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27일] 안개와 같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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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겸손히 주를 섬길 때’ 212장(통 34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3:13~14


말씀 : 1세기의 유대인들은 상술로 유명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약 4:13)고 자신있게 말할 정도였습니다. 오늘날도 유대인은 큰 부를 누리고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그런 유대인들을 향해서 말씀하십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 4:14)

누구든지 내일 자랑할 수 없습니다. 잠언은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잠 27:1) 고 권면합니다. 누가복음 12장에 나오는 부자는 농사가 잘되자 곳간을 넓힐만큼 재물을 관리하는 안목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 날 밤의 일을 알지 못했습니다.

인생이 아무리 길어도 하나님 앞에 놓이면 안개와 같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인생이 영원히 지속될 것같이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욥 9:25~26)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인생은 안개와 같습니다. 성경에는 생명이 짧다는 것을 ‘들의 꽃’(사 40:6~7), ‘바람’(욥 7:7), ‘바람에 날리는 낙엽’(욥 13:25), ‘그림자’(욥 14:2)등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은 누구나 시한부입니다. 기간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분명히 삶의 시간은 끝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삶이 소중합니다. 아침안개처럼 잠깐 있다가 없어지기에 삶이 더욱 소중합니다. 단 한 번뿐인 인생, 화살같이 빠른 인생을 허탕한 것을 자랑하는 삶으로 마칠 것입니까? 인간의 힘이나 능력이나 지위나 계획은 결코 자랑할 것이 못 됩니다.

매일 만족하고 날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짧은 여행을 위해 지나치게 큰 가방을 준비하면 여행이 힘들어집니다. 이 땅에서의 나그네 삶이 괴로운 삶이 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배는 짐이 가벼울수록 빨리 가는 법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진 시간에 허탄한 자랑을 하는 삶이 아니라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자랑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화살 같이 빠른 세상에서 안개 같은 존재들인 저희에게 지혜를 주셔서 허탄한 자랑을 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승민 목사(부천 원미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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