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하지만 먼지 낀 설날…모레 전국 비

입력2020.01.25. 오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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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참 포근한 설날입니다.

오늘 아침 영상권에서 시작한 곳들 많았는데요.

한낮에도 서울 10도, 부산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구름만 지나면서 무난하겠고요.

제주도만 오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문제는 공기질입니다.

지금 서울 등 서쪽지방 곳곳에서 초미세먼지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쪽은 종일 공기가 탁한 곳들이 많겠고요.

내일 오후나 돼서야,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먼지는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

귀경길에는 눈과 비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내일은 동해안과 제주도에, 모레는 전국에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텐데요.

이틀간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에 120mm 이상,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최대 60mm가 쏟아지겠고요.

강원산간과 경북북동산지에는 최고 10cm의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차츰 바다의 물결도 거세지겠습니다.

내일부터 전 해상에 최대 5m까지 물결이 높게 일겠고요.

해상과 해안가 모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항공편, 배편 이용하는 분들은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국 곳곳에 내리는 비는 글피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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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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