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영화 대전...역사물부터 코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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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24. 오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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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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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간의 설 연휴, 가족과 함께 극장을 찾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현대사의 흐름을 바꾼 '10.26 사건'을 다룬 묵직한 영화가 나왔습니다.

설 연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코믹 영화도 여러 편 개봉했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그가 대통령을 암살하기까지 벌어진 40일을 다뤘습니다.

긴 독재 역사를 총성으로 끝낸 김재규의 유명한 말이, 배우 이병헌의 입을 통해 나왔습니다.

[이병헌 / '남산의 부장들' 김규평 역 : 자칫 그 인물에 대해서 혹은 그 상황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왜곡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참 많은 자료들, 증언들을 토대로….]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의 심리변화와 각 부처에 몸담았던 이들의 팽팽한 심리묘사가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나온 준.

일이 잘 풀리지 않자, 술김에 1급 기밀을 그리고 맙니다.

이 얘기하면 대한민국 다 뒤집어진다.

화려한 액션과 코미디를 섞어 두 마리 토끼를 노렸습니다.

[권상우/ '히트맨' 준 역 : 액션이 굉장히 허투루 찍지 않았어요. 액션영화인지 코믹영화인지 선을 정하기 힘들 정도로.]

어느 날 동물의 말이 들리기 시작한 국정원 요원 태주.

'미스터 주'로 불리게 된 태주는 군견과 함께 VIP를 구하러 갑니다.

동물과 힘을 합쳐 수사하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가족 영화입니다.

[이성민 / '미스터 주' 태주 역 : 강아지한테 천천히 뛰라고 말은 안 되고 해서 제가 강아지 속도에 맞춘 적 있어요. 제 평생 그렇게 빨리 뛰어본 적은 없던 거 같아요.]

지난주 개봉한 '해치지 않아'까지, 설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객을 겨냥한 코믹 영화가 눈에 띕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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