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퀸’ 1위 정수연...6개월 대장정, 보이스퀸 매력과 아쉬운 점
[서울=뉴시스] MBN 예능 프로그램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 제10회 (사진=MBN '보이스퀸' 제공) 2020.01.2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MBN 오디션 프로그램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이 23일 결승전으로 치르며 약 6개월간 대장정을 마쳤다.
이날 방송된 '보이스퀸' 결승전은 최종 7명이 겨루는 1라운드, 1라운드에서 TOP3 3명이 겨루는 2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됐다. 보이시퀸 이도희, 폭풍성량 퀸 정수연, 꺾기 여신 최연화, 감성 끝판왕 주설옥, 판소리 요정 조엘라, 블루스 소울 최성은, 발라드 승부사 장한이까지 결승 진출자 7명이 무대에 올랐다.
결승전에 앞서 제작진은 김용임, 최진희, 전영록, 차지연, 조장혁, 우순실, 더원까지 가요계 전설 7명을 초대했다. 전설들은 최종 7명과 짝을 이뤄 듀엣 무대를 펼쳤다. 여기에 타이거JK와 비지, 효린, 팝핀현준의 축하무대가 더해졌다. 박연희를 비롯한 '보이스퀸' 지난 참가자들도 무대를 꾸몄다.
1차전 결과, 1위 정수연, 2위 최연화, 3위 조엘라가 2차전에 진출했다. '나의 어머니'를 주제로 펼쳐진 2차전 경연 결과 정수연이 여왕 자리에 올랐다. 조엘라, 최연화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주부를 대상으로 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퀸'은 지난해 5월 종방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 이어 지난해 11월 첫 방송부터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을 일으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월21일 방송한 제1회는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5.3%였다. 이어 11월28일 제 2회 시청률은 7.5%를, 12월5일 제3회 시청률은 8.1%를, 12월12일 제4회 시청률은 8.6%로 자체 최고를 찍었다. 12월19일 8.1%를 기록한 제5회까지만 해도 '보이스퀸'의 시청률 상승속도는 '미스트롯'보다 빨랐다.
'미스트롯'의 시즌2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시작한 이번 달 2일에 방송된 '보이스퀸' 7회의 시청률은 7.9%로 떨어졌다. 이후 시청률은 6%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10회 시청률은 8.5%였다.
[서울=뉴시스] MBN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퀸' 결승전 (사진=MBN '보이스퀸' 제공) 2020.01.23. photo@newsis.com▲ '보이스퀸'의 매력
'보이스퀸'은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가 있다. 한국엔테인먼트산업학회 편집위원이자 한국콘텐츠학회 편집위원인 권상집 동국대학교 교수는 "현재 트로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스트롯'과 달리, 발라드, 락, 댄스, 국악까지 포함한 모든 장르를 아울렀기에 보이스퀸의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듣는 재미를 제공했다"고 평했다.
또 다른 매력은 감동적인 지원자들의 사연이다. 권 교수는 "그동안 일반인 또는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로 소외되어왔던 결혼한 주부, 싱글맘만을 대상으로 기회의 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했다"고 인정했다.
▲ '보이스퀸'의 아쉬운 점
'보이스퀸'이 '미스트롯'과 닮았다. '보이스퀸'은 '미스트롯'처럼 1차 경연부터 5명의 팀 경연, 1 대 1 KO매치, 결승전 후 콘서트로 진행됐다. 결승 진출자들을 비롯해 이날 준결승전을 치른 14명은 종방 후 전국 투어 콘서트도 나선다. '보이스 퀸' 콘서트가 다음달 서울을 시작으로 4월까지 광주, 부산, 수원, 대구 등 전국 10개 도시를 돌아가며 열린다.
권 교수는 '보이스퀸'이 실력 있는 지원자들과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스터트롯'이 시작하자마자 시청률을 빼앗긴 요인을 차별성 부재로 꼽았다.
권 교수는 "'보이스퀸'은 '미스트롯'의 유사한 버전"이라며 "'미스트롯'과 KNN 예능프로그램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 등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자 포맷과 진행 방식을 차용해서 차별화된 무대와 진행 방식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지원자가 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모습 조명 실패도 아쉬운 점이다. 국악을 하는 지원자가 1차 경연부터 끝까지 국악을 택하고 트롯를 잘하는 지원자는 트롯만으로 오디션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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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MBN 오디션 프로그램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이 23일 결승전으로 치르며 약 6개월간 대장정을 마쳤다.
