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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마동석, 도깨비 문신 공개…압도적 카리스마

신영은 기자
입력 : 
2019-05-02 10:53:39
수정 : 
2019-05-02 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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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악인전'이 시선을 압도하는 마동석의 도깨비 문신을 공개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중부 지역을 휘어잡는 보스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제작진은 고심 끝에 마동석의 온몸을 문신으로 채우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전문 문신팀을 섭외했고, 배우의 이미지와 캐릭터의 밸런스를 생각해 총 40여가지의 디자인 시안을 만들었다.

마동석과 '이웃사람'을 비롯한 4편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문신팀은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문신이라고 생각”해 마동석과 장동수의 캐릭터를 동시에 참고했다. 그 중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이미지인 도깨비와 풍경화를 위주로 한 시안을 최종 결정했고 디자인 작업 기간에만 한 달여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액션을 소화할 때 마동석의 크고 발달된 근육 사이즈가 달라지는 점까지 고려한 문신팀은 일주일에 걸쳐 맞춤복을 재단하듯 정확한 치수를 넣은 문신도안을 완성했다. 보는 순간 압도되는 장동수의 또다른 의상은 이렇게 스탭들의 오랜 연구와 노력으로 완성되었다.

거대조직 보스가 장동수가 윗옷을 탈의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오직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의 문신이 드러난 순간,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마동석이 보여주는 새로운 비주얼과 카리스마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비주얼마저 압도적인 역대급 캐릭터로 분한 마동석의 열연이 기대되는 영화 '악인전'은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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