 있다. 손바닥 크기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휴대폰이나 카메라에 달아 휴대할 수 있는 앨범이다.

‘보고 또 보고’가 가능한, 징글징글한 닭살 커플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디카 메모리 카드도 함께 보관할 수 있다. www.photomon.com



[35] 포스트잇으로 메시지를 보낸다

그에게 미처 말하지 못한 게 있다면 그의 소지품지갑이나 공책 안에 간단하게 메시지를 쓴 포스트잇을 붙인다. “고마워” “사랑해” 등 짧을수록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것. 응원의 메시지로 이용할 수도 있다. 직장 동료를 위해 “힘내”라고 쓴 포스트잇을 책상에 붙여 둔다. 당신은 아주 고마운 사람으로 인식될 것. 누구나 할 수 있다.

Stress out
스트레스 제로에 도전 한다

[36] 껌으로 선배나 직장 상사 씹기

씹는 행위는 뇌에 자극을 줘 스트레스를 푸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꾸 먹으려는 여자들의 자책감은 어찌 보면 인간 본능인 것. 껌을 6개 산다. 잘근잘근 씹는다. 싫어하는 선배와 자신을 유난히 괴롭히는 직장 상사를 함께 씹는다. 분이 풀릴 때까지.

[37] 셀프 세차로 유쾌통쾌한 하루를 시작 한다

자가 운전자는 자기 차가 곧 자신인 경우가 많다. 뽀얀 먼지가 낀 ‘똥차’의 모양새를 가진 차는 주인인 자신이 그만큼 더러운 거다. 이 돈이면 셀프 세차실에 가 때 빼고 광낼 수 있다.



[38] 도넛으로 아드레날린 분비를 증가시키기

입에 넣은 순간 사르르 소리도 없이 녹는 도넛은 사르르 스트레스도 잠재운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오리지널 글래이즈드와 미스터 도넛의 두부 도넛 시리즈 추천. 단 주의할 점은 먹은 뒤 스트레스는 날려버릴 수 있어도 다이어트에 대한 자책감에선 헤어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39] 구두에 광내고! 마음도 닦고!

늘 구두에 광내는 회사원들의 호사를 누려볼 것. 블랙 컬러의 힐을 신었다면 잠시 틈을 내 구둣방에 맡겨보자. 자신의 신체 일부가 바뀐듯한 느낌에 기분도 한결 새로워진다.

[40] 공짜 공연 감상하면서 고성방가를

홍대와 대학로에는 여전히 거리 공연이 활발하다. 홍대 놀이터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이 그 뜨거운 현장. 특히 홍대는 노래를 따라 부르든 춤을 덩실덩실 추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맥주 한 캔도 추가요!



[41] 3개의 매니큐어로 손톱을 변신시켜라

우울한 기분을 바꿔줄 초스피드 비법이다. 1000원짜리 컬러가 다른 3개의 매니큐어를 산다. 블랙과 블루, 레드 등 컬러가 분명한 것으로 선택한다. 손톱에 2가지 이상의 컬러를 섞어 바른다.

[42] 비행기 접어 날려 보내리

옥상으로 올라간다. 1000원짜리 지폐 3장을 꺼낸다. 돈을 비행기 모양으로 만든다. 하늘 멀리 날린다. 스트레스도 함께 보낸다. 지상에 있는 누군가는 행운을 얻었다고 행복해할 거다.

[43] 컬러 양말로 내 기분에 주문을 건다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땐 컬러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레드 컬러를 보면 식욕이 돋고 기운이 살아나는 것처럼 양말도 원색을 구입해 그날의 기분에 따라 골라 신는다. 이런 양말의 경우 대부분 1000~2000원 정도 한다.

[44] 오락으로 스트레스 펀치

컴퓨터 오락의 발달로, 이제 큼직한 오락기계 앞 후진 의자에 앉는 일이 드물어졌다. 아날로그식 오락실에 앉아 버튼을 쾅쾅 두드리기도 하고, 불이라도 날 듯 긁어대기도 하고! 6판은 할 수 있다.

[45] 머리를 자를 수 없다면 앞머리만이라도

정체불명의 존재로 인해 마음이 싱숭생숭할 때(대상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지만) 여자는 머리를 자르거나 바꾼다. 하지만 금세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일을 겪기도 한다. 이런 실수를 줄이는 동시에 마음을 새롭게 하고 싶을 땐 앞머리만 자른다. 미용실에선 1000~2000천원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확실히 기분 전환은 된다.