이날 방송된 '보이스퀸' 결승전은 최종 7명이 겨루는 1라운드, 1라운드에서 TOP3 3명이 겨루는 2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됐다. 보이시퀸 이도희, 폭풍성량 퀸 정수연, 꺾기 여신 최연화, 감성 끝판왕 주설옥, 판소리 요정 조엘라, 블루스 소울 최성은, 발라드 승부사 장한이까지 결승 진출자 7명이 무대에 올랐다.
결승전에 앞서 제작진은 김용임, 최진희, 전영록, 차지연, 조장혁, 우순실, 더원까지 가요계 전설 7명을 초대했다. 전설들은 최종 7명과 짝을 이뤄 듀엣 무대를 펼쳤다. 여기에 타이거JK와 비지, 효린, 팝핀현준의 축하무대가 더해졌다. 박연희를 비롯한 '보이스퀸' 지난 참가자들도 무대를 꾸몄다.
1차전 결과, 1위 정수연, 2위 최연화, 3위 조엘라가 2차전에 진출했다. '나의 어머니'를 주제로 펼쳐진 2차전 경연 결과 정수연이 여왕 자리에 올랐다. 조엘라, 최연화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주부를 대상으로 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퀸'은 지난해 5월 종방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 이어 지난해 11월 첫 방송부터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을 일으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월21일 방송한 제1회는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5.3%였다. 이어 11월28일 제 2회 시청률은 7.5%를, 12월5일 제3회 시청률은 8.1%를, 12월12일 제4회 시청률은 8.6%로 자체 최고를 찍었다. 12월19일 8.1%를 기록한 제5회까지만 해도 '보이스퀸'의 시청률 상승속도는 '미스트롯'보다 빨랐다.
'미스트롯'의 시즌2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시작한 이번 달 2일에 방송된 '보이스퀸' 7회의 시청률은 7.9%로 떨어졌다. 이후 시청률은 6%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10회 시청률은 8.5%였다.
[서울=뉴시스] MBN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퀸' 결승전 (사진=MBN '보이스퀸' 제공) 2020.01.23. photo@newsis.com▲ '보이스퀸'의 매력
'보이스퀸'은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가 있다. 한국엔테인먼트산업학회 편집위원이자 한국콘텐츠학회 편집위원인 권상집 동국대학교 교수는 "현재 트로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스트롯'과 달리, 발라드, 락, 댄스, 국악까지 포함한 모든 장르를 아울렀기에 보이스퀸의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듣는 재미를 제공했다"고 평했다.
또 다른 매력은 감동적인 지원자들의 사연이다. 권 교수는 "그동안 일반인 또는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로 소외되어왔던 결혼한 주부, 싱글맘만을 대상으로 기회의 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했다"고 인정했다.
▲ '보이스퀸'의 아쉬운 점
'보이스퀸'이 '미스트롯'과 닮았다. '보이스퀸'은 '미스트롯'처럼 1차 경연부터 5명의 팀 경연, 1 대 1 KO매치, 결승전 후 콘서트로 진행됐다. 결승 진출자들을 비롯해 이날 준결승전을 치른 14명은 종방 후 전국 투어 콘서트도 나선다. '보이스 퀸' 콘서트가 다음달 서울을 시작으로 4월까지 광주, 부산, 수원, 대구 등 전국 10개 도시를 돌아가며 열린다.
권 교수는 '보이스퀸'이 실력 있는 지원자들과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스터트롯'이 시작하자마자 시청률을 빼앗긴 요인을 차별성 부재로 꼽았다.
권 교수는 "'보이스퀸'은 '미스트롯'의 유사한 버전"이라며 "'미스트롯'과 KNN 예능프로그램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 등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자 포맷과 진행 방식을 차용해서 차별화된 무대와 진행 방식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지원자가 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모습 조명 실패도 아쉬운 점이다. 국악을 하는 지원자가 1차 경연부터 끝까지 국악을 택하고 트롯를 잘하는 지원자는 트롯만으로 오디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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