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설 연휴, 국내 여행으로도 알차게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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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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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선정 '설 연휴 한정판 무료 개방 여행지'
가족단위 힐링, 체력 보강 여행엔 온천이나 스파가 딱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설은 주말과 겹쳐 유독 짧게 느껴진다. 연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이틀만 지나면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멀리 떠나기엔 시간과 체력이 부족하고, 집에서 남은 명절을 보내기엔 아쉽다면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오기에 안성맞춤인 도심 속 ‘가성비 갑(甲) 여행지를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 설 연휴 무료 개방 여행지. (사진=한국관광공사)
◇막바지 연휴 ‘무료 개방’ 여행지로 알차게

선사시대를 엿볼 수 있는 곳부터 아이들과 함께 가상현실(VR)체험도 할 수 있는 한국 전통 장류 체험까지 오감을 만족시켜 줄 여행지가 설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설 연휴 한정판 무료 개방 여행지’ 중 남은 연휴 동안 다녀올 수 있는 곳들로만 따로 추천한다.

서울 암사동 유적지에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설날 전통놀이 한마당’이 개최된다. 굴렁쇠,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행사가 열리는 이틀 동안은 암사동 유적지를 무료로 개방한다.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 ‘씨름’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강원도 홍성에서 열리는 ‘2020 설날장사씨름대회’는 오는 27일까지 오전 11시 이후부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씨름대회에 이어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까지 열리니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볼만 하다.

또 전북 순창에는 26일까지 순창 발효소스토굴에서 ‘내 입맛에 딱 맞는 소스’를 찾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고추장, 된장 등 전통 장류부터 전 세계 소스를 한 곳에 모아둔 토굴 전시장이 있다. 더불어 VR콘텐트 등 미디어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으니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2020년 강자년을 맞아 ‘쥐띠’인 사람들이 반가워할 소식도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관에서는 27일까지 선착순 매일 100명에게 미술관 초대권을 제공한다. 단, 청주관은 27일 휴관한다.

이외에도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설 당일인 25일 하루를 제외하고 27일까지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야외 스파 시설이 한눈에 보이는 아웃도어스파. (사진=파라다이스스파도고)
◇명절 피로 싹 날리는 뜨끈한 온천·스파 여행

체험도 좋지만 마지막 연휴는 힐링하며 체력을 회복하고 싶다면 온천이나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여행이 제격이다.

온천과 대게찜이 유혹하는 겨울 보양 여행은 경북 울진 덕구온천리조트와 백암온천관광특구다. 울진군 북쪽 응봉산 자락에 위치한 덕구온천리조트는 대온천장과 스파월드, 프라이빗 스파룸, 숙박 시설을 갖춘 종합 온천 휴양지다.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시설과 온천수 성분이 우수해 2009년 국민 보양 온천으로 지정됐다.

백암온천관광특구에는 원탕고려호텔, 성류파크관광호텔, 백암스프링스호텔 등 온천 시설을 갖춘 숙소가 많은데, 특히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이 인기다.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은 지하에서 뽑아 올리는 온천수 온도가 53~60℃에 달해 물을 식혀서 사용한다. 수량도 풍부해 온천사우나와 전 객실에 온천수를 공급할 수 있다.

스파와 온천, 물놀이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충남 아산온천지구와 덕산온천도 있다.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스파도고는 1970년대 문을 열어 온천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2008년 최신식 대형 스파 시설로 새롭게 탄생했으며, 국내에서 처음 국민 보양 온천으로 지정됐다. 파라다이스스파도고는 35℃가 넘는 100% 천연 온천수를 공급한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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