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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싸움의 기술(?)
비공개 조회수 5,933 작성일2009.11.04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7살인 고등학생 1학년인 학생입니다.

 

우선 저는 키는 170cm이구.. 몸무게는 자그마치.. 86kg 입니다..

 

제가 싸움의 기술(?)을 물어보려는데요..

 

제가 통뼈이구 보통사람들 보다 팔심이 좋아서 힘은 정말 좋습니다.

 

태권도도 7년 다니구 현재 검도를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싸움의 기술을 묻는 이유는 단 한 가지 인데요..

 

저를 많이 괴롭히는 친구가 있어서요. 그런데선생님꼐 말하긴.. 너무 존심상하고 그 놈이 저보다 약한 걸 알기 땜에 더욱 더 자존심이 상합니다.

 

하지만 그 놈은 빽(?)이 있기 때문에 때리기가 힘들어요..

 

마음먹고 한 방 먹이고 싶어서요..

 

제가 듣기론.. 코를 때리거나 턱 주위를 때리라던데..  코나 턱을 때리면 코가 내려앉거나 턱이 빠지기 때문에 돈이 너무 많이 든다구 하네요..

 

그래서 묻는건데요.. 싸울떄 한방으로 끝낼 수 있는 곳 좀 가르쳐 주세요

 

명치라고 흔히들 하시는데 여기는 내가 때리려하면 맞는놈이 순간적으로 막기때문에 때리기 힘듭니다 좀 쉬운 곳을 가르쳐 주시구..

 

이건 질문제목에 해당사항이 없는데 .. 정말 궁금해서 묻는겁니다.

 

제가 엄청 화가 나지않으면 왠만하면 안 싸워요.. 겁나는 것두 있구 내가화나면 어떻게 되는지 스스로 잘 알기에 왠만하면 참습니다. 물론 무서워서 못 싸울 때도있구요 ㅎㅎ

 

어떤 얘가 시비를 걸어서 어쩌다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먹과 발이 날아갔는데요 싸움이 끝난뒤 주위의 얘들이 니 주먹하구 발 엄청 빠르더라 이러구요 제가 때렸을때 느낀건데.. 근육의 반동이라 해야되나?

 

나도 모르게 주먹이 엄청빠르고.. 발로 그 놈의 배를 떄린후 발이 땅에 닿자마자 바로 그놈의 배를 가격했어요 나도 모르는 스피드가 생기면서 몸이 엄청가벼워지고.. 반동이 엄청빠르던데.. 평소보다 3~5배로.. ;;

 

또 주먹은 망치처럼 단단해졌고 팔뚝에는 힘이 빠져있는 상태이구 주먹이 엄청빠르다는 걸 느꼇는데요.. 이건 무슨 현상인가요? 화나면다 이런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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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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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aw****
영웅
시뮬레이션게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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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을 할 때엔 무조건 '안면 가격' 이거 아니면 싸움 '개판'됩니다.

일단 돈 조금 깨지는 거에 연연하지 마십시오, 상대방이 얼마나 '그지같이 패하게 되는 지' 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역시 돈이 많이 들거나 하면 부모님은 물론 상대쪽 부모님도 노발대발 하겠죠.

 

여기서 제대로 파이널 어택을 안면에 날려도 되는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얼굴 자체가 때려선 가장 안 되는 부분이면서도 때리면 가장 반응이 빨리오고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곳

입니다.

 

우선 '입'은 때리면 안됩니다. 볼기짝같은데는 맞아도 이빨부분이 볼살에 의해 어느정도 피해가 안 나지만,

입을 때리면 앞니부분이 모두 나가바립니다..

 

게다가 앞니 부분은 치과비용도 무지 비쌉니다.

 

즉, '입'을 제외한 양 볼기짝을 주로 때리시구요,

 

그 다음으론 '눈'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너무 주먹을 눈에 파고들게 하지 말구 제대로 타격만 입힐 수 있도록

때리는 겁니다, '멍'이 생기는 건 불가피 하겠지만 눈은 제대로 맞으면 약한 타격이라도 반응이 꽤 세서,

연타로 날리면 상대방이 해롱해롱 하게 변합니다.

 

즉, 이 때가 '무조건 요리' 할 때 입니다.

 

얼굴이 어느정도 맛 갔으면 무조건 님이 휘둘러서 뭉개주세요, 그러면 주위에 반 애들이나 친구들이 있다.

그러면 말리기 시작합니다. 어느 한쪽이 심하게 다치게 되면 안 되니까요.

 

 

즉, 싸움의 기술중 가장 큰 요인은 이겁니다.

 

 

'상처'나게 하지 마세요, '멍'은 들어도 됩니다. 상처만은 내지마세요, 얼굴을 햘퀸다거나 긁어버린다거나

이런 행동으로 얼굴에 흉터등이 남으면 정말 돈 들어가고 부모들 미친듯이 노발대발 해요, 때려도,

님한테도 최소한의 피해가 되돌아오게 상처는 내지말고 '멍'만 왕창 나게 하세요.

 

쌈질할 땐 초반엔 얼굴 중반에도 어느정도 버티면 얼굴 중반이나 후반에 맥이 빠질려고 하면 그냥 요리

해버리세요. 그럼 간단히 이기거나, 상대방에게 자신이 더 위라는 점을 각인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님이 이전에 싸움을 했을 때 갑자기 반응이 빨라지고 주먹속도나 발 속도가 빨라진것은 '개인차' 가

있겠지만 '아드레날린 분비' 겠죠.

 

그래서 몸의 반응과 근육의 반동등이 훨 씬 이전보다 더 좋아진 겁니다.

일시적인 효과인 셈이죠,

 

쌈질 잘하는 애들은 대게 이런 아드레날린이 참 쉽게 퍼지거나 신체적인 우위가 있는 애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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