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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스승과 제자가 꾸미는 감동의 무대...김태원&백청강 - 희나리




김태원과 백청강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25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설 특집 친구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웃음과 슬픔을 함께 나눈 사이부터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사이까지, 추억 속 한 페이지를 장식한 바로 그 이름 ‘친구’를 떠올리는 무대로 준비됐다.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나서 무대를 꾸몄다. 가수 김태원과 백청강, 배우 황석정과 소리꾼 김용우, 가수 송가인과 숙행, 가수 황치열과 강남, 개그맨 마흔파이브, 예능인 양치승과 배우 최은주 등이 출연했다.

가장 먼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트롯'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트로트 여신 송가인과 숙행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속을 털어놓는 절친 사이였다. 여행을 가도 한 방을 쓴다고 했다.

두 사람은 조용필 '모나리자'를 선곡, 강렬한 로커로 변신했다. 뛰어난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성량으로 단숨에 현장을 압도했다. 트로트는 물론 장르를 넘나드는 두 사람의 무대에 다른 출연진들도 긴장했다.

두 번째는 김태원과 백청강의 사제 무대가 이어졌다. 두 사람은 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백청강은 김태원에 대해서 “나에게는 은인이고 스승님이다. 나를 끌어 올린 소중한 분이다. 나를 보고 ‘이런 사람이 가수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그런 생각부터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김태원과 백청강은 구창모의 ‘희나리’를 선곡했다. 김태원은 “백청강의 부활을 위하여”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이들의 무대를 본 김태우는 “오늘 ‘불후의 명곡’에서 백청강 씨가 노래 부른 것 중에 가장 잘 부른 것 같다. 오늘 최고의 노래르 보여준 것 같다”라면서 감탄했다. 두 사람은 382점을 얻어 첫 대결에서 1승을 가져갔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설과 명곡 판정단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이자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된 곡은 2000곡이고, 관객 수는 28만명에 달한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이석희 kmnews@kbs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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