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정보제공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 서울에 사는 이현주 씨는 얼마 전 전남에 있는 친척집에 갔다가 두살배기 딸의 다리가 뜨거운 국물에 데이는 사고를 경험했다. 시골지역의 지리와 정보에 익숙하지 않았던 이 씨는 주말에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기가 어려워 매우 당혹스러웠지만, 때마침 지인의 도움으로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근거리에 있는 병원을 쉽게 찾아 치료할 수 있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최근 명절 등 연휴기간 중의 당직 의·약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앱을 개발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진료 가능한 응급실 및 의료기관, 약국 정보는 물론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 및 가까운 곳의 심장충격기 위치정보 등 응급의료와 관련된 정보를 24시간 제공한다.

 

특히 이 앱의 '명절 병의원 찾기' '명절 약국찾기'를 이용하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보여주고, 명절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정보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이는 명절기간이 아니어도 야간에 갈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가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 무료로 설치 가능하다.

설치 방법은 안드로이드폰의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카테고리 중 Health 분류에서 찾기 후 검색 칸에 '응급의료정보제공' 입력 후 검색하면 된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카테고리 중 메디컬 분류에서 '응급의료정보 제공'(아이콘) 찾기 후 아이폰의 앱스토어 검색 기능에서 검색어를 '응급' 또는 '응급의료'로 검색하여 찾은 후 검색 칸에 '응급의료정보제공' 입력 후 검색하면 된다.

이 앱을 운영하고 있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윤한덕 센터장은 "대국민 실시간 응급의료정보서비스 제공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이번 설 연휴기간 중 중앙응급의료센터 내에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응급환자의 진료와 대량 환자발생시 신속한 응급의료지원체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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