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번없이 129, 119, 120 및 '명절병원' 온라인 검색 시 확인 가능

명절에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응급의료포털' 누리집. (사진= 보건복지부 제공)

 

[서울와이어]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응급실 523곳을 포함해 의료기관 7600여곳이 문을 연다.

 

설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모바일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작동돼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정보를 제공한다.

 

앱을 이용하면 야간 진료기관 정보와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도 알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할 때 상위에 노출되는 '응급의료포털 E-Gen'도 응급의료정보를 제공한다.

 

전국 응급실 523곳은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하고,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25일)에도 보건소 등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도 24시간 가동되고,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도 출동 대기하는 등 평소처럼 재난에 대비한다.

 

특히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 방문 이후 발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기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 후 대응 절차에 따라야 한다.

 

부득이 의료기관을 방문했을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진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의심 여부를 알려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감기 등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도 많이 들고 대기 시간도 길어지므로, 문을 연 병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하는 것을 권장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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