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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동창회 좋은가요', 호평 속 첫방…'자극적 사연팔이 NO'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음악동창회-좋은가요'가 시청자들의 호평 속 막을 올렸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음악동창회-좋은가요'는 음악으로 하나가 되었던 절친 참가자들이 모여 본인들의 추억과 열정이 담긴 '좋은가요'를 부르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새로운 음악 경연의 장을 열었다.

과도한 경연과 경쟁의 부작용과 식상함, 그리고 자극적 사연팔이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사연과 음악을 쉽고 편하게 다가가는 CJ ENM에 그동안 없었던 음악 예능의 첫발을 내딛었다.

경연 음악 예능의 홍수 속에, 과도한 경쟁, 그리고 무리한 수익 사업등으로 그간 많은 부작용을 낳았던 음악 예능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진정 시청자를 위한 음악 예능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남녀노소를 막론한 음악으로 뭉쳤던 절친들이 결합하는 뮤직-리유니언 개념의 무대로 각기 다양한 팀들이 다양한 사연과 이야기로 그들이 사랑했던, 우리가 사랑했던 좋은 가요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호평속에 명곡의 향연과 추억 소환의 컬래버레이션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

첫 회에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부른 가난한 청춘의 OST부터 예전 '강변가요제'의 명곡 '밤에 피는 장미'를 부른 어우러기의 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무대를 펼치며 엄마의 깜짝 등장으로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그간 음악 경연프로와 다른 형태의 귀호강 명곡들의 재해석은 기본이었고, 거기에 한 스푼 더해진 추억과 사연으로 '음악과 사연'의 만남을 완성했다.

배우 김호창은 30년 절친 고향 친구와 포항 더 블루라는 이름으로 그시절 음악 향수를 자극했고, 개그맨 곽범은 17년 전 고교 동창들과의 뜨거운 무대로 서태지 키즈들을 소환했다.

10년간 교환일기를 썼다는 '쌍문달빛'은 진한 우정의 멜로디로 양희은의 '그대가 있음에'를 불러 실시간 음원 사이트 차트에 재입성시켰다. 22년간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없었던 울산 통키타 동아리 3인방의 열창은 40, 50대의 도전이 얼마나 멋질 수 있는가를 보여줬다.

이처럼 '음악동창회-좋은가요'는 '우정'과 '친구'의 이름으로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한 시공간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했다.

스페셜 친구로 자리했던 22년 '찐우정'의 베이이복스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도 웃음과 눈물로 음악동창들의 무대에 화답했고, 유열은 몇번의 눈물을 보이며 음악동창회의 분위기를 즐겼다.

'음악동창회-좋은가요' 2회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음악동창회 좋은가요']

(김나라 기자 nara9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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