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균으로 지목된 폐렴 환자의 급속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에 한정했던 봉쇄령을 인근 7개 도시로 확대했다.
그러나 동북부 헤이룽장 성에서도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등 사실상 중국 전 지역으로 퍼지고 있어, 과연 뒤늦은 봉쇄령이 폐렴확산을 차단하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AP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폐렴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우한 인근의 어저우, 황강, 츠비, 첸장,즈장,징먼,셴타오 등에 대해서도 이날 아침부터 봉쇄령을 내렸다. 우한에는 전날인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봉쇄령이 내려졌다.
해당 도시의 인구는 총 2500만명이 넘는다. 이들 도시 거주민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도시 밖으로 나갈 수없다. 기차와 항공기는 물론 버스와 페리선 등 대중교통 수단이 모두 운행이 중단되고, 고속도로 등도 사실상 차단된 상태이다. 성 정부는 봄학기 개학일도 무기한 연기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1/24 13:4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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