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어벤져스2' `범죄도시' 편성
CGV `택시운전사' 등 화제작 방영
tvN `사바하' 도내 배경 깨알 재미
26일 채널A는 스포츠 에이전시의 세계를 그린 영화 `제리 맥과이어'를 방송한다. 톰 크루즈와 르네 젤위거가 스포츠 에이전시 제리와 같은 회사의 직원이었던 도로시 역을 맡아 열연했다.
JTBC는 밤 11시30분 배우 김윤석이 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영화 `미성년'을 선보인다. 아빠와 엄마의 불륜을 알게 된 두 학생의 심리 변화와 함께 `성년'인 어른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꼬집는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첩보 스릴러가 마련됐다. 채널A는 오후 1시30분 `바디 오브 라이즈'를 안방 극장에 전달한다.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테러 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테러요원들의 미션을 다룬 영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러셀 크로우 등 우리에게 낯익은 배우들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케이블에서 보자=케이블TV에서도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영화가 준비됐다.
OCN은 24일 영화 `맘마미아'를 시작으로 `탐정:리턴즈'와 `어벤져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 `저스티스 리그' 등 관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대작 영화를 편성했다. 25, 26일에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와 `신세계' `공작' 등 한국 영화와 `킹스맨:골든 서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007 스펙터' 등 해외 영화를 안방 극장에 전달한다.
채널CGV는 `국제시장' `택시운전사' `베테랑' `혹성탈출:종의 전쟁' `협상' `원더우먼' 등 개봉 당시 화제를 모았던 영화들을 24일부터 26일까지 방송한다.
슈퍼액션은 이번 연휴 기간 `싸움의 기술' `더 록' `은밀하게 위대하게' `미이라2' `엣지 오브 투모로우' `백악관 최후의 날' `암살' 등을 선보인다.
tvN은 24일 밤 9시 신선한 소재와 촘촘하게 엮인 미스터리로 호평받은 영화 `사바하'를 방송한다. 신흥 종교의 비리와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태백 출신 이재인이 1인2역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고 이정재와 박정민, 정진영, 진선규 등 배우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강원영상위원회 로케이션 지원작으로 도내 곳곳의 풍경이 영화 속 배경에 쓰였다.
26일 밤10시에는 2019년 1,0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 `극한직업'을 편성했다. 마약검거반 형사들이 치킨집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요절복통 코믹액션 영화다. 류성룡, 이하늬, 진선규 등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한다.
김대호·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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