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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결혼은 40살에, 연애는 NO…아이는 좋아해"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배우 이지훈, 드라마 종영 인터뷰서 결혼에 대한 소신 밝혀]

배우 이지훈.(지트리크리에이티브 제공) / 사진 = 뉴스1

배우 이지훈이 결혼과 연애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최근 종영한 KBS2의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종영 인터뷰가 다. 이날 인터뷰에 참여한 배우 이지훈은 '99억의 여자'서 돈을 탐하는 불륜남 '재훈'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이지훈은 '재훈'역에 대해 "지금까진 선역을 주로 연기했는데, 불륜을 저지른 악역이라 끌렸다"며 "시청자 분들이 감사하게도 좋아해 주셨다. 방송 후 본 댓글에서 '섹시한 쓰레기'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결혼은 아직이다. 내가 아이를 너무 좋아해 주변 사람들은 결혼하라고 하는데, 어머니는 40살에 가라신다"면서 "지금 열애 중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지훈은 "아파트에서도 아이들을 보면 말을 걸고는 한다.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면서 "나중에 아이를 낳아도 내가 다 키울 거다. 미래의 와이프 대신 아이를 낳아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의 이지훈은 MBC의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카메라 보조 출신의 '이색 경력'을 가진 배우다. 드라마 '학교 2013' '푸른 바다의 전설'등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신입사원 구해령'으로 'MBC 연기대상-수목극 부문 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진영 인턴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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