Fashion & beauty
스타일이 살아있다

[46] 겨울 필수품, 입술보호제 구입

립스틱을 바르는 트렌드가 거의 전무하다시피하면서 립글로스와 립밤의 위치가 확고해졌다. 한때 너무 반짝이는 소재의 경우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는데, 이를 무시하더라도 립글로스의 경우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소지가 있어 글로시한 립밤을 사용하는 게 입술 건강과 이미지 유지에 좋다.

우리에게 유명한 니베아의 립케어 외에 블리스텍스, 비판톨 등 추천. 3000원 이하다.




[47] 지겨운 티셔츠를 새롭게 재탄생 시켜라

트렌드가 지났거나 밋밋한 티셔츠를 간단히 D.I.Y해볼 것. 가위로 팔이나 네크 라인을 자르는 것도 좋은데, 화이트 컬러 티셔츠라면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다. 일반 페인트 가게에서 옷감용 페인트를 구입하거나 화방에서 튜브 모양의 염료를 살 수 있다. 3000원이면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

[48]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티셔츠를 건진다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쇼핑이 매력적인 이유는 최저가의 가격을 자랑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이 눈에 띄게 많다는 점이다. 3000원 짜리 빈티지 티셔츠를 이곳에선 찾을 수 있다.

[49] 컬러 끈으로 전혀 다른 스니커즈 만들기

같은 스니커즈도 어떤 컬러 끈을 매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스니커즈를 신은 듯한 느낌이다. 동대문 시장에서 부자재 시장에 가면 상상 이상의 컬러 끈을 판다.

[50] 털실로 핸드메이드 모자 짜기

인터넷에서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연마한다. 3000원짜리 털실 하나면 모자를 만들 수 있다.

[51] 내일 예뻐지는 비결, 미용팩을 구입한다

굳게 마음을 먹고 비싼 미용 마사지 한 번을 받는 것보다 잠들기 전 자신의 피부에 맞는 미용팩을 하는 것이 좀더 효율적이다. 미용팩은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500원부터 시작한다.

[52] 수술 없이 키가 바로 커질 수 있다

키에 콤플렉스가 있다고 해도 부모님을 원망하는 것 이상 할 것이 없다(물론 휜 다리를 교정하는 대대적인 수술도 있을 수 있지만). 빅뱅이 두터운 농구화로 3~4cm의 키를 높여준 것에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키 높이 깔창’으로 좀더 속일 수도 있다. 물론 그리 멋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말이다.

[53] 1천원에 mp3 플레이어를 살 수 있다고?

오후 2시를 기다려라.

패션플러스(www.fashionplus.co.kr)에서는 매일 오후 2시 MP3, CK향수, 랑콤 마스카라 등 어마어마한 상품을 화끈하게 풀어놓는다. 단돈 1000원이다. 도전해볼만한 싸움이 아닌가.

[54] 동대문에서 니트 비니 사기

날씨가 쌀쌀해지면 니트 비니가 활약할 시대가 온다. 스타일링에 크게 신경 쓰지 않더라도 패셔너블하게 보이는 주역이다. 동대문 시장의 노상에서는 대부분 5000원에서 시작하지만, 제일평화시장 같은 도매 시장에서는 종종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55] 입욕제로 반신욕 하기

거창한 걸 말하는 게 아니다. rush 같은 웰빙을 캐치 프레이즈로 한 브랜드를 가면 오일이나 가루 등의 여러 형태로 반신욕을 위한 입욕제를 판다. 자신의 취향대로 고른 뒤 욕조에 따끈한 물을 담아 반신욕을 즐길 것. 새로 태어난 기분이 든다.

[56] 네일 아트 자판기를 이용하세요

신사동 브로드웨이 극장이나 일산 라페스타 등 숍인숍 형태로 네일 아트 자판기가 있다. 손만 집어넣으면 원하는 느낌대로 손가락 위에 그림을 그려준다. 조금 엽기적으로 자신의 얼굴을 새길 수 있기도 하다. 1회당 2000원.

[57] 장난감 같은 큼직한 반지 사기

긴팔을 입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천 쪼가리만 겨우 입는 여름만큼 액세서리를 중요시 여기지 않는 게 당연지사. 하지만 손은 언제나 노출되어 있다. 손가락에 큼직한 크기의 반지를 끼워볼 것. 상대가 봤을 때 강한 캐릭터 이미지를 심어준다. 처음이라면 블랙 컬러부터 천천히 시작한다.

[58] 만능 아이템 손수건을 나의 품안에

손수건 하나면 많은 것이 해결된다. 목에도 두르고 밋밋한 가방에 포인트 액세서리로도 쓰이고 정성스런 선물도 되고 헤어밴드도 되고… 손수건은 꼭 땀을 닦으라고만 있는 것이 아니다. 3000원이면 깨끗한 디자인의 손수건을 구할 수 있을 것.

Culture
교양 쌓고 문화인이 되자

[59] 두 명의 친구는 내가 쏜다! ‘천원의 행복’ 공연 보고 듣기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공연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달랑 1000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 고급 문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현재 양방언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월엔 오페라를 기획 중이다. 인기가 많은 만큼 월 초에 신청해야 추첨을 통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www.sejongpac.or.kr/happy_1000

[60] MP3 음악 파일로 감수성을 채운다

MP3 파일을 불법 다운로드 하는 일은 자제하자. 대부분 한 곡당 500원에 제공되고 있으니, 문화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켜야할 일이다. 3000원이면 주옥같은 명곡을 6곡이나 들을 수 있다.

[61] 재즈에 취해, 클래식에 빠져

평소 쳐다보기도 힘들던 고가의 재즈&클래식 음악 공연이 나에게도 들어올 수 있다. 광화문 KT 사옥 1층에 위치한 KT 아트홀에서는 재즈나 클래식 등의 공연을 단돈 1000원에 제공한다.

이곳의 인테리어는 여느 공연장보다도 으리으리해 황송할 지경이다. 행복하게도 매일 밤 열린다. www.ktarthall.com



[62] 영화를 다운받으면 무조건 행복해진다

어느 사이트든 500원~1000원이면 영화 한 편은 너끈히 다운받는다. 대부분 개봉 시기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고, 최신작은 2000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 보고 나면 무조건 행복해지는 영화 2편만 소개하자면,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카모메식당’과 ‘안경’이다. 3000원이면 간식으로 먹을 과자 몇 개를 모니터 앞에 두고도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간식에 욕심이 없다면 영화 몇 편을 보고도 ‘돈이 남아 뭘 하지?’란 행복한 상상에 빠질 수 있다.

[63] 유명 아티스트의 카피캣 되기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고 투덜대기만 할 뿐 정작 스스로 노력해본 적이 한 번도 없는 이에게 고한다. 지금 당장 3000원짜리 크로키 북을 사서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그림을 무조건 따라해 본다. 매일 한 점씩 그림을 그리다보면 자신의 스타일이 만들어지고 결국 손맛도 생기게 될 것. Jochen Gerner, Allan Sanders, 그리고 Junichi 등 추천. 간단한 선으로 따라 그릴 수 있는 일러스트를 먼저 시작한다.

[64] 지하철에서 할인 서점 애용하기

최근 지하철역에 할인서점이 부쩍 늘어났다. 1년 전만해도 시시껄렁한 책과 잡지들로만 이곳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종류도 다양해지고 읽을 만한 책도 늘었다. 과월호 잡지는 2000원에 살 수 있고, 고서적이나 예전에 나온 스테디셀러는 3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65] 목적지에 갈 때까지 영화 잡지를 정독한다

바쁘다보면 바보상자라는 TV가 그리워진다. 무료로 나눠주는 아침 신문은 홍보성 기사와 더불어 신문마다 똑같은 내용에 무료해진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까먹고 사는 것 같을 때, 지하철 가판대에서 영화 잡지 하나를 사라. 영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맛도 좋고, 날카로운 시선이 달린 칼럼을 읽으면 ‘감(感)’이 생긴다.



[66] 동네 공립 도서관에서의 8시간

동네 공립 도서관은 기회의 땅이다. 지금 갓 출판된 따끈따끈한 책도 만날 확률이 높다. 오전 10시쯤 가서 책을 신나게 탐할 것. 대부분 책을 열람할 수 있는 곳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쯤이면 문을 닫는다. 점심 즈음엔 도서관의 꽃인 우동을 반드시 맛볼 것. 어디를 가든 ‘도서관 우동’은 늘 맛있다.

[67] 꼭 기억해야할 ‘손상기’ 회고전

조각 공원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갤러리 중 하나인 국립 현대 미술관은 데이트 코스로도 좋다. 현재 이곳에선 ‘시들지 않는 꽃-손상기 작고 20주기’전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7일까지 진행되며, 대표작 1백여 점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3000원.

[68] 밀렸던 6편의 트렌디 프로그램을 화끈하게 시청

가끔 드라마나 개그 프로그램을 보지 않으면, 대화의 중심에서 밀려나는 경우가 있다. 방송 프로그램 사이트나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인기검색어를 활용해 지금 가장 트렌디한 프로그램을 6편 감상할 것.

[69] 청계천 중고 서적 거리에서 보물 찾기

청계천의 중고 서적을 파는 거리는 동대문 두산타워를 등지고 좌측으로 한 블록 더 간 뒤 직진하면 나온다. 새로 나온 책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진열 자체가 대부분 미로다. 주인의 대부분이 독서 고수들이 많아 문의해도 일반 서점의 안내 스태프 이상이다.

We are the world
나누는 삶 살아가기

[70] 1000원을 스리슬쩍 땅에 떨어뜨린다

우린 스스로 행운이 있다고 느낄 때 근거 없는(?) 자신감이 붙는다. 3000원은 나의 돈이 아닌 것으로 하자. 1000원씩 자신이 맘에 들었던 길에 몰래 흘린다. 그러면 스스로 선행을 행했다는 생각에 뿌듯해진다. 주의할 점은 뒤를 잘 살펴야한다는 것. 누군가 뒤를 따라와 “천원 떨어뜨리셨는데요.”라 할 수 있다.



[71] “당신을 안아드릴게요!” 프리 허그 하기

문구점에서 매직과 종이를 산다. ‘FREE HUG`를 쓴다.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프리허그 캠페인이 우리나라에선 유행처럼 지나가 버렸다. 그렇게 보내기엔 의미가 너무 깊다. 외로운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포옹이 필요하지 않던가!

[72] 술값 내는 선배에게 보태주기

선배라고 늘 돈이 있다는 건 큰 착각이다. 3000원을 그의 손에 꼭 쥐어주자. 부작용도 있을 수 있지만, 겉으론 투덜대도 속으론 흐뭇할 거다.

[73] 베풀면서 살기의 첫 단계, 기부합시다!

TV에 나오는 억 단위로 기부한 분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 것.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다. ‘굿네이버스’라는 단체는 1백 원부터 기부가 가능한 곳이라 3000원도 엄청난 금액이란 행복감에 젖는다. www.100won.org

[74] 퇴근 길, 사과 몇 개라도 사들고 간다

늘 가장 소중한 것을 잊고 사는 게 사람이다. 자기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지켜줄 가족에 관해선 늘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한 번쯤 가족을 위해 작지만 마음을 표시할 수 있는 간식 거리를 사들고 간다.



[75] 도토리로 친구 홈피 꾸며주기

이월드 도토리는 1개에 100원이다. 미니홈피의 바탕화면 배경 디자인은 7~10개, 장식 고리는 4개, 그리고 배경 음악은 6개 정도다. 여기서 메뉴나 마우스 변화까지 주면 3000원에 완벽하게 친구 홈피를 하나를 꾸며주게 되는 거다.

[76] 테이블 위에 팁을 두고 나온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팁 문화가 없다. 대신 강남권 레스토랑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은 임의로 서비스 차지를 붙인다. 서비스가 기분 나빠도 이 금액은 음식 값으로 둔갑해 반드시 내야 한다. 이런 시스템이 없는 곳에서 친절한 대접을 받았을 때, 3000원의 팁을 내본다.

[77] 태극기 사랑, 나라 사랑

태극기는 꼭 국경일에만 달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총기도 휴대하지 않고 모든 게 빨리 처리되는 나라, 한국만큼 좋은 나라도 없다. 가끔 아무 날도 아니어도, 집 앞에 태극기를 달아두는 게 어떨까. 3000원이면 작은 태극기 깃발 하나쯤은 살 수 있다.

Imagine!
엉뚱하지만,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



[78] 빈병에 3000원 연락처 적기

영화 `세런디피티`에서 착안한 것. 빈병에 3000원을 넣고 각 지폐에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나눠 적는다. 자신이 맘에 드는 어느 길가에 두고, 인연을 기다린다. 물론 확실한 인연이라고는 보장하지 못한다.

[79] 돈 부채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지폐 3장을 부채 모양으로 한 뒤 테이프로 붙인다. 그리고 시원하게 ‘손풍기’로 애용한다.

[80] 동전으로 바꿔서 ‘짤짤이’ 게임

지폐를 모두 100원짜리 동전으로 바꿔서 일명 ‘짤짤이’ 게임을 시작한다. 손에 동전을 넣고 홀수인지 짝수인지 맞추게 한 뒤 틀리면 그만큼의 돈을 갖는 것. 그냥 재미다. 소소한 재테크의 수단으로 생각해도 좋다.

[81] 3천원을 환전하자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환율에 누구는 웃고 누구는 우는 사람이 늘었다. 매일 환율을 체크하다가 낮아졌다 싶으면 3000원을 각각 달러와 유로로 바꾼다. 다음날 환율이 높아지면, 아무 노력 없이 앉아서 돈 버는 재테크다.

[82] 간식 사다리 게임, 실시!

무료하고 출출해지는 오후 4시, 동료들에게 사다리 게임을 제안해라. 동료와 자신의 이름을 위에 쫙 적고 아래는 3000원을 최대 금액으로 2000원, 0원을 골고루 적는다. 그리고 이름과 돈이 이어지게 하되 복잡하게 얼키설키 사다리 그림을 그려 미로처럼 이름을 따라 갔을 때 만나는 금액을 거두는 것. 그 돈으로 떡볶이 등의 분식류나 과자 등의 스낵류를 구입한다.

[83] 나의 노예가 되어줘

자신이 믿는 후배나 동료에게 제안한다. “3000원 어치만 날 서비스 해줘.” 귀찮거나 무섭거나 등 자신이 못할 것 같은 일을 상대에게 의지하는 것. 인맥에 의해 심부름꾼으로 상대를 고용(!)해본다.

[84] 동전 편지를 만든다

일명 ‘동전 편지’ 주기. 동전의 뒷면을 수정액(화이트)으로 칠한다. 이 위에 얇은 펜으로 상대에 대한 코멘트를 빽빽이 적는다. 그리고 슬그머니 손에 쥐어준다. 어찌 보면 독특하고 좀 우습지만 영원히 기억될 거다.

[85] 돈방석에 앉읍시다

3000원을 모두 10원짜리로 바꾼다. 자신이 자주 애용하는 방석이나 쿠션에 동전을 테이프로 붙인다. 그리고 앉는다. 그러면 그것이야말로 돈방석이 아닌가. 꼭 부자가 되어야 앉는 퍼스트 클래스는 아니지만도.

[86] 홍대 프리마켓에서 흥정

주말이 되면 홍대 놀이터에서 펼쳐지는 프리마켓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고, 3000원에 흥정할 수 있는지 실험해보는 것. 미모로 승부하든 ‘말발’로 해결하든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87] 3000원어치 장보기

바구니를 들고 마트나 시장에서 3000원어치 장을 보는 프로젝트를 실시할 것. 물가에 비해 적은 단위의 돈이기 때문에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 위주로 구입하게 될 뿐만 아니라 화폐 가치에 대한 눈이 키워진다.



[88] 남의 좋은 꿈 사기

좋은 꿈을 꾸었다는 친구에게 당장 앞에서 3000원을 내고 그 꿈을 사라. 미신이지만, 꿈의 행운을 가지고 며칠간은 행복해질 거다.

Self-treatment
나에게 선물을 준다

[89] 모종을 사서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라

내가 키우는 식물이 자라는 만큼 마음의 여유가 자란다. 상추를 원하는가, 나팔꽃을 원하는가. 자신이 좋아하는 식물의 모종을 사 창틀에 작은 정원을 만들어봐라.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상쾌함이 남다르다.



[90] 커피전문점 3000원만 내고 마시기

웬만한 커피 전문점의 아메리카노는 3000원이 넘는다. 에스프레소 외에 가장 싼 커피로 가격이 책정된 메뉴임에도 그렇다. 스타벅스에선 “가장 작은 사이즈로 주세요.”라고 주문하면 “2800원입니다.”란 행복한 소리가 들려온다. 양도 일반 커피숍보다 많은 편. 메뉴판엔 적혀 있지 않다.

[91] 읽고 기분 좋았던 책에 꽂아놓기

자신이 읽는 책에서 좋았던 구절이 있는 페이지에 1000원씩 넣어둔다. 이후 다시 한 번 읽게 될 때 새록새록 떠오르는 내용과 더불어 공짜 같은 3000원에 행복해질 수 있다.

[92] 로또로 요행을 바라다

중독만 아니면 된다. 그리고 정말 당첨될지 모른다. 기대를 갖고 설렘으로 그날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이 멋진 일이다.

[93] wish note를 만들어라

꼭 이뤄내고 싶은 자기만의 꿈의 노트를 만드는 것. 고급 수첩을 산 뒤 하고 싶은 일과 갖고 싶은 목록을 쭉 적고 하나씩 지워나간다.

[94] 나의 과거를 프린트해주세요

사진 인화를 한다. 그동안 꽁꽁 숨겨두었던 하드웨어 속의 사진을 끄집어낸다. 온라인 사이트에 인화를 맡기면 대체로 100~200원 정도. 과거의 사진을 보면 현재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좋은 기회다. 추억을 품으며 살아간다는 건 소중하다.

[95] 금붕어를 사서 애지중지 키우기

사람은 물고기를 볼 때 혈압이 가장 안정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청계천 7가의 수족관 상가를 가면 일반 금붕어가 1000원이다. 세 마리를 사서 애지중지 하면 어느 순간 평화가 가슴속으로 자리잡을 거다.

[96] 내가 태어난 해의 동전 30개 모으기

3000원을 100원 짜리로 바꿔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이 태어난 해로 된 동전만 모아본다. 친구를 만나든 어느 가게에 가서 요청을 하든.

[97] 공짜 신문 버리고 일간지를 탐하라

매일 아침 나눠주는 공짜 신문은 신변잡기식 정보뿐이다. 가판대에서 매일경제 신문을 비롯한 일간지 여러 개를 탐독하면 세상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자연스럽게 키워질 것.

[98] 집에서 빨던 옷, 세탁소에 맡기기

매번 귀찮으면서도 빨아야 하는 와이셔츠를 세탁소에 맡겨봐라. 3000원에 3장 셔츠를 맡기고도 300원이 남는 곳이 있다. 크린토피아라는 세탁 전문 프랜차이즈다. 단 고가의 브랜드일 경우엔 자제하는 것이 좋다. 고품질을 자랑하진 않는다.cleantopia.com

[99] 나만의 목도장 만들기

교보문고에 가면 2만원이 넘는 값비싼 조립식 스탬프가 있지만 정겨운 목도장으로 대체해도 좋다. 목도장의 가격은 1000~3000원 사이. 이름을 정자로 넣기보다는 자신을 상징할 수 있는 어떤 로고나 한자 하나로 새기는 게 의미있다.

[100] 나의 침실을 아로마 향으로 채우기

우울증으로 전국이 침울해져 있는 지금, 괜히 싱숭생숭해진다. 심지어 불면증과 불안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아로마 향초를 살 것. 마음에 평화를 주고 숙면을 유도한다. 적은 사이즈가 2~3000원 정도.

[101]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 하기

사실 인생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일만 하며 살기에도 빠듯하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자신을 딴 일에 희생하며 살아간다. 마지막으로 3000원은 그런 당신을 위한 후원금으로 삼아라. 당신은 참 잘될 것이다.
출처: 매일경제(2008년)
출처제가 적은 글도 있고 모은 자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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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na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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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cu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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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가면 라이브밴드 쌩이라는 밴드방이 있는데 요즘  인기가 장난아니에요~

밴드방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노래방에 쉽게 연주할수 있는 악기를 넣었는데요.

키보드,드럼,키다가 있는데 리듬게임기처럼 누구나 바로 연주 가능합니다.

근데 중요한건 내가 노래할때 다른사람이 반주를 해줄수 있다는것이 너무 신기해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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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답변
탈퇴한 사용자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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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에 있는 미인컬러 추천해요~~

 

 

요즘 너무 추운데 실내에서 알콩달콩 추억거리도 만들고,

 

 

예쁜 커플 도자기도 만들고 전 기념일날 다녀왔는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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