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우한 폐렴 논란
우한 폐렴 치사율은?
우한 폐렴 치사율이 화제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사율이 화제가 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현지시간) 긴급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R0 추정치는 1.4~2.5라고 결론 내렸다.

재생산지수라고 불리는 R0 추정치는 감염이 얼마나 빠르게 확산되는지를 보여주는 지수로 숫자가 높을수록 빠르게 확산된다는 뜻이다. 메르스의 경우 0.4~0.9였으며 사스는 2~5였다.

WHO는 우한 폐렴의 전염성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 강하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는 약하다고 평가했다.

치사율은 메르스와 사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우한폐렴의 치사율은 약 4%로, 사스(10%)와 메르스(35%)의 치사율에 미치지 못한다.

다만 일본 가와사키(川崎)시 건강안전연구소의 오카베 노부히코(岡部信彦) 소장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전염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변이될 수 있기 때문에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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