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소 출발 소요시간.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24일 설 연휴 첫날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면서 전국 고속도로에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부산까지의 소요시간은 6시간 10분, 울산 5시간 50분, 대구 4시간 50분, 목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20분이 대전 2시간 30분이다.

경부선 천안 IC에서 옥산IC 구간이 40km/h로 서행 중이며 신탄진에서 대전 IC 구간은 20km/h로 정체 중이다.

도로공사는 오후 7∼8시께 고속도로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기간 총 3279만 명, 하루 평균 65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대수는 1일 평균 472만 대로 예측된다.

귀성은 설 전날인 1월 24일 오전, 귀경은 설날인 25일 오후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도 지난해와 같이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 대상은 1월 24일 00시부터 1월 26일 24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같다.일반 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또한 도로교통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10대(한국도로공사), 암행 순찰차 22대(경찰청) 등이 협업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위반, 음주·난폭·보복 운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특히 결빙 취약시간(23∼7시)에 순찰을 강화하고 대기 온도와 노면 온도를 수시로 측정해 제설 자재를 미리 살포하는 등 예방적 제설작업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